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전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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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수성계곡 근처 나무 설명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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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물들기 시작하고 있는 화살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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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수성동 계곡 안내문 |
가을단풍이 고운 계절이다. 인왕산 계곡도 슬슬 단풍 채비로 바쁘다. 낮에 인왕산 쪽으로 산행이 있어 다녀왔는데 수성동 계곡 언저리에 화살나무가 붉은 옷을 갈아 있고 있었다. 그런데 화살나무 설명판이 좀 거슬린다.
"5월에 꽃이 피며 10월에 열매 맺는다" 하면 될걸 "5월에 개화하며 10월에 결실한다"고 써있다. 누구의 발상일까? 수성동계곡은 아이들도 많이 오던데 어른들은 도대체 생각이 없다. 왜 그렇게 한자말을 좋아하는 걸까? 자기나라 토박이 말을 외면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