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심에 서 있는 원불교 성주성지에서 이윤옥 시인의 여성독립운동가 특강이 있다 하여 가는 길, 길에는 온통 사드 반대 펼침막으로 도배되어 있다.
"행정절차 무시한 사드배치 절대반대",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절대반대", 김천시민 똘똘 뭉쳐 사드배치 막아내자", "청청지역 김천에 사드가 웬말이냐", "지역주민 무시한 비민주적 사드배치 즉각 철회하라", "내 자식은 내가 지킨다! 사드배치 절대반대!!", "정든 고향산천에 사드배체 결사반대", "사드로 멍드는 국민건강"는 물론 심지어 "사드 김천 절대불가 사드 청와대로 가라"와 한 교회가 내건 "사드가 무슨 카지노 산업인가? 2억이면 사유림 10만 평을 살 수 있다!! 1000억 롯데CC를 절대 고집하는 이유를 밝혀라!!" 같은 펼침막도 보인다.
성주성지로 들어가는 아주 한적하고 편도 1차선인 시골길, 그곳엔 30여 미터 간격으로 펼침막 시위가 이어진다. 평소엔 적막감이 감돌 그런 시골에 주민들은 저 펼침막들을 통해 아우성을 치고 있다. 불통정권, 국민의 여론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드배치를 몰아부치는 까닭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