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이윤옥 기자]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은 극에 달했다. 종군위안부를 부인하는가 하면 여전히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려 한국인들의 분통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일본은 자국 내에서 하는 것에 성이 안차 세계 각국에 역사 왜곡을 부추긴다. 문제는 이들 나라들이 아무런 고증없이 일본을 따른다는 다는 것이다.
기자는 중국 섬서성 유적답사 여행을 하는 중이다. 그 여행 중에 섬서성 역사박물관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여기서 역시 왜곡의 현장을 보았다. 역사박물관 제3전시실 당나라 역사전시관에 당시의 한중일 지도가 나오는데 여기에 “동해”를 분명히 “일본해”로 표기해 놓은 것이다.
▲ 중국 섬서성 역사박물관 제3전시실 당나라 역사전시관의 당시의 한중일 지도, “동해”를 분명히 “일본해”로 표기해 놓았다.(붉은 줄로 표시)
당나라시대에 해양술이 발달되지 않아 일본은 신라 배를 이용해야 겨우 중국에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은 각종 역사서가 증명한다 그런 상황에서 왜국이 바다 이름에 신경 쓸 틈이 없었을 것은 자명하다. 또한 분명한 사실은 과거나 현재나 일본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이날 역사박물관을 관람한 한국 관광객들은 섬서역사박물관이 이에 대한 신속한 시정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ᆞ6월 27일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대통령이 섬서성도 방문한다는데 이때 이를 지적하고 바로잡아 주기를 기대했다.
섬서성이 있는 서안지방은 당나라 때 장안으로 부르던 지방이어서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곳임은 물론 진시황의 병마용 무덤도 있어서 이를 보러 한국인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따라서 역사박물관 전시물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는 어이없는 상황은 하루 빨리 고쳐달라고 한국 관광객들은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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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해가 표기된 부분 확대 사진 |
이에 본 신문 편집국에서는 외교부 영토해양과에 연락했는데 유복근 영토해양과장은 해당 영사관을 통해 시정 요구할 것이라고 확인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