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겨울철 건강증진과 국내산 옥수수의 소비 촉진을 위해 옥수수차의 효능과 항산화활성을 높이는 옥수수차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옥수수차는 피로해소, 소화촉진, 혈당강하, 이뇨작용 등의 효과가 있으며, 특히 페룰산(식물의 세포벽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항산화・혈당강하・콜레스테롤저하 등의 효과가 있다.) 성분은 자유라디칼(몸 속에서 각종 질병과 세포의 노화를 일으키는 화학종) 제거 효능이 뛰어나 항염증, 항당뇨, 항암, 간보호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동안 옥수수차를 만들기 위한 옥수수 볶음공정의 적정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았는데, 이번에 개발된 항산화활성이 높은 옥수수차 만드는 방법으로 옥수수 볶음공정에 대한 품질 기준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옥수수의 수분함량을 달리해 압력을 제거한 팽화기와 회전형 볶음기로 볶아 차를 만든 결과, 수분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항산화활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옥수수의 최종 수분함량을 9~14%로 조정했을 때, 팽화기를 이용한 경우 수분함량이 높을수록 명도는 낮아지고 적색도・황색도는 높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평창여행의 달(겨울 여행주간, 2월 9일~3월 18일)을 맞아 강원지역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겨울에 찾아볼 수 있는 농촌여행지를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강원지역 농촌여행지는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유명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들이 다채롭게 농촌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원도 원주(고니골 농촌교육농장)= 120년 동안 4대째 누에를 키우는 가족농장으로 누에를 주제로 한 계절별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고니골 빛 축제(2월 18일까지)를 운영해 농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낭만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 인근지역 볼거리로는 산세가 뛰어난 치악산 국립공원과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강원도 횡성(오음산산약초밥상 농가맛집)= 강원지역에서 나는 산야초와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활용한 단품 차림이 특징이다. 새콤한 장아찌와 매일 아침에 만드는 손두부가 별미이다. 농가맛집 인근에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육성된 횡성 삼원수약초마을과 횡성4대 먹거리 중 하나인 찐빵을 만드는 안흥찐빵마을,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청태산자연휴양림이 있다. 강원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내 면역력이나 대사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자칫 건강 관리에 소홀할 경우 감기에 걸리기 쉬운 때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감기를 예방하려면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우리 통곡물(겉껍질만 벗긴 곡물)을 섭취해 면역력을 보강하라고 권한다. 통곡물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밥이나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기력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무기질(비타민/B와 E, 무기질/철, 칼륨, 아연, 구리, 마그네슘 등)은 면역체계의 활동량을 늘리고 몸의 활력을 높여 항산화 기능을 증진시키고, 식이섬유소는 장내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을 만들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통곡물로는 검정쌀, 검정콩, 보리, 조, 기장, 들깨를 들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해 ‘검은콩죽’과 ‘들깨조죽’, ‘우유통보리죽’을 만들어 먹으면 감기 예방에 좋다. 검정쌀과 검정콩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고 기장, 보리는 미네랄 및 무기질이 풍부해 체내 면역력 향상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들깨는 항산화‧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로즈마린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 항산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 가운데 밥과 나물, 과일 외에 꼭 필요한 것이 찜, 탕과 전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설을 앞두고 용도에 따라 소고기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갈비는 구이, 찜용이 따로 있다. 구이용 갈비는 선명한 선홍색을 띠면서 마블링(결지방)이 적당히 있고 근막이 적어야 좋다.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깃결을 보면서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더 연하게 먹을 수 있다.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표면의 근막은 요리 전에 없앤다. 갈비의 힘줄은 구우면 단단하고 질기지만 삶으면 부드러워져 갈비 특유의 좋은 맛을 낸다. 탕국의 깊은 맛은 근막에서 나온다. 근막은 근육을 지탱해 주는 결합 조직으로 질기지만 푹 고거나 오랜 시간 끓이면 깊은 감칠맛을 낸다. 탕국은 소고기 사태나 양지 등 국거리용 부위를 사용하는데 선홍색의 살코기와 지방, 근막이 적당히 있는 것을 선택한다. 산적, 꼬치는 저지방 부위가 알맞다. 산적이나 꼬치는 우둔이나 설도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고르되 얇게 썬 다음 고깃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내는 것이 좋다. 근육이 질길 수 있으므로 배나 키위 같은 과일을 섞어 양념하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품질 좋은 과일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과일을 고를 때에는 전체적인 겉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고 매끈한지를 살펴본다. 사과는 꼭지 반대편 부위가 담황색으로 녹색기가 빠진 것을 택하고, 들었을 때 묵직하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으로 골라야 한다.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감은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의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것이 좋다. 남은 과일 가운데 사과는 성숙촉진 호르몬인 에틸렌을 많이 발생시켜 배와 감의 연화를 앞당기기 때문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사과는 다른 과일과 따로 밀봉해 1도 내외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과일에는 다양한 건강 기능성분이 들어있어 고지방, 고칼로리인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사과 껍질에는 셀룰로오스와 펙틴이 함유돼 있어 장 내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과의 식이섬유와 칼륨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며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혈압을 낮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2월에는 건과일, 조, 깻잎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건과일은 과일 고유의 수분 함량이 40% 이하가 되도록 건조시킨 것으로 과일을 오래 보관해 먹기 위해 만든다. 미네랄, 비타민, 칼륨, 단백질 등 과일 속 영양 성분이 생과일보다 5~10배 이상 풍부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건조하는 경우 맨손으로 만지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장갑을 끼고 하루 한 번 이상 뒤집어줘야 한다. 살 때는 설탕이나 코코넛 오일 등이 첨가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리법으로는 ‘건과일구운찰떡’, ‘사과말랭이무침’, ‘건과일조샐러드’를 소개했다. 조는 보통 밥에 섞어 먹는 잡곡으로 쌀에서 부족한 영양분을 고루 가지고 있어 건강 별미식으로 좋다.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며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국내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꿀벌이 만들어 내는 벌꿀, 화분, 로열젤리 그리고 프로폴리스를 활용해 개발한 조리법을 묶어 《꿀벌의 양봉산물로 만드는 건강요리》를 펴냈다. 이 책에는 △꿀 떡볶이, 꿀 라임청 등 벌꿀 요리 11종, △로열젤리 수삼곤약 등 로열젤리 요리 4종, △아몬드 화분 초코볼 등 화분 요리 22종, △프로폴리스 꿀 된장삼겹살구이 등 프로폴리스 요리 13종, △밀랍 청어구이 등 밀랍 요리 4종, △양념장 및 소스 14종 등 모두 68종의 조리법이 수록돼 있다. 이 조리법들은 양봉산물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맛은 높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책에는 조립법과 함께 양봉산물에 대한 설명과 성분, 효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돼 있다. 펴낸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 ‘풀무치’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풀무치 식용자원으로 재조명》도 펴냈다. 풀무치는 보통 4~6cm 정도 자라는 대형곤충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오래 전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산 품종 보급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송이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품종 다양화로 농가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국산 양송이 품종 보급은 2010년 4%부터 2017년 44.2%로 크게 늘어났으며 2021년까지 7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양송이 국산 품종은 현재까지 9품종이 개발됐으며, 최근 육성된 품종으로는 여름양송이 ‘하이’, 백색양송이 ‘도담’ 품종이 있다. 2016년에 육성한 여름양송이 ‘하이’ 품종은 일반양송이(Agaricus bisporus)와 종(species)이 다른 여름양송이(A. bitorquis)로 고온에서도 잘 자란다. 일반 양송이의 재배온도인 14∼18℃보다 높은 20∼24℃에서 생육이 가능해 여름철에 재배할 수 있다. 또한 농가에서 재배 시험한 결과 현재 재배 중인 ‘여름양송이1호’ 품종보다 버섯 개당 무게가 많이 나가고 저장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2017년에 육성한 백색양송이 ‘도담’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단단하고 갓색이 우수하다. 특히, 재배후기에도 갓색이 변하지 않아 농가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와 ‘도담’ 품종은 올해 3월 농가 실증재배를 실시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료시장 역시 기능성 바람이 불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농산물 가운데 반려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쌀과 곤충을 선정해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원료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 기존 사료가 사람이 먹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단순 첨가해 제품화한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사료는 실제 반려견에게 급여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검증한 점이 특징이다. 저항전분이 많이 들어있는 ‘도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능성 쌀이다. 일반 쌀에 비해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혈당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저항전분(Resistant starch, RS):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알려진 저항전분은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아 소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전분으로 대장 환경, 혈당 및 인슐린 반응을 개선하고, 지방 연소를 증가시켜 체중 감소 등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음. 연구진이 고열량먹이로 간 건강 지표인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수치가 높아진 개에게 도담쌀을 12주간 급여한 결과, ALT 상승이 최대 53.7%까지 억제됐다. 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이하 코피아) 캄보디아 센터와 충주중원로타리클럽이 캄보디아 농촌마을에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피아 캄보디아 센터는 지난 1월 19일 충주중원로타리클럽이 타게오주 소크람 마을에 송아지 8마리, 관정 5곳, 구충제 2천명 분을 기증하고, 마을 인근 2개 학교에 축구공 등 스포츠 용품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 지원은 코피아 캄보디아 센터와 로터리클럽이 캄보디아왕립농업대학교와 지난해 맺은 협약에 따라 진행된 것이며, 타게오주 소크람 마을은 현재 코피아 센터에서 양계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러 지역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 충주중원로타리클럽 회원, 코피아센터 직원, 왕립농업대학교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증한 송아지의 번식과 분양은 마을관리규약을 만들어 왕립농업대학교 축산학과와 수의학과 교수들이 기술 지원을 하게 된다. 최성근 충주중원로터리클럽 회장은 “캄보디아 농촌마을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로터리클럽이 작은 불씨가 되겠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OPIA 캄보디아 센터 김용환 소장은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