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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만 드나드는 패스트푸드점?

[우리말 쓰소리단소리]

[그린경제=이나미 기자]  지나가다 가게 안이 요란스레 영어가 쓰인 한 패스트푸드점을 보았습니다. 요즘이야 어느 가게든 영어 쓰기가 혈안이 되어 있어서 약간씩 쓴 것이야 눈에 띄지도 않지만 이곳은 영어로 도배가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미국 뉴욕에 와있는걸까? 하지만 나는 미국엔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물론 패스트푸드점이야 미국에서 들어온 햄버거 등의 음식과 콜라나 커피 등 음료수만을 팔기에 한국적이기를 기대할 수도 없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벽을 모두 영어로 도배한 것은 심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24시간 영업한다는 것도 "24H"라고 써놓았습니다. 안에 들여다보니 외국인은 한 사람도 없었는데 외국인을 위한 친절이라고 볼 수도 없었지요.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말글을 잊었을 때 겨레 혼도 빼앗 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고 기대합니다만 무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