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로 52회를 맞은 ‘발명의 날’을 기념해 국립농업과학원 박신영 농업연구사와 국립식량과학원 최혜선 농업연구사가 발명진흥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박신영 농업연구사는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발효식품의 품질고급화 및 부가가치 향상’이라는 주제로 한국형 발효과학 원천기반 기술개발, 바이오 생물전환 기술 활용 약선 소재의 식품 소재화 등을 현장에 적용 및 보급, 특허기술의 산업적 실용화 촉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혜선 농업연구사는 주요 식량작물의 수확 후 품질연구를 수행하면서 한식의 뿌리, 전통장류의 재발굴 및 산업화기반 기술개발로 전통식품분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했다. 농촌진흥청 정황근 청장은 “농업 생명자원은 국가경쟁력 높이는 미래 산업으로 융복합 연구를 통해 농산업 발전에 더 매진하라는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52회 발명의 날’ 기념식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공동 주최한 행사로서 6월 14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그동안 공공 데이터로 제공된 전통향토음식DB가 카카오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에도 활용돼, 공공 컨텐츠가 민간영역의 모바일 활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향토음식 DB’는 다음, 네이버, 특허청 전통지식포털사이트 등에서 활용되어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데 이바지해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카카오톡 장보기’에서 4월 말부터 활용이 가능한 전통향토음식DB를 제공했으며 데이터 수정 등을 거쳐 현재 본격 사용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보인 ‘카카오톡 장보기’는 과일가게, 야채가게, 생활관련 물품 등이 대형마트와 연계되어 있어, 식재료를 선택하면 다양한 조리방법이 제공되며 구매가 가능하다. ‘장보기’에서 수록된 음식은 한식, 양식, 퓨전음식 등 다양하며, 농촌진흥청에서 제공된 DB는 전국의 지역별 특색 있는 향토음식의 조리방법으로서 1,400여종이 사진과 함께 서비스 되고 있다. ‘전통향토음식 DB’는 국가차원에서 사라지고 있는 식문화 자원의 조사ㆍ발굴ㆍ통합을 위하여,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동안 전국에서 조사한 자료로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양한 재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에서 재배하는 체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평가회를 실시한다. 체리 수입량은 2011년 5,000톤에서 2016년 13,800톤으로 급증했다. 체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내 체리산업도 동반 성장해 2014년 200ha에 불과하던 체리 재배면적은 최근 3년∼4년 사이 두 배 이상 높은 500ha로 추정된다.이번 평가회는 체리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리 재배 시 주의할 점과 품종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교육한다. 또한 체리 30품종∼40품종을 전시해 국내에서 재배된 품종과 수입 체리와의 경쟁력을 비교하고 국내 재배 적합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먼저, 체리는 수확 전 과실 터짐(열과)이 발생하기에 품종 선택 시 비가림 재배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비가림 시설 없는 노지 재배는 비가 많이 오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이 끝나는 조ㆍ중생종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체리는 자신의 꽃가루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가불화합성이 강해 한 품종만 심을 경우 열매가 전혀 맺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수(꽃가루를 주는 품종)를 20%∼30% 함께 심어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세계인삼과학상인 ‘진피아상(Ginseng Panax Innovation Award)’의 제5회 수상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진피아상은 고려인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는 국제적 학술상이다. 이 상은 고려인삼의 세계명품화로 대한민국 인삼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6월 농촌진흥청 훈령으로 제정됐으며, 올해 5회째를 맞는다. 후보자 등록은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가능하며, 관련 서류를 갖춰 농촌진흥청 인삼과로 전자메일(kcped2@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 rda.go.kr)에서 6월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진피아상 심사위원회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차례에 걸쳐 후보자들의 인삼연구에 대한 논문 수, 논문의 질, 국제적 인지도 및 인삼산업 기여도 등을 여러 각도로 살펴본다. 수상자 선정은 10월 13일 예정이며, 10월 23일 한국인삼협회가 주관하는 ‘인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강릉원주대와 ‘몸 안에서 녹는 실크 소재 수술용 실’ 흡수성 실크 봉합사를 개발하고 실크소재 실이 몸속에서 녹는 작용 원리를 알아내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실크 수술용 실(봉합사)은 식품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는 4-hexylresorcinol(4-HR, 4HR은 항균력이 있으며 피부연고제, 목캔디, 화장품 원료,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유기화합물이다.)을 실크에 결합해 만든 것이다. 실크 수술용 실은 천연 생물 소재로 항균활성이 있어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처 주변 염증반응을 억제해 상처가 빨리 낫는 효과도 있다. 실크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천연고분자로 오랫동안 수술용 실로 사용됐다. 하지만 실크 봉합사는 녹지 않아 꿰맨 상처가 나으면 수술용 실을 제거해야만 해서 몸 밖 상처를 봉합하는 용도로만 사용됐다. 동물실험으로 이식 11주 후 흡수성 실크 봉합사와 현재 임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판 흡수성 봉합사를 비교했을 때,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59.5%, 시판 흡수성 봉합사는 56.4%로 비슷한 흡수성을 보였다. 이러한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이식 후 몸속에서 아미노산 형태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국내에서 생산된 삼채가 가금류의 면역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기능성을 이용한 사료 개발과 양계산업 활성이 기대되고 있다. 삼채는 모양과 맛이 어린 인삼을 닮아 삼든채(蔘菜), 단맛과 매운맛, 쓴맛 등 3가지 맛이 복합돼 있어 삼채(三菜), 그리고 부추보다 뿌리가 무성해 뿌리부추로 불리는 채소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14년부터 삼채의 기능성을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농무성과 함께 가금류에서 삼채의 면역조절 효과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삼채의 기능성을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어 치료가 필요한 질환(당뇨병, 비만 및 골다공증)에 대해 평가했다. 그리고 미국 농무성은 닭 면역연구 권위자인 릴레호이(한현순) 박사와 공동으로 삼채의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국산 삼채가 닭의 면역을 높여 장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닭 생산 효과가 우수함을 밝혀냈다. 실험은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졌으며, 닭의 주요 질환인 콕시듐에 대한 면역과 고온 및 염증과 같은 스트레스 환경에서 삼채의 급여효과를 평가했다. 삼채를 육계용 닭에게 3주간 먹이면서 콕시듐증(설사, 생산량 감소 및 폐사)을 유발했을 때 삼채를 먹지 않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아침에 뉴스를 보니'아이스크림, 음료수 이어 초콜릿값도 오른다'는 기사가 있네요. 물가가 너무 오르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카카오 열매를 볶고 갈아서 만든 과자를 초콜릿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chocolate인데,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초콜릿'으로 적는 거죠. 우리말에서 음절의 끝소리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 이렇게 7가지입니다. 따라서, 외국어를 우리말로 적을 때 위 7가지 자음만 받침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cup을 '컾'으로 적으면 안 되고 '컵'으로 써야 합니다. 좀 헷갈리는 것도 있습니다. 음절의 끝에 [t] 음을 지닌 rocket, chocolate 따위를 적을 때 't'는 'ㄷ' 받침으로 적는 게 아니라 '로켓', '초콜릿'처럼 'ㅅ' 받침으로 적어야 합니다. 2008년 초 그때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orange를 '오륀지'로 적어야 한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게 실제 외국에서 쓰는 발음에 더 가깝기 때문이라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그건, 외국에서 그렇게 소리 내는 것이고, 우리가 그 외국말을 우리말로 적을 때는 우리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게 외래어 표기법이고, 그 표기법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8일 경북 상주 벼 시험재배 논에서 화동, 모동, 낙서 초등학교 3학교 어린이 40여 명을 초청해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소장 강위금)가 상주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실시해 온 ‘농업현장학습 교육기부’의 하나로 마련한 세 번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손 모내기를 체험하며, 벼 재배과정과 농업인의 노고에 대해 배우고, 우리 쌀의 우수성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쌀 소비촉진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모내기 한 ‘설레미’ 쌀을 200g씩 증정하며, 부대행사로 이삭이 핀 보리와 밀, 호밀 등 다양한 맥류 품종들의 형태 및 생육상태를 관찰할 예정이다. ‘설레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밥맛 좋은 중산간지 적응 조생종 벼 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뛰어나다. 농촌진흥청 강위금 상주출장소장은 “어린이들이 전통 농법인 손 모내기를 체험함으로써, 한 톨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어제 비가 내렸고, 오늘도 비가 조금은 더 내린다고 합니다. 바람도 무척 서늘하네요. 어제저녁에 초등학생 아이가 벽보를 보고 '주인 백'이 무슨 뜻이냐고 묻더군요. 알림 백 자를 써서 '주인 알림'이라고 했더니, "아, 알림... 그렇게 쉬운 말을..."이라고 말끝을 흐리더군요. 자기가 모르는 말을 늘 저에게 묻고, 제가 쉽게 설명해주면, 그렇게 쉬운 말을 왜 어렵게 쓰냐고 자주 이야기했는데, 그런 이야기도 너무 자주 하다 보니 저에게 좀 미안했나 봅니다. 그래서 굳이 "그런 쉬운 말을 왜 어렵게 쓰냐"고 하지 않고, 혼잣말로 말끝을 흐려버리는 것이죠. 그런 모습이 더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거의 다 '가뭄 해갈'이라는 기사 꼭지를 뽑았더군요. '해갈'은 '解渴'로 비가 내려 가뭄을 없애주는 것을 이릅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갈증을 풀어 버림'으로 다듬어 놨습니다. 저라면 '가뭄 해갈'을 '가뭄에 도움'이나 '가뭄 벗어나'정도로 풀어쓰겠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저희 집 애는 '가뭄 해갈'을 보고 뭐라고 할지 모르겠네요. ^^*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쌀 수급안정 및 국산 풀사료 생산을 위해 밥쌀용 벼와는 다른 사료용 벼 재배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17년 중장기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에서는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를 35천ha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협과 전국 9개소에 시범단지를 조성해 사료용 벼 재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 4개소(여주, 태안, 정읍, 하동), 농협 5개소(당진, 강진, 부안, 김제, 고령) 밥쌀용 벼 대신 사료용 벼를 재배하면 10월 전 수확이 가능해 동계 사료 작물과 연계한 다양한 작부체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연중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 받을 수 있으며, 밥쌀용 벼 재배 시 탈곡ㆍ건조ㆍ도정 등 수확 후 단계를 생략할 수 있으므로 비용 절감 측면에도 좋다. 논에서 벼 대체 사료작물 생산 시, 다른 사료작물에 비해 물 빠짐이 안 되는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수분함량 조절이 잘돼 균일한 품질의 풀사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 ‘녹양’을 시작으로 ‘목우’, ‘목양’, ‘녹우’, ‘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