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윤지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미향・한국염・김선실,이하 정대협)는 오는 8월 13일 1139차를 수요시위를 제2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하여 세계연대집회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고발한 날을 기억하고 그 용기와 투쟁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각국이 함께 결의한 이래 지난해부터 다양한 공동행동을 펼치며 연대해 왔다.
지난 해 정대협은 8월 14일 1087차 수요시위를 통해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공식적으로 선포했고,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림일을 하루 앞둔 13일 수요시위를 세계연대집회로 개최하며, 기림일 당일에는 촛불문화제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세계연대집회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일억인 서명>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일차 취합분인 약 150만 명의 서명분과 국회의원들의 서명(7월 10일 기준 285명 의석 중 226명 의원 참여, 현재 추가 취합 중)을 일본대사관에 직접 전달하며, 북측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와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녀성분과위원회’가 보내 온 연대사 낭독,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발언 등이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이 연대행동에는 미국, 대만,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 각국과 대구, 창원, 광주, 수원 등 전국 곳곳에서 관련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과 평화를 외치는 다채로운 행사와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정대협(02-365-401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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