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가을이 저만치 가는 공원의 밤
가을이 간다
저만치 가고 있다
늦가을 밤
가로등 불빛만이
쓸쓸한 도심공원의
산책길에
저 홀로 졸고 있다
휑한
그 길로
한자락 바람이
쏴하게 볼을 스친다
곧 겨울이라는 듯
오늘밤 유달리
바람이 시리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가을이 저만치 가는 공원의 밤
가을이 간다
저만치 가고 있다
늦가을 밤
가로등 불빛만이
쓸쓸한 도심공원의
산책길에
저 홀로 졸고 있다
휑한
그 길로
한자락 바람이
쏴하게 볼을 스친다
곧 겨울이라는 듯
오늘밤 유달리
바람이 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