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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희곡작가> 2명 최종 뽑혀

18:1 경쟁률, 30대 여성 작가 ‘송경화’, ‘김아로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2016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의 작가로 송경화(33), 김아로미(30)를 선정하였다. 지난 67()부터 630()까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참여자 모집에는 총36명의 젊은 작가들이 지원하며 1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광보 단장은 독창적인 글쓰기를 시도하는 젊은 작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밝혔다.


송경화, 김아로미 두 작가는 721()에 가진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주 1~2회 김광보 연출(서울시극단 예술감독)과 고연옥 작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무대상연을 우선 전제한 창작 희곡 각 1편을 집필, 완성하게 된다. 선정자들은 멘토링 프로그램 이외에도 창작지원금, 연말 서울시극단 단원이 참여하는 독회공연 무대를 제공받는다. 또한 최종 완성된 작품은 그 완성도에 따라 추후 서울시극단 공연으로 추진이 검토될 예정이다.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15<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의 작가로 선정된 2명의 작가(김경민, 이보람)는 멘토(고연옥 작가)의 지도 아래 <네가 있던 풍경(이보람 작)>, <너와 피아노(김경민 작)> 두 작품을 집필 하였으며, 두 차례 진행된 낭독공연을 통하여 전문가 및 관객들의 평가를 통한 지속적 대본 수정을 통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집필한 바 있다.

 

젊은 여성작가 송경화김아로미, 인간에 대한 통찰 담은 작품 쓸 예정

 

송경화 작가(33)는 현재 혜화동 1번지 6기 동인으로 활동하는 작연출가로서 기발표작인 <백한덕브이> <프라메이드>를 통해 가상의 미래와 현재를 절묘하게 공존시키며,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인간됨의 조건을 찾아가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바 있다. 2016<창작플랫폼-희곡작가>를 통해 개발을 목표로 한 작품 역시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더 집요하고 날카롭게 던질 것이라 기대된다.

 

김아로미 작가(30)는 기발표작 <전당포>를 통해 문학적 언어와 무대적 글쓰기의 경계에서 현실과 환상이 매력적으로 공존하는 판타지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준비 중인 작품은 과학적 소재에 대한 오랜 리서치를 기반으로 인간의 존재이유를 통찰하여 인간과 시대의 본질을 파고드는 중요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