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바른 식생활 방향을 제시해 비만을 예방하고 국내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1일 서울 aT센터에서 ‘비만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영양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함께 주최하며, 국내·외 석학과 관련 산업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비만과 식생활, 농업 소비 연계 방안 등 2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국가 비만관리 종합 대책’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어 ‘비만과 식생활 국제 연구 동향’을 주제로 △ 식이조절을 통한 지방세포 내 지질구의 생산과 기능 조절 △ 비만 및 비만 관련 대사질환의 기능성식품 관련 최근 주제 △ 한국인의 비만 환경 요인과 관련 연구 동향 등을 발표한다. ‘건강 먹거리 식생활 연구 개발(R&D)과 국내 농산물 소비 연계 방안’을 주제로 △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전략 △ 국내 농산물 소비 연계 식생활 개선 연구 방향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끝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올바른 국가 식생활 연구 개발(R&D)방향’을 주제로 주제 발표자들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북 혁신도시 내 중고등학생을 초청해 모두 7차례의 맛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식습관을 파악해 쌀 섭취를 통한 신체 발육을 돕고, 영양 상태를 바로 잡고자 마련했으며, 전주시 덕진구 온빛중학교와 양현고등학교 학생 모두 225명이 참여했다. 맛평가회는 시중의 혼합 쌀로 지은 밥을 기준으로, 전북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고품질 쌀 ‘신동진’ 품종과 ‘수광’ 품종으로 각각 단일 품종 밥을 지어 밥맛을 견주었다. 그 결과, ‘신동진’은 밥맛(72%)에서, ‘수광’은 씹힘성(64%)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시중 혼합 쌀이 좋다는 응답은 없었다. 참여 학생들은 ‘고품질 쌀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평소에 먹던 밥과 달라 차이를 확연히 느꼈다.’, ‘밥이 이렇게 맛있다면 평소에도 잘 먹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식습관을 묻는 질문에서는 10명 가운데 7명이 아침밥을 먹는다고 답했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학생은 ▲ 시간이 없어서(59%) ▲ 밥맛이 없어서(29%) ▲ 체중 감량을 위해(4%) 거르는 것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한우 300여 마리가 대관령 풀밭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7일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 평창)에서 연구 목적으로 키우는 한우 300여 마리를 올 들어 처음 풀밭에 방목했다. 방목은 10월 말까지 200헥타르 풀밭을 50개로 나눠 평균 6헥타르에서 2∼3일씩 돌아가며 실시한다. 한우 방목은 노동력과 사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소가 신선하고 영양 풍부한 풀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신체를 강건하게(튼튼한) 하는 장점이 있다. 방목한 소(500㎏ 안팎)는 하루 동안 약 60∼70㎏의 풀을 먹을 수 있고 풀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에는 배합사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거세 한우를 생후 8개월∼16개월령까지 방목하고 30개월까지 살찌운 결과, 사료비가 1마리당 79만 원 정도 줄었다. 특히, 번식용 암소는 운동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임과 난산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 외부병원성 물질(LPS)에 노출됐을 때 백혈구 수치가 22% 증가하는 등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조상래 농업연구사는 “한우도 사람과 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찐 도라지(이하 증숙도라지)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실험은 사람 피부의 섬유아세포(피부 진피층)를 이용했으며, 도라지를 90℃∼95℃에서 2시간∼5시간 찌고 말리기를 반복하며 진행했다.세포 실험에 앞서 항산화 활성을 생도라지와 비교한 결과, 1차 증숙 시 14배, 2차 증숙 시 25배 그리고 3차 증숙 시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숙 과정에서 도라지의 사포닌 함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항산화 활성이 높아지면 항노화, 항염증, 백내장 등 질병의 주요 원인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세포는 산화적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항산화 활성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염증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세포 실험에서는 자외선으로 염증을 일으킨 사람의 피부 세포에 증숙도라지 추출물을 200µg/ml 처리했다. 그 결과, 무처리에 견주어 2차 증숙도라지 추출물을 처리 시 세포 증식률이 12% 늘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염증인자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 효소가 증가하는데, 이 효소의 발생을 증숙도라지가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뽑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6월에는 양파, 달걀, 강낭콩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양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채소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음식에서도 볶음, 조림, 튀김, 장아찌, 찜, 국, 찌개, 김치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양파의 쿼세틴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리며, 크롬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찬물에 담가 양파의 매운 맛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담가두면 알리신이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한다. 양파는 껍질이 선명한 색을 띄고 육질이 단단하며, 잘 건조되고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보관은 망사자루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식물을 키우면 스트레스가 줄어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을 살며 식물 관리를 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물조차 제때 주지 못해 시들거나 말라죽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을 줄 필요가 없는 화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공기 중의 습기를 모아 자체적으로 물을 만들어 사용하는 화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화분은 기체 상태의 습기가 이슬점(대기 속의 수증기가 포화되어 그 수증기의 일부가 물로 응결할 때의 온도)보다 낮은 온도의 물체를 만나면 액체 상태, 즉 물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해 만들었다. 내부는 냉각판과 열전소자, 냉각팬 등의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아답터가 있다. 열전소자를 이용해 냉각판을 이슬점보다 차갑게 만들고 냉각팬이 공기를 순환시키면 공기 중의 습기가 물이 된다. 이때 만들어진 물이 화분의 상토(흙)에 스며들어 식물에 공급되는 원리다. 이 화분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으나 식물에게 물이 많이 필요한 여름철에 더욱 효과가 좋다. 화분 안에 넣은 12cm×12cm 크기의 냉각팬을 기준으로 여름철에는 종이컵의 2/3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식생활 변화로 밀 수요가 늘고 있다. 몸에 좋은 국산 밀과 밀 제품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터. 더욱이, 자급 가능한 밀이 1.8%(2016년 기준) 수준인 상황에서 양분을 가득 담은 우리 밀의 개발은 수입 밀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색다르고 건강한 우리 밀을 개발하기 위해 국민디자인단*과 머리를 맞대고 국내 최초로 색깔 있는 밀 ‘아리흑’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검붉은색을 띠는 유색밀 ‘아리흑’은 산업재산권(식물특허 제10-2017-0101244호)을 출원한 데 이어 산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등 3곳에 기술을 이전했다. 또, 원료곡 단지 조성과 가공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 국민디자인단: 국민이 직접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 개선해 나가는 정책 집단. 농촌진흥청의 경우, 지난해 생산자와 소비자·산업체·대학교수 등이 국산 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와 연계한 가공업체 육성을 위해 구성. 유색밀 ‘아리흑’의 개발과 산업화에 협업. ‘ 아리흑’에는 건강 기능 성분인 안토시아닌, 탄닌, 폴리페놀 성분이 일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유기농업을 총망라한 ‘생태친화형 유기농업 특별전시회’를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2주간 농업과학관(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농생명로 300, ☎1544-8572)에서 연다. 전시회에는 유기농산물과 가공품, 전통농업기술 책자, 논 생 계 모형 등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이 전시된다. 또한, △커피박, 지렁이 분변토 등 유기자원 △난황유, 식물 추출물 등 천연자재 △병해충관리 자재 △천적 및 트랩 △유기종자 등 유기농업 생산 기술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전통농업에서의 유기농업 기술을 소개하고 유기재배 논의 수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중 채소 모종 심기 체험을 매일 두 차례 무료로 실시하며, 한 번에 선착순으로 5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전화(063-238-2566)나 전자우편(nanhee79@korea.kr)으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은 “단순히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유기농업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삶의 방식이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봄의 절정을 맞아 국산 장미 향기로 가득한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나들이를 가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의 장미축제에 국산 장미를 전시하고 장미를 가꾼 정원을 선보인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체육산업개발(올림픽공원)은 2014년 업무협약 후, 우리나라 처음 국산 장미를 이용한 정원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장미 정원에는 ‘오렌지데이’ 등 국산 장미 9품종을 심었다. 색이 다양하고 꽃 피는 기간이 길며 추위에 강해 외국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미축제에서는 정원에 심은 장미뿐만 아니라 절화(꺾은 꽃)용 과화분용으로 개발한 국산 화훼 7품목 21품종도 선보인다. 절화용 국화 2품종, 거베라 6품종, 나리 2품종, 장미 3품종, 카네이션 4품종, 칼라 1품종과 화분용 선인장 3품종 등을 활용한 꽃꽂이 작품도 전시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12화종의 주요 품종 홀로그램(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 3점 등 사진 30여 작품도 소개한다. 더불어, 전시회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국산 거베라 품종 화분 만들기 등 체험교실과 국산 꽃으로 만든 프러포즈 포토존을 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팥은 모두 붉은색이다? 고정관념을 깬 하얀 팥이 나타났다. 바로 황백색 껍질의 ‘흰나래’다. 대개 붉은색을 띠는 팥은 소비자나 가공업체가 원하는 다양한 색의 앙금 제품을 개발하는 데 걸림돌이었다. 더욱이 흰앙금을 만들 때는 껍질을 까야 해 번거롭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흰색 앙금이나 흰 떡고물을 만들 수 있는 황백색 껍질 품질이 우수한 ‘흰나래’ 팥을 개발했다. ‘흰나래’는 황백색 껍질로 별다른 가공과정 없이도 흰앙금이나 흰고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천연색소를 더하면 다양한 앙금색을 낼 수도 있다. ‘흰나래’는 알갱이가 크고 수량성이 10a당 186kg으로 높으며, 강원도 산간 고랭지를 뺀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다. 올해는 70kg을 모두 보급했으며, 2019년에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현재 ‘흰나래’는 전통 떡과 쌀 케이크를 만드는 업체에서 흰색 떡고물 제조 때 쓰고 있으며, 맛이 고소하고 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공업체의 수고를 덜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색의 팥 요리를 제공함으로써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