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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 봄 신 상 >




우리가 사물을 인식 한다는 것은 문자가 아니라 습관에 의한 인식이다.
"春 신상 특가전"

이 말을 한자로 쓸줄 아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뜻은 대충 알 것이다.
"봄에 나온 신 상품을 특별가격으로 파는 모양" 정도로 말이다.

그렇다면 구태여 편하고 좋은 우리 말을 놔두고 이런 말로 "신상품을 인식 "할 이유는 무엇인가?

"봄 맞이 새옷 구경하세요"
"봄 새옷 싸게 팝니다"
"봄 새옷 두루 갖취서 싸게 팝니다"

특가전 하면 "특별한 가격"이 연상되지만 그렇다고 거저 준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싸게 준다"는 뜻일 뿐!

"싸게팝니다" 보다는 "저렴하게 팝니다" 이 보다는 "특별가벽으로 팝니다"가
좋아 보이는 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