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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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1가에는 새로 지은 큰 상가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청진상점가"로 예전 "피맛골" 자리에 들어선 것이지요. 그런데 지나가다가 이 건물의 간판을 보고 순간 중국 상해와 와있는 것이 아닌가 하며 다시 보았습니다.
여긴 분명 한국의 서울 종로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어찌 한자를 크게 써놓았나요? 더구나 그 아래를 보면 "食客村"이라는 한자도 보입니다. 한자를 쓴 게 잘못이 아니라 한글로 크게 쓴 다음 한자는 작게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글먼저 쓰고 한자를 같은 크기로 간판을 만드는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우리 동포들보다도 못한 한심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