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보영)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산, 완도군 정도리구계등 일원에서 봄의 전령사인 길마가지나무꽃, 얼음새꽃, 변산바람꽃이 잇따라 꽃피기 시작해 본격적인 봄소식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봄꽃이 핀 것은 지난해에 견줘 약 7~8일 빠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2월 평균기온이 오름과 일조시간이 늘어난 것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앞으로 탐방로 인근 숲과 계곡 주변에서 다양한 봄꽃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얼음새꽃은 추위를 이기며 꽃을 피울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 복과 장수를 빈다는 뜻의 복수초(福壽草)라고도 하며, 길마가지나무는 이른 봄 잎보다 먼저 노란 종 모양의 꽃을 피우며 은은한 향을 탐방로에 뿌리고, 변산바람꽃은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졌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윤슬아 행정과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전하는 봄소식과 함께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또한 “사진을 찍을 때나 관찰할 때는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고, 꽃을 꺼꺾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6년 2월 중순을 맞아 치악산 성황림 일원에서 이른 봄을 알리는 얼음새꽃(복수초)이 꽃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악산 꼭대기 일대에는 눈꽃(상고대)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아래 성황림에는 봄의 전령사인 얼음새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진귀한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치악산 꼭대기 비로봉 주변은 영하의 기온과 밤사이 습기가 더해지며 나뭇가지마다 순백의 상고대가 형성, 환상적인 겨울의 모습을 자아낸다. 반면 아래 성황림 지역은 따스한 날씨와 함께, 이른 봄을 알리는 얼음새꽃이 꽃 피기 시작해 탐방객과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철)는 “현재 치악산은 꼭대기에서 겨울의 끝자락을, 아래에서는 봄의 시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기”라며 “탐방 시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야생화 보호에도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꽃사슴의 봄 마중 - 이고야 날카롭던 겨울 바람 입춘 지나 부드러워진 날 서울숲 꽃사슴우리에 봄이 성큼 다가왔다 시린 계절을 견뎌낸 꽃사슴들의 간절한 그리움이 아직 오지 않은 초록의 계절을 탐하듯 맑은 눈동자 속에는 이미 파릇한 새순이 돋아나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살며시 번지는 훈풍에 서로의 마음을 여는 소리가 봄을 재촉한다. 어제(15일) 서울숲 나들이를 했다. 강변북로를 달리면서 성수동 근처 구름다리(서울숲에서 볼때는 한강변으로 가는 보행다리)에 새겨진 <서울숲>이란 커다란 글자를 보면서도 발걸음을 해보긴 처음이다.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은 2005년 6월 18일,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했으니 개원후 21년 만에 발걸음을 한 셈이다. 아직 겨울 끝자락이라 서울숲의 모든 초목은 앙상한 가지 상태였으나 꽃사슴우리에서 만난 꽃사슴들들의 먹이 먹는 모습은 뜻밖의 수확이었다. 서울숲이 있던 곳은 과거 임금의 사냥터였으며, 이후 상수도 수원지, 골프장, 경마장 등으로 사용되다가 서울숲으로 조성되었다. 서울숲은 조성 단계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시민들의 기부와 참여로 이루어진 최초의 공원이라 그런지 숲 조성시 모금에 동참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