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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삼일절 102돌, '전파공정에' 맞선 <대한민국 만세!>

중국이 침탈한 우리의 4,500년 역사 되찾기 운동 시동
'고구리ㆍ고리연구소' 주최 동북공정 침탈 보고회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어제는 삼일절 제102돌을 맞는 날이었다. 이날은 아침 10시 탑골공원에서 정부 주최 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다. 하지만 이날 우리의 관심을 끈 것은 낮 11시 고구리ㆍ고리(高句麗ㆍ高麗)연구소(이사장 서길수)가 주최하는 동북공정 침탈 보고회와 12시에 진행한 “중화인민공화국이 침탈한 우리 역사 되찾기 3ㆍ1선언식”이었다.

 

서길수 이사장은 비대면 zoom 시스템을 통한 보고회에서 “1996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공산당은 우리역사 침탈을 국책사업으로 골라 뽑은 뒤, 2002년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동북 3성(길림성, 요령성, 흑룡강성) 위원회 선전부ㆍ사회과학원과 함께 공식적으로 ‘동북공정’이라는 역사침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라고 지적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서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은 겉으로는 사회과학원을 앞세워 대한민국과 논의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중국공산당 길림성위원회 선전부와 사회과학원을 중심으로 역사침탈(동북공정)을 꾸준히 강행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은 2002년 2월부터 2008년 말까지 ‘동북공정’을 강행하고, 2009년 「동북 변강 역사와 문화 학술연구토론회(東北邊疆歷史與文化學術硏討會)에서 동북공정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선포하였다.”라면서 “그 결과 (고)조선ㆍ고구리(高句麗)ㆍ부여ㆍ발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로 둔갑하였고, 신라ㆍ고리(高麗)ㆍ조선의 역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번속국(藩屬國, 반식민지) 역사로 떨어졌다.”라고 강조했다.

 

또 서 이사장은 “중국은 그렇게 침탈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어(漢語) 권에서 가장 큰 포털인 《바이두백과(百度百科)》에 그 결과를 자세하게 못 박았고, 마지막 보루인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中外歷史綱要)에서도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역사침탈을 모두 마치고, 그렇게 훔친 역사를 나라 안팎에 알리고 제대로 자리 잡도록 획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회를 마치면서 서길수 이사장은 “우리는 최근 두 나라 사이에 일어난 ‘한복공정’ㆍ‘김치공정’과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역사침탈의 결과를 기정사실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우리가 침묵할수록 침탈역사는 굳어지고 정치ㆍ경제ㆍ문화 모든 면에서 패권주의 역습을 받게 된다. 이에 남북 8천 5백만 겨레는 온 힘을 다해 역사를 침탈한 패권주의를 규탄하고 훔쳐 간 (고)조선ㆍ고구리(高句麗)ㆍ부여ㆍ발해의 역사를 되찾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실 우리에겐 일본군 위안부 모집을 정당화한 미국 램지어 교수의 억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2월 27일 JTBC 스포트라이트는 「김치도둑과 전파공정」을 통해 중국은 유명 유튜버와 누리꾼들을 동원하여 김치도 한복도 자기네 것이라고 억지를 폈다는 보도가 있었다.

 

보고회가 끝난 12시, 서길수 이사장이 “중화인민공화국이 침탈한 우리 역사 되찾기 3ㆍ1선언”을 낭독하고, 참가자들이 모두 ‘대한민국 만세!“ 삼창하고 행사는 끝났다. 이날 참가자 가운데 한 사람은 “일제의 35년 동안 지배가 끝난 지 100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고 큰 고통과 후유증을 남기고 있는데 중국에 단군조선에서 조선까지 4,500년 역사를 모두 빼앗기는 것은 우리 겨레에게 엄청난 결과를 안겨줄 것이다, 모두가 함께 막아내야 한다.”라고 결연히 말했다.

 

* 서길수 이사장은 한자 '高句麗'의 우리말 음가는 '고구리'며, '高麗'도 '구리'라며 '고구려ㆍ고려'는 '고구리ㆍ고리'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