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신문을 보았더니 역시 롯데백화점이 영어사랑 홈런을 쳤네요. 그동안 무슨무슨 "SALE"를 남발하더니 이제 가장 압권의 광고를 했습니다. 그동안 써왔던 "Challenge SALE"에서 한발 더 나가 커다란 글씨로 "LAST 3DAYS"라고 사람들을 초초하게 합니다. 사흘 남은 동안에 사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말입니다. 과연 꼭 저렇게 영어를 커다랗게 써서 광고를 해야만 하는지 안타까움을 넘어 화가 치밉니다. 그런데 롯데백화점에 질세라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는 "Imagine your Korea"를 써서 영어자랑을 합니다.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것이 아니고 한국인 상대하면서 왜 영어자랑을 하나요?
하지만, 같은 신문에서 애경백화점은 한글을 커다랗게 써서 광고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애경 백화점이 정말 나라와 겨레를 진정 사랑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