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천마(Gastrodia elata)에 들어있는 천연 성분인 ‘살리제닌(Saligenin)’이 비만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뇨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살이 찌면 몸 안에서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쉬우며, 이는 흔히 당뇨병이라 부르는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중앙대학교 공동연구팀은 비만 환경을 만든 세포 실험을 통해, 과도한 지방이 장(腸) 세포를 손상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주요 호르몬인 ‘GLP-1’의 분비를 줄어들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핵심 호르몬이다. 여기에 연구팀이 천마의 핵심 성분인 살리제닌을 투여하자, 손상됐던 장 세포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세포 내 노폐물을 청소하는 ‘자가포식’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줄어들었던 GLP-1 분비량이 다시 회복됐다. 그뿐만 아니라 살리제닌 치료를 받은 장 세포의 분비물을 근육세포에 주입한 결과, 근육세포의 인슐린 반응성이 높아지고 포도당 흡수율도 크게 늘어나는 치료 메커니즘을 세계 처음 밝혀냈다. 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국산 콩의 영양 성분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이색 콩 요리법 3종을 소개하고, 용도별 국산 콩 품종을 추천했다. 콩은 필수 아미노산을 고르게 함유한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이소플라본을 비롯해 사포닌과 식이섬유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도 들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분들이 장내 유익균 증식과 장내 환경 개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소개되면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소재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 출처: Kaga, C., 등 (2024). Effects of fermented soymilk with Lacticaseibacillus paracasei YIT 9029 on gut microbiota and defecation habits: a randomis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Beneficial Microbes 15(2): 127-143. 등 농촌진흥청은 조리 부담은 줄이면서도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두부와 두유를 활용한 콩 요리법 3종을 소개했다. △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산업을 지원하고 농가 채밀구조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마련하고자 국산 헛개나무꿀의 전립선 비대증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현재 우리나라 벌꿀은 아까시꿀과 밤꿀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들 채밀이 끝나는 6월 중순 이후에는 기후변화, 밀원 부족에 따른 불안정성이 커지며 양봉농가가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구조다. 헛개나무는 아까시꿀과 밤꿀 채밀이 끝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약 23일 동안 꽃을 피우고, 헥타르(ha)당 301kg의 많은 꿀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장마 시작 전까지 양봉농가에 안정적인 채밀 기회를 제공하고 아까시꿀 중심의 채밀구조 다변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밀원수다. * 국립산림과학원 「밀원자원 수목류Ⅰ」 그동안은 ‘지구자’라 불리는 헛개나무 열매가 간 보호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약재, 숙취 해소 음료 소재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꿀에 과당과 포도당 등 단당류를 비롯해 미네랄, 체내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칼륨과 유기산,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처럼 다양한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