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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노래 70] 봄비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봄비가 촉촉하게 합니다. 

꽃구경을 나가신 분들은 먼지를 말끔히 가신 꽃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안친 일들을 하느라 이렇게 남아서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가 생각나서 나눠 드립니다.

전유순 님 노랫말에 이용수 님이 가락을 지은 '봄비'입니다.  
노랫말에  '선녀',  '세상' 말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된 노래입니다.  
같이 들어 보실까요?


소록소록 봄비가 내리는 들에 방글방글 새싹들이 얼굴 내밀고 
온세상의 어린이 예뻐지라고 봄바람이 사르르르 뿌리고가요 

진달래 수줍어 얼굴붉히고 개나리 꽃 노랗게 활짝웃으면 
종달새 벌 나비 모두 일어나 노래하며 춤을추네 

소록소록 봄비가 내려온 뒤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온세상의 어린이 밝아지라고 일곱 빛깔 웃음꽃을 뿌리고 가요 

소록소록 봄비가 내리는 들에 방글방글 새싹들이 얼굴 내밀고 
온세상의 어린이 예뻐지라고 봄바람이 사르르르 뿌리고가요 

진달래 수줍어 얼굴붉히고 개나리 꽃노랗게 활짝웃으면 
종달새 벌 나비 모두 일어나 노래하며 춤을추네 

소록소록 봄비가 내려온 뒤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온세상의 어린이 밝아지라고 일곱 빛깔 웃음꽃을 뿌리고 가요


4350.4.5. ㅂㄷㅁ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