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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맛좋고 영양 가득한 풋땅콩 드세요

항암ㆍ항산화 성분 풍부한 껍질과 함께 삶으면 더욱 효과적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풋땅콩은 껍질째 삶아 먹으면 더욱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맛과 영양이 우수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풋땅콩의 건강기능성과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땅콩은 수확 후 잘 말려서 겉껍질(꼬투리)을 깐 다음 종실을 이용하는 종실용(볶음땅콩)과 일찍 수확(파종 후 115일 정도)해 삶아 먹는 풋땅콩으로 나눌 수 있다.

땅콩은 불포화지방이 많고 트랜스 지방이 없으며, 비타민E엽산무기물(K, Mg, Zn) 등 미량영양소와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특히, 속껍질에는 항암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속 알맹이보다 3~4 더 많고, 겉껍질에는 기침과 눈 건강에 좋은 루테올린이 많이 함유돼 있어, 겉껍질과 함께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



 

풋땅콩은 겉껍질을 벗기지 않고 함께 삶거나 쪄 먹으면 더욱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콩을 삶으면 겉껍질에 있는 항산화물질이 종자에 흡수되어 날것이나 말린 것, 기름에 튀긴 것보다 , 당뇨,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는 파이토케미컬성분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삶거나 찌면 고온에서 볶는 볶음땅콩과 달리 필수아미노산 감소가 없어 영양적으로 우수하며, 알러지를 유발하는 단백질 변성도 거의 없어 안전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풋땅콩 삶는 법은 간단하다. 땅콩을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땅콩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준다. 소금을 약간 넣고, 20~25분 정도 푹 삶은 뒤 건져서 물기를 빼고 겉껍질을 벗겨 먹는다.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다수확 신품종 아미자선’, ‘보름1등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풋땅콩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배석복 연구사는 더 많은 지역으로 소비가 확대되도록 영양수량이 우수한 풋땅콩 품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