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구독 전자자원 박람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도서관 구독 전자자원’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62종의 국내외 웹디비(Web DB)를 말한다. 이 온라인 형태의 지식정보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연구자도 국립중앙도서관에 방문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정기이용증을 발급받으면 일부 전자자원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어, 국민의 연구와 창작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자자원에 관심은 있지만 활용법을 잘 몰랐던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안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통해 웹디비의 기본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6월 20일(금)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열리며, 총 9개의 행사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에서는 전자자원 제공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시연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과 중부고고학회(회장 정해득)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부고고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가 오는 6.13.(금) 오후 1시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부지역 발굴조사 성과를 기반으로 4~6세기 삼국의 영역과 물질 자료의 변화를 검토하고, 삼국시대 중부지역의 역사상을 복원한다. 더불어 발굴조사성과를 기반으로 한 연구 및 활용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학술회의는 한백문화유산연구원장 서영일의 “4~6세기 중부지역에서 이루어진 삼국의 경쟁 양상”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하대룡 서울대학교 박사는 ▴신라의 영동지역 진출과 물질자료 변화를, 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는 ▴백제의 남한강유역 진출과 물질자료의 변화를, 양시은 충북대학교 교수는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과 물질자료의 변화를, 김현우 서울대학교 박사는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 물질자료의 변화를 각각 발표한다. 각 주제발표 후에는 ▴박수영(예맥문화재연구원) ▴박중균(한성백제박물관) ▴김진영(한국교통대학교) ▴황보경(세종대학교박물관) 등 고대사와 고고학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을 이어간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오늘날 인간의 사망 원인이 되는 질병 대부분이 야생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치매, 심장병,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비만, 자가면역질환, 골다공증은 다른 동물 종에게는 발병하지 않는다. 발병한다고 해도 극도로 드물다. 이 질병들을 통틀어 ‘문명 질병’이라고 부른다.” -36쪽- 거대한 몸집의 코끼리는 왜 암에 걸리지 않을까? 기린이 높은 혈압에도 심혈관 질환을 겪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적인 암 연구자인 저자는 우리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동물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생존 지혜를 총 12개의 장으로 정리하여 설명한다. 각 장에서는 동물들이 가진 자연적인 생명력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통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건강한 습관들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저자는 몇 가지 작은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한다. 각 장의 마무리에는 저자가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를 간결하게 정리해 놓아, 독자들이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통해 동물들과 어울려 사는 방법을 이해하며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에 대한 존중심을 느끼길 바라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우리가 날마다 부르는 익숙한 지명들. 그 이름의 유래와 의미는 무엇일까? 시인이자 인문학자인 이경교의 『지명발견록』은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열쇠다. 고유어 지명들은 한자어로 바뀌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일정한 기준 없이 뜻이나 소리를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본래의 아름다운 의미가 흐려진 것이다. 예를 들어, 밀양은 '미르벌', 곧 ‘물이 질펀한 들녘’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었다. 섬진강은 '모래여울', 흑산도 사리 마을은 '모래미'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있었다. 목포의 다순구미 마을은 '볕이 따스한 후미진 곳'이라는 뜻의 고유어 이름이었지만, 현재는 온금동이라는 한자 이름으로 불린다. 유달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한 남향받이 마을로서 햇빛과 별, 달의 빛을 가장 먼저 만나고 가장 늦게까지 그 속에 잠기는 지형적 특성이 한자화되며 지명에서 사라진 사례다. 이 책은 익숙한 지명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밝혀내며 이 장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지명이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품은 문화유산임을 일깨운다. 우리 땅을 따라가며 그곳을 스쳤던 사람들과 문화를 더듬어 나가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제15회 각자장 사제동행기획전’를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장 ‘올’(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해마다 공모를 통해 개인과 단체를 뽑아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이수자들을 포함하여 김각한 각자장 보유자가 지도하고 있는 국가유산진흥원 평생교육원(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각자 과정 연구반ㆍ전문반 수료생 등 모두 20여 명의 제자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 각자(刻字): 나무나 돌 등의 각종 재료에 글자나 무늬를 새기는 것을 말하며, 1996년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종목으로 지정됨 김각한 보유자를 비롯하여 소순근, 손권찬, 이맹호, 이상운 이수자와 길래현, 김왕배, 김원태, 박병구, 박재영, 석영일, 송경옥 전수생 등이 참여하여 사제 사이 예술적 교류와 전통기술의 전승 의지를 다진다. 현판, 목판, 벽걸이 편액 등 각자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은 물론 현대적 조형미를 더한 응용 작품 70여 점을 통해,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새로운 미감을 엿볼 수 있다. 김각한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보유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우리나라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보물 같은 문화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문화체육부에서는 <로컬100>이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자산을 찾아내고,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웹책자를 만들었다. 이 책자에는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아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100개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들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진정성과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로컬100>은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빚어낸 독창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우리문화신문>에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다는 차원에서 이를 싣기로 한다. -기자의 말- 양구백자박물관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에 위치한 도자전문 공립박물관이다. 양구백자박물관의 도자역사문화실은 2022년 10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양구의 백토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에 임금의 어기(그릇)를 만들었던 사옹원의 분원에서 사용했던 전국 각지의 백토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가장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봄 냉이, 쑥, 머위...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싹의 힘은 향기다 어찌 향기 없이 겨우내 굳었던 흙을 뚫고 나오겠나 우리의 삶을 짓누르는 그 무엇도 향기 앞에서는 똟린다 뚫리고야 만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억지와 궤변이 아니라 한없는 향기임을 이 분통 터지는 계엄의 시간 속에서 새삼 느껴본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대표 도보 탐방 프로그램 서울시 <한강역사탐방>이 올해 신규 코스인 ‘서빙고길’을 새롭게 선보여 더욱 풍성한 한강 역사 이야기를 제공한다. <한강역사탐방>은 ‘서빙고길’을 포함,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16개(한강 북쪽 8개·남쪽 8개) 역사·지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4월 4일(금)부터 11월 30일(일)까지 오전 10~12시, 오후 2~4시 1일 2회 진행되며, 모든 코스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강 역사·문화 전문 해설은 22명의 한강 해설사가 진행한다. 한강 해설사는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선발되어 장기간 전문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로, 한강의 역사·문화이야기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빙고길’은 조선시대 얼음의 보관과 유통에 관한 역사적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코스이다. 이촌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빙고역 인근의 문화유산은 물론이고, 자연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문예위)와 함께 3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인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을 공식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을 통해 신청받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올해 19세가 되는 국내 거주 2006년생(2006. 1. 1.~2006. 12. 31. 출생자) 대한민국 국민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3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지역별로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청년들은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를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기간은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다만,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은 후 6월 말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이용자는 지원금을 환수**하고 2차 발급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사용 범위) 연극, 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낮에는 천 년의 전통, 밤에는 환상적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강진! 소망등 달기, 힐링 불멍캠프, 야외족욕, 청자소원등 달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한 고품격 축제! 눈부신 고려청자의 멋과 숨결을 강진 고려청자도요지에서 즐겨볼까! 강진군에서는 청자의 발상에서 쇠퇴기까지 약 500여년간 청자문화를 꽃피운 문화군민의 자긍심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강진군에서는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이고 주체성 있는 축제개최로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코자 1973년부터 개최해 온 "금릉문화제"를 개칭하고 새로 시작하는 의미로 1996년부터 제 1회 청자문화제를 개최해왔다. 강진청자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2019년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국가지정 집중육성축제 5회, 대표축제 2회, 최우수축제 15회, 우수축제1회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 축제 중에서 가장 많은 국비지원금 57억 원을 받았다. 한편 강진 청자축제는 고등학교 교과서 (지학사, 사회문화)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 (천재교육, 생활국어)에 수록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알려졌다 청자는 중국에서 5~6세기경부터 생산했으며, 우리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