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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다시 열리는 시민한옥학교 '2023 한옥건축교실'

한옥 이론 및 우수사례, 은평한옥마을 답사 등 모두 5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서울 한옥교실이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린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앞으로 '공공한옥'을 활용하여 다양한 한옥 문화강좌 및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3.21(화)~3.24(금) 한옥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 대상 2023년 시민한옥교실 「한옥건축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4월 매주 토요일(14~16시)마다 총 5회 진행되며, 신청은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한옥건축교실」은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한옥정책 장기 종합계획 '서울한옥 4.0'에 담긴 한옥 개념 확장과 한옥의 재해석 등의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친환경 건축, 미래 주거문화로서 한옥의 가능성을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강의는 현대도시 속 한옥의 개념과 의미를 살펴보는 강의(1강)와 함께 작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된 '북촌 설화수의 집'을 들여다보는 우수사례(2강), 은평한옥마을을 찾아 한옥의 실제를 살펴보는 답사(4강) 등 총 5강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방문객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북촌문화센터는 북촌의 역사와 함께 전통한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공공한옥을 친근하게 접하고,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대관을 더욱 확대하여 기존 대관이 가능하던 '별당'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교육관 강의실'도 수시대관이 가능해진다.

 

 그 밖에도 서울시는 문화행사 및 강좌, 시민한옥학교, 마을 여행 등 그동안 북촌한옥마을에서 운영해 온 프로그램을 올해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을 이용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최근 '서울한옥 4.0' 발표 이후 한옥건축과 한옥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한옥을 만나보고, 시민들이 한옥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도록 시가 운영 중인 공공한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과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