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2.4℃
  • 흐림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1.8℃
  • 구름많음강화 -9.7℃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사진나들이

음지의 나무줄기에서도 묵묵히 삶에 집중하는 '이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삶을 살기 위한 곳이 꼭 땅일 필요는 없다. 흙이 없어도 그들은 산다. 나무줄기를 타고 가거나 돌틈사이에서도 그들은 살아간다. 꼭 볕드는 양지가 아니더라도 그들은 그늘진 곳에서도 묵묵히 삶을 살아낸다.

오로지 사는 일에 집중한다면, 땅이든 나무든 돌틈이든...살면되는 것이다. 살아내면 그만인 것이다. 무심코 지나치던 공원의 나무줄기에서 씩씩하게 자라나는 이끼를 보며 한 생각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