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문화 넓게 보기

국립중앙도서관, 테마가 있는 사서 추천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진화’를 주제로 한 사서추천도서 12권 발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6월 2일(월), ‘진화’를 주제로 한 「테마가 있는 사서추천도서」 12권을 선정했다.

 

이번 추천 도서는 생물학적 진화를 넘어 인간의 사고방식 변화, 문명과 기술의 발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진화’의 의미를 확장해 살펴볼 수 있는 도서들로 구성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인문, 사회,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독서를 통해 진화하는 세상을 통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문학 분야에서『텔로미어』,『데드 스페이스』, 인문·예술 분야에서 『시간의 지배자』,『균형 잡힌 뇌』,『철학으로 돌파하라』,『깊은 생각의 비밀』, 사회과학 분야에서『왜 읽고 쓰고 걸어야 하는가』,『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인간 문명의 네 가지 법칙』,『초연결 학교』, 자연과학 분야에서『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상상하는 공학, 진화하는 인간』이 선정되었다.

 

 

문학 분야의『텔로미어』는 인간의 진화와 생명 윤리를 탐구한다. 노화 종식을 목표로 한 신약 개발과 영생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통해, 과학의 양면성과 인류의 미래를 조명한다.

인문·예술 분야의『시간의 지배자』는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예지력'을 획득하며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온 과정을 살펴본다. 시간 감각 이라는 인간 고유의 인지능력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비추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과학적 사례와 연구를 유기적으로 엮어낸다.

자연과학 분야의『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는 도시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동물들의 적응력을 관찰하며 스트레스가 단지 해로운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탄력적 과정을 통해 진화를 이끄는 핵심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선정된 도서의 자세한 정보와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 대표홈페이지 > 컬렉션 > 신착·추천 > 사서추천도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도서들은 국립중앙도서관 4층 도서자료실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임재범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진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적응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향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