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이하 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통 및 소비 현장 기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AP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농약, 중금속, 식중독세균,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이 농산물에 잔류하지 않도록 농산물을 깨끗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안전에 대한 법안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06년부터 GAP를 시행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높은 급식시장을 GAP 인증농산물의 주요 소비처로 보고 농림축산식품부, 대학, 학교급식 담당자와 함께 급식센터,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GAP 인증농산물의 유통과 소비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 푸드크러스트, 전주 공공급식센터, 진주 중부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GAP 인증농산물 취급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안전 농산물 공급에 필요한 위해요소관리기술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GAP 인증농산물 유통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A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방울토마토 수확 후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부패율이 줄어들어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방울토마토는 생과로도 많이 찾지만 요리용, 학교 급식용 등으로도 수요가 많은 과실이다. 보통 완전히 빨갛게 익은 상태(숙기 80∼90% 이상)에서 수확하기에 쉽게 물러지는 경향이 있어 물러짐을 억제하거나 선도 유지를 위한 기술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에서 확립한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아크릴 밀페용기(챔버)에 박스째 쌓는다. 상온에서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20%가 되도록 처리하고 3시간 정도 둔 후 저장 및 유통하면 된다. 이렇게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부패율이 감소되어 선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저장 2주째 부패율은 무처리구가 11.7%인데 반해 이산화탄소 처리구는 8.3%로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저장 중 수침현상(장기간 저온저장 시 과실 표면이 움푹해지며 물을 머금고 있는 것 같은 현상)과 물러짐이 억제돼 상품과율이 증가했다. 또한 방울토마토 식미 검정 결과 이산화탄소 처리 후 12℃에 저장한 것이 무처리 시보다 더 달게 나타났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1월 18일(목) 경남 진주시 대평면농산물직판장에서 실시한다. 경남농업기술원과 함께 마련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아리향’ 품종과 경상남도농업기술에서 육성한 ‘금실’ 품종이 소개된다. - ‘아리향’은 단단함이 좋고(고경도), 특과인 25g 이상 생산 비중이 70%를 넘는 크기가 큰 품종이다. 평균 당도는 10.4브릭스다. - ‘금실’은 평균 당도 11.2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약한 복숭아 향이 나며 무게는 20.5g으로 중대과형이다. 이들 품종은 지난해 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시장평가에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와 경도가 높아 농산물유통전문 관계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출 품종으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시범사업은 ‘아리향’과 ‘금실’ 품종의 시범재배를 지역별로 10개소에 10ha 규모로 실시해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 2018년 지역별 10개소: 남양주, 청주, 홍성(2개소), 완주, 담양, 고령, 김해, 하동, 달성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최근 농촌지역 다문화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농촌 지역민 2명 가운데 1명은 다문화 영향으로 음식문화와 언어생활 등 생활전반에서 변화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다문화결혼과 외국인근로자 유입 등 다문화인구의 증가가 농촌의 생활문화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문화사회 생활문화 변화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46개 지역 비다문화가구 농촌지역민 802명을 대상으로 △음식문화 △주거환경 △의류복식 △가족관계 △언어생활 △자녀양육 △경제활동 △문화생활 등 8개 영역에 대해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농촌지역 사람들 62.3%가 가족 내, 57.4%가 마을 내에 다문화 영향으로 생활문화 8개 영역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이 중 가장 큰 변화가 있다고 답한 영역은 음식문화였으며, 이어 언어생활, 문화생활, 자녀양육 순으로 변화 체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음식문화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25.6%가 가족 내, 26.8%가 마을 내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남성보다 여성 지역민이 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변화내용으로는 쌀국수를 비롯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한국 토종개의 뿌리는 어디일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무술년 개의 해를 맞아 한국 토종개와 야생‧고대・현대의 개 33품종 2,258마리의 유전체 분석결과를 비교해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대표 토종개인 진돗개, 풍산개, 경주개동경이는 야생 늑대를 공통 조상으로 기원했지만, 각각의 독특한 유전적 다양성을 가지며 한반도에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체 분석에 활용된 우리나라 토종개는 진돗개(백구, 흑구, 네눈박이, 호구), 풍산개(백구), 경주개동경이(백구) 모두 3품종, 6개 집단, 189마리이다. * 네눈박이 : 진돗개의 모색(털)이 검은 바탕에 얼굴, 복부, 다리가 황색이나 흰색을 띠는 품종 * 호구 ; 호랑이 무늬의 모색을 갖는 진돗개 개과(犬科) 야생종으로는 늑대, 코요테 2종을, 고대 품종으로는 차우차우, 샤페이, 아프간하운드, 시베리안허스키 등을, 현대 품종으로는 복서, 보더콜리, 치와와, 그레이트데인 등을 활용했다. 연구진은 개의 디엔에이(DNA)에 존재하는 유전자형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유전자 칩을 이용해 개의 전체 유전체를 비교・분석했다. 먼저, 한국 토종개는 중국 개, 일본 개와 더불어 고대 개 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겨울철 건강 간식으로 찹쌀과 팥이 만나 찰떡궁합을 이루는 찹쌀떡을 추천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성질이 찬 팥은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소변을 밖으로 내보내는 반면, 성질이 따뜻한 찹쌀은 위장을 보호하고 소변이 지나치게 많이 나가는 것을 막아줘 상호보완 작용을 한다. 또한, 찹쌀이 몸속에서 잘 소화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B1이 필요한데, 팥에는 이 비타민 B1 성분이 풍부하다. 찹쌀떡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소화가 잘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식사대용이나 간편식으로 좋다. 소금과 설탕 간을 한 찹쌀반죽을 찜기에 찐 후 방망이로 찧어 차진 반죽을 만들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미리 준비한 팥앙금을 넣어 잘 오므려주면 찹쌀떡이 완성된다. 반죽을 찧는 과정이 어렵다면 찹쌀반죽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간 돌린 뒤 꺼내 잘 섞고 다시 1분간 돌려 섞는 과정을 반복하면 찧는 과정 없이 보다 간편하게 차진 반죽을 만들 수 있다. 한편, 반죽이나 소에 색깔고구마를 넣는 것도 좋다. 색깔고구마는 항암・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고 섬유소와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가루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진원)는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종복 강원대 교수)를 열고 2018년 한우 개량을 이끌어 갈 보증씨수소 20마리를 뽑았다. * 보증씨수소 20마리: KPN1130, KPN1131, KPN1157, KPN1158, KPN1159, KPN1165, KPN1167, KPN1168, KPN1170, KPN1171, KPN1173, KPN1175, KPN1178, KPN1179, KPN1180, KPN1181, KPN1182, KPN1186, KPN1187, KPN1189 이번에 선발한 한우 보증씨수소 가운데 케이피엔(KPN, 한우능력검정 결과에 따라 선발된 보증씨수소에 부여된 고유번호)1189는 도체중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했는데, 이 씨수소 자손의 도체중은 한우 전체 평균보다 약 +24.5㎏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근내지방도 유전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는 케이피엔(KPN)1187, 등심단면적 유전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는 케이피엔(KPN)1182로 각각의 유전능력(EPD)은 +1.15점, +5.7㎠였다. 등지방두께도 케이피엔(KPN)1182가 유전능력(EPD) –1.7㎜로 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1월 5일(금요일)은 소한(小寒)이다. ‘작은 추위’라는 뜻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추워 감기나 폐렴, 고혈압 등의 겨울철 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소한의 추위를 이기고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품으로 검은콩, 수수, 팥, 메밀, 보리로 만드는 5가지 잡곡차를 추천했다. 요즘같이 활동량이 적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는 건강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따뜻한 잡곡차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검은콩차는 해독, 항산화, 시력 증진, 성인병과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검정콩을 약불에 10분쯤 볶은 후 믹서기로 거칠게 갈아, 뜨거운 물 300ml당 1큰술(약 10~12g)을 넣어 충분히 우린 후 마신다. 수수차는 혈당 강하, 항암,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정하지 않은 멧수수를 물에 헹궈 불순물을 거르고 잘 말려 약불에서 20분씩 3번 볶은 후, 물 1ℓ당 1큰술을 넣고 30분쯤 끓여 마신다. 팥차는 몸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깨끗이 씻은 팥을 한소끔 끓인 후, 처음 물을 따라내고 다시 물을 부어 중약불에서 3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사골국은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사골국을 부르는 이름부터 영양성분, 끓이고 보관하는 방법까지 누리망(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어봤다. 곰탕과 사골국은 어떻게 다른가? 한우로 만드는 탕의 종류는 다양하다. 곰탕은 주로 한우 양지와 사태 등 고기를 이용해 끓이고, 설렁탕은 사골을 이용한다. 우족탕은 한우의 다리뼈(족)를, 꼬리곰탕은 꼬리뼈를 이용해 만든다. 좋은 사골을 눈으로 구별할 수 있나? 사골 단면에 붉은 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희고 부드러운 뼈로 유연성이 있는 단단한 젤라틴성 기질에 콜라겐 섬유가 결합된 조직.)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좋은 사골이다. 골화(골조직의 생성과정으로 조골세포에 의해 골기질에 석회화가 일어나는 것) 진행이 덜 된 것일수록 뼈와 골수(뼈 속을 채우는 부드러운 젤라틴질의 조직) 사이의 붉은색 경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끓일 때 몇 번 정도 우려내는 것이 좋을까? 국립축산과학원이 사골을 우려내는 횟수별로 국물의 영양 성분과 맛을 분석한 결과, 1회 6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3번 정도 우려내는 것이 맛이나 영양적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먹거리 정보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를 뽑아 달마다 제공하고 있다. 1월에는 오곡, 토란대, 한라봉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오곡은 다섯 가지 중요한 곡식을 이르는 말로 보통 오곡밥의 재료로 쓰이는 쌀, 팥, 수수, 조(또는 기장), 콩을 말한다. 각종 비타민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다. 낟알이 고르고 가루가 많지 않은 것을 소량 구입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조리법으로는 ‘오곡연잎밥’, ‘오곡불고기부리토’, ‘오곡해물볶음밥’, ‘오곡강정’을 소개했다. 토란대에는 토란보다 베타카로틴이 3.5배, 칼륨이 3.3배, 칼슘이 3.6배 더 많이 들어 있다. 또한 펙틴도 풍부해 불안정한 장의 상태를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토란대를 구입할 때는 단단하지 않으며 표면이 깨끗한 것을 고르고, 손질할 때는 토란대의 독성으로 손바닥이 갈라질 수 있으므로 고무장갑 등을 끼는 것이 좋다. 말린 토란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