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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 귀빠진 날> 잔치합니다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서울시를 칭찬한다

[그린경제/얼레빗 = 김영조 기자] 

   
 
1월 12일 <시민청 귀빠진 날>이랍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신문을 보다가 확 끌리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서울시에서 한 광고인데 시민청이 개관한 생일날인데 이날 잔치를 하나  봅니다. 그런데 흔히 영어 아니면 한자말 쓰기를 예사로 하는 관공서들인데 서울시만은 달랐습니다. 무슨 "탄생일"이나 "Birthday"가 아닌 토박이말로 "귀빠진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돌잔치", "쫑긋" 같은 토박이말로 더욱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아마도 시민과 마음을 잇고 싶은 시청 공무원들의 따뜻한 생각이 빚은 것 아닐까요? 크게 손뼉을 쳐드립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라운지, 토크, 프로젝트 같은 외래어가 숨어 있네요. 앞으로는 반빡반짝 빛나는 옥에 티도 없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