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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문화ㆍ지역ㆍ역사 콘텐츠와 함께 무형유산이야기

국가유산청, 2025 상반기 무형유산책마루 인문학 강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5월 13일(화), 20일(화), 27일(화) 저녁 7시에 모두 3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5 상반기 무형유산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연다.

 

국립무형유산원에 조성된 ‘무형유산책마루’는 무형유산 관련 전문 도서자료를 갖추고 국민에게 무형유산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와 연계해 2018년부터 개최되어 온 <무형유산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일상 속 친숙한 콘텐츠로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값어치를 알리고, 품격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여 긍정적인 호응을 받아 왔다.

 

 

상반기 첫 번째 강연(5.13.)에서는 서이레 웹툰스토리 작가가 ‘여성국극 정년이에 담은 꿈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무형유산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대중과 공감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작품을 통해 조명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5.20.)에서는 고선영 ‘재주상회’ 대표가 ‘오래된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이라는 주제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제주 브랜드 ‘한림수직*’을 재탄생시킨 사례를 통해 지역 기업 및 무형유산 분야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 한림수직: 1959년 맥그린치 신부와 수녀들로부터 아일랜드의 수직(手織, 손으로 직물을 짬)기술을 전수해 2005년까지 제주 한림지역에서 운영되었던 의류회사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도움

 

 

마지막 강연(5.27.)에서는 김주용 원광대 교수가 ‘전북이 남긴 독립운동이야기’라는 주제로, 전북지역 독립운동의 값어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무형유산과 역사적 사실이 단절되지 않고 현대와 연결됨으로써 만들어지는 값어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강연마다 전주의 특색 있는 동네책방을 초청하여 강연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운영한다. 강연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4월 29일(화)부터 온라인 예약(https://bit.ly/2025책마루) 또는 전화(☎063-232-0736)를 통해 선착순(회차별 170명)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