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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청, 누구를 위한 시민청인가?

영어가 짧은 시민을 외면하는 서울시민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예전 서울 시민청은 시민청 3돌잔치 포스터에 “시민청 귀 빠진 날”이라고 써서 우리말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주어 우리 신문은 이를 칭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글날을 맞아 찾아간 시민청은 영어가 짧은 시민을 외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민청 지하 1층에 커다랗게 “IㆍmarketㆍU”라고 써놓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입니다. 도대체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그뿐만이 아니고 지하2층에 붙어 있는 안내판에는 태평홀, 바스락홀, 워크숍룸, 시민아지트 같이 우리말에 영어를 붙인 것을 한글로 표기를 해 한글날 행사를 찾는 시민들이 언짢아했습니다. 한글 표기만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각 방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결국 영어가 짧은 시민은 시민청에 올 자격이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