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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키를 낮춰야 볼 수 있는 들꽃들

제주 한림공원 '들꽃잔치' 5월 31일까지

[그린경제/얼레빗=윤지영 기자] 제주 한림공원 '산야초원'에는 들꽃잔치가 한창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저마다 다소곳이 제자리에서 자신만의 색과 향으로 피어나는 우리들꽃 잔치가 5월 한달동안 열리고 있다.

제주 한림에 자리한 '한림공원'은 1971년 송봉규 선생이 볼모지나 다름없던 이곳  9만여평의 너른땅에 가시덤불을 걷어내고 모래밭에 흙을 날라 나무와 꽃들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일구어낸 인간승리의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 을녀도라지

   
▲ 애기별꽃

야자나무가 주차장부터 즐비하여 먼나라에 온 느낌을 주는 한림공원에는 쭉쭉 뻗은 야자수길과 우리들꽃을 원없이 볼 수있는 산야초원, 아열대식물원을 비롯한 식물원과 뱀과 거북등을 볼 수있는 사파리조류원,그리고 협재굴, 쌍용굴, 황금굴의 장관도 볼 수있다.
 
뿐만 아니라 공원 안에는 제주 초가집을 볼 수 있는 민속마을과  수석관을 비롯한 볼거리가 풍부하여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 자란
 
   
▲ 동자꽃

   
▲ 꽃지황

마침 이곳을 찾은 일본인 스즈키 쿄오코 (56살, 사이타마현)씨는 "한국의 들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았다. 한국의 들꽃은 수수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묘한 구석이 있다. 특히 별모양의 앙증맞은 아기별꽃과 연보라빛 을녀도라지꽃의 아름다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제주에 오면 다시 찾고 싶다"고 했다.


 
   
▲ 매발톱꽃

   
▲ 패랭이꽃

   
▲ 월평소국

들꽃전시는 5월 31일까지지만 산야초에는 사계절 내내 계절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들꽃 가운데 국적을 알 수없는 스노우플레이크와 크리소고늄 같은 꽃이 섞여 있어 아쉬웠다.

   
▲ 스노우플레이크와 크리소고늄

*입장료: 일반 기준 1만원
*문의: 064-796-0001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