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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맛나는 된장을 위한 서막 '메주쑤기'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날씨가 추운 요즈음, 구수한 된장찌개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입맛을 돋운다. 된장찌개의 맛은 무엇보다 '맛난 된장'에 있다. 그 된장을 위한 첫 작업이 메주 쑤기다. 예전 같으면 어느집이나 할 것 없이 메주를 쑤어 장 담글 준비를 하는 계절이지만 요즘은 직접 메주를 쑤는 집이 드물다. 특히 도회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포천에 사는 동생이 메주콩을 사서 메주를 쑤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통통한 국산콩을 사서 메주콩을 삶아 으깨고 적당한 크기로 메주를 만들어 짚으로 열십자로 묶어 매다는 작업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으리라. 하지만 식구들이 손수 담근 메주로 일년 내내 맛있는 된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즐겁게 메주 만들기를 했다고 한다. 내년에 좀 얻어먹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