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이번 합창올림픽은 한국 8개 팀을 비롯해 80개국 450개 아마추어팀이 참가했다. 평균연령 65세의 여성실버합창단은 지난 회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됐으며 이번 대회에 67명이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합창단은 반주곡 ‘봄날’을 노래하고 ‘스네치’, ‘키리에’, ‘산유화’를 무반주로 노래해 호평을 받았다.
합창단 관계자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노래한 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단원 분들의 열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월 창단한 합창단은 최득남 단장을 비롯해 총 1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3ㆍ1절과 광복절, 개천절 등 다양한 기념일 행사에 참여해 합창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