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경남 산청 태생의 국악선구자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제5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에 노동은(70)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되었다.
▲ 제5회 박헌봉 국악상을 받는 노동은 교수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는 ‘제5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에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국악발전과 전승체계 구축에 기여한 노동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인 노동은 명예교수는 「음악기학」 등 400여편의 논문발표와 한국근대음악사 등 30권의 저서를 발표하였으며, 한국음악학학회 회장과 초대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과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단재(丹齋)학술상, 황조근정훈장, KBS국악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박헌봉 국악상은 민족음악 선구자인 박헌봉(1906~1976)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등 국악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국악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일(토) 오후 6시 30분 산청군 산청한방약초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박헌봉 국악상 상패와 시상금 1,000만원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