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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미국 교민들, 한류 4.0 시대 어떻게 열까?

KTV 특별기획 『워싱턴 한류 아리랑』, 11월 5일 저녁 7시 방송
코러스축제 준비 과정, 그 속에서 보이는 한류 4.0의 미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5일 저녁 7, 해외에서 한류 4.0의 시대를 열어가는 교민들의 노력을 담은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워싱턴 한류 아리랑(연출 김우진)을 방송한다.

 

1990년대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시작된 한류는 K-팝으로 2.0 시대를 열었고, K-무비와 K-뷰티를 통해 확산되며 3.0 시대를 맞았다. 하지만 여기까지의 한류는 소수의 마니아들을 위한 한국문화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단계였다.

 

이제 한류는 4.0 단계로 진화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 단순한 팬덤(팬 문화) 현상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전 세계인의 일상을 파고드는 한류, 현지인들과의 소통과 공감에 바탕한 한류라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2일 미국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선 워싱턴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지역 최대 한국문화 행사인 코러스 축제가 열렸다. 미국 주류사회에 대한 한류문화 전파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축제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KTV 특별기획 워싱턴 한류 아리랑은 국악과 K-, 태권도, 비보이 댄스, 한식과 한복 등 교민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과 함께, 토론과 협의를 통해 한류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미국인을 위한 한국요리책 5권을 내고 이번 축제에서 불고기김치버거를 선보인 요리연구가 장재옥 씨, 한국 학생이 2%도 안 되는 엘리노 루즈벨트 고교에서 태권도와 한국무용을 가르치며 한글의 정식 교과목 채택을 일궈낸 수학교사 허선 씨 등 워싱턴 한류 바람의 선구자들을 찾아간다. 또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로사 박 준비위원장 등 축제 준비의 주역들에게서 현지인과 교감하고 그들의 삶 속으로 녹아드는 한류의 발전 방향을 들어본다.


 

KTV 김우진 PD“14년째 미국 주류사회에 한류를 뿌리내려온 코러스 축제는 그 자체로 한류 발전의 역사라며 현지인들의 일상에서 K-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해가는 교민들의 노력 속에서 한류 4.0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KTV 누리집(www.ktv.go.kr)의 온에어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이후 VOD 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