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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당 - 현대적 유교식 장례에 참여하다

정성은 그대로, 관리는 편하게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그날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공기 또한 깨끗하고 상쾌했다. 영모당 뒤로는 조선송으로 아늑하게 둘러쳐져 있고, 그리 넓지 않고 아담한 영모당 앞뜰엔 잔디로 정갈하게 다듬어져 있어 바쁜 후손들이 묘역 관리하기에 힘들지 않겠다고 생각해본다. 우선 영모당 앞뜰에 세워진 비문의 내용을 살펴보자. “~~~~~ 평성도정께서 가재마을에 정착하시고 400여 년이 흘렀습니다. 이번 우리 문중에서 종래의 장제를 개선함에 시대에 따라 우리 종현들의 의결로 문중 묘지의 중원에 영모당을 건립하여 위로는 조상님을 받들어 모시고 후손도 함께할 유택을 마련하니 자손 대대로 후손 간에 화목하여 숭조돈목하는 덕목을 실천하고 만세 번영하기를 기원하며 이 안식처에 모신 영령들께서 영원히 평안하시도록 삼가 이 비를 세웁니다. 2005년 가재 종중 일동 건립”이라고 새겨져 있다. 그리고 옆면에 '같은 뿌리 한 줄기, 많은 가지 영원히 서로 화목하고 즐겁게'라고 아름다운 글귀도 새겨져 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 잡은 영모당으로 오르는 오솔길도 고즈넉하고 운치 있다. 여러 갈래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집성촌을 일구며 살아온 후손들의 농사짓는 생활 터전이 펼쳐

화성시 송산지역 독립운동가 마을을 걷다

송산 3.1만세운동, 사망 2명ㆍ부상자 8명ㆍ주동자 20여 명 6~12년 옥살이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경기도 중서부 서해안에 닿아있는 송산 사강지역은 알이 성글고 단맛이 풍부한 송산포도로 유명하며, 서해안 갯벌에서 채취한 굴과 맛조개 등 여러 풍부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횟집들의 사강시장이 있다. 요즘은 시화호로 막혀 좀 더 멀리 나가서 해산물을 잡아 온다고 하는데 철도나 육로가 발달하기 전엔 한양으로 가는 물류가 인근 마산포에서 배에 실려 올라가 한강을 거슬러 한양의 여러 포구에 내려놓고 다른 물자를 바꾸어 돌아왔던 중심지였다. 인근에는 서해를 건너 중국과의 교류도 활발했던 당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바로 이 지역에 1919년 3.1만세 운동 때 엄청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몇 년여에 걸쳐 기획하고 준비하여 작년 말에 조성된 송산지역 독립운동가 마을을 탐방했다. 송산농협 사강지점에 차를 대고, 독립운동가 후손 두 분의 안내를 받으며 걸었다. 3.1만세운동 당시 적극적으로 참여ㆍ주도하신 홍면옥, 왕광연 두 분의 손자이신 홍사용, 왕의항 선생님과 함께했다. 《송산지역 독립운동가 마을 백서》를 손에 들고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공간에 세워진 조형물과 안내판을 참고하며 사강재래시장, 마을회관, 송산 초등학교

매혹의 향기가 손짓하는 일산 호수공원 '장미원'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장미는 본래 원산지가 아시아였으나, 18세기말에 유럽으로 건너갔다. 그런데 유럽에 유입되면서 아시아의 다양한 장미들을 서로 교잡종으로 만들어 색깔과 모양은 물론 개화 시기등 생태적인 변화까지 이루어져 수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졌다. 그런 까닭으로 18세기 이전의 장미는 고대장미라고 하고, 19세기 이후의 장미는 현대장미라고 한다. 장미는 생태적으로 온대성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좋아한다. 장미가 좋아하는 생육온도는 24~27°C 구간으로 야간온도는 15~18℃이다. 30℃이상이면 꽃이 오히려 작아지고 꽃잎수가 줄어들어 퇴색하고, 잎이 작아지고 잎의 색깔은 진해진다. 기온이 내려가 5℃정도가 되면 성장이 정지되고 0℃가 되면 잎이 낙엽이되고 휴면에 들어간다. 장미는 최저온도 18℃에 개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5월부터 꽃이 피어나 가을까지 핀다. 장미의 번식은 3~4월에 가지를 꺾어서 삽목하여 뿌리가 돋아나면 옮겨심는다. 꺾꽂이 방법은 잎의 상태가 좋은 5매엽이 있는 줄기를 눈 위 1cm 위치에서 5~8cm 잘라서 펄라이트나 암면에 꽂는다. 요즈음 장미가 심어진 곳이면 어디나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데, 오늘 올리는 장미는 고양시 일산호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