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잘 아시는 것처럼 '까다롭다'는"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다루기에 순탄하지 않다."는 뜻과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건이 까다롭다, 손질이 까다롭다, 까다로운 손님, 성격이 까다롭기로 이름난 선생님'처럼 씁니다. 흔히 "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다루기에 순탄하지 않다."는 뜻으로 쓸 때는 '까다롭다'를 쓰고,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는 뜻에는 '까탈스럽다'를 써서 두 가지 낱말의 뜻을 달리 썼습니다. 그러나 사전에서 '까탈스럽다'를 찾아보면 '까다롭다'의 잘못이라고만 나옵니다. 사전이 사회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이를 바로잡고자 지난 2016년 12월 '까탈스럽다'를 '까다롭다'와 뜻이 조금 다른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기존의 표준어와 어감과 느낌이 달라 표준어로 인정한 거죠. 기존 표준어인 '까다롭다'는 ① 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두루기에 순탄치 않다. ②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 이고, 새로 추가된 표준어인 '까탈스럽다'는 ① 조건, 규정 따위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마늘이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마늘을 동결 건조해 분말로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2015년에 등록했으며 다수의 업체를 통해 상품화 됐다. 또한, 마늘의 부산물인 마늘종은 체중을 줄여주고 혈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최근에는, 숙성한 마늘이 봄철 환절기에 찾아오는 피곤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마늘을 60℃, 15일 이상 숙성하면 항산화물질(유기산, 폴리페놀 등)과 맛 성분(유리당, 아미노산 등)이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하면서 마늘 특유의 향과 아린 맛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추출물을 동물(생쥐)에 먹여 고강도 운동을 시켰을 때 운동수행능력이 65% 향상되고, 피로 물질(젖산) 생성량은 22% 감소됐다. 특히,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글리코겐의 사용량은 39% 감소됐으며, 이는 피로개선 물질인 구연산을 먹인 동물과 비교했을 때 1.5배 이상의 효능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식재료를 선정한다. 4월에는 달래, 수제소시지, 기장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4월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달래의 독특한 향과 맛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애용하고 있으며, 건강증진에도 효능이 좋아 수라상의 단골 반찬이기도 했다. 또한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쓰였다. 달래를 이용한 조리법으로는 ‘달래연근전’, ‘돼지고기달래샐러드’, ‘우엉달래잡채’를 소개했다. 도시락 반찬이나 간식, 간편한 안주로 즐기는 소시지는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 훈연하거나 삶아 독특한 풍미와 방부성을 살린 가공식품이다.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한 우수한 단백질이 들어있지만, 비타민 함량이 낮은 점을 보완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채소를 듬뿍 넣은 ‘수제소시지’ 만드는 방법과 ‘소시지강정’, ‘양배추소시지찜’, ‘소시지피망구이’를 소개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이하 케이펫페어)’에 참가해 반려동물 연구 성과를 알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농촌진흥청 R&D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료를 만들 수 있는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과 ‘반려견 고관절 탈구 조기진단 유전자 마커 기술’, 동물매개치유 활동인 ‘학교꼬꼬’ 등을 소개한다. 또한 ‘유전자 추출 코너’를 운영해 반려동물 DNA를 직접 추출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DNA는 용기에 넣어 보관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분실이나 사고 등에 대처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Top5 융복합 프로젝트의 하나로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 개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오영균 영양생리팀장은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12년 9천억 원에서 2015년 1조 8천억 원으로 약 2배 정도 커지고 있어 수입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사료를 개발하고 질병을 조기에 진단해 보호자 부담을 줄이면서 반려견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복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새롭게 개발한 딸기 새 품종명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아리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을 통해 진행했다. 공모기간동안 모두 2,200여건이 신청됐으며, 내ㆍ외부 선호도 조사와 심사를 거쳐 뽑혔다. 최종 2건은 ‘아리향’(최우수상), ‘탐스베리’(우수상)로 선정했다. ‘아리향’은 사랑하는 님을 일컫는 옛말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리랑의 ‘아리’와 새 품종의 우수한 맛과 향을 의미하는 ‘향(香)’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탐스베리’는 탐스러운 딸기를 의미한다. 새 품종 ‘아리향’은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국립종자원에 올해 상반기 내로 품종출원을 할 계획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한다. 딸기 새 품종은 품질이 우수하고 과실이 크면서 단단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용으로도 가능해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새 품종 ‘아리향’을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재배가 확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을 맞아 베란다 텃밭정원 가꾸기를 위한 창문방향별 재배환경 정보를 제시했다. 베란다 텃밭정원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텃밭정원을 가꿀 수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대부분 베란다는 한쪽 면의 창문으로만 햇빛이 들어오고, 햇빛이 창문 유리를 통과하면서 빛의 양도 줄어든다. 또한 시간대별로 빛의 양도 달라 광질의 변화도 일어난다. 또한 베란다 창문의 방향도 남향, 동향, 서향 등 다양하기 때문에 집집마다 베란다 텃밭정원의 재배환경에 차이가 발생한다. 텃밭정원 가꾸기에 있어 햇빛은 식물이 자라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베란다 창문 방향에 따라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대나 햇빛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텃밭을 가꾸기 전 유의해야 한다. 동향 베란다는 오전에, 서향 베란다는 오후에, 남향 베란다의 경우 낮 시간 대부분 햇빛이 든다. 남향 베란다가 동향ㆍ서향 베란다에 견주어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 양이 많은 편이지만, 실외에서 받는 햇빛 양의 50% 이하인 경우가 많다.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나 빛이 비치는 시간대와 시간, 실내로 빛이 들어오는 깊이 등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다. 식물이 하루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에서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에도 문제가 되는 멧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농가와 지도기관, 행정기관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해 멧돼지에 대한 국내외 밀도조절 방법과 트랩포획 사례를 발표하고 개발한 기술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겨울철이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멧돼지 포획을 위해 수렵단을 조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거지 난입사례가 되풀이 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집중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국내 멧돼지 서식 밀도가 증가 추세에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멧돼지 포획트랩은 외국에서 사용하던 포획트랩을 개선해 만들었다. 유입구가 기존 위ㆍ아래인 여닫이 상자 형태의 트랩을 위ㆍ아래, 왼쪽ㆍ오른쪽 여닫이로 두 군데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ㆍ오른쪽 여닫이 유입구는 경계심이 높은 큰 멧돼지에게 효과적이며, 위ㆍ아래 여닫이 유입구는 어린 멧돼지의 유입을 쉽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일부터 29일까지 농업과학관(전북 혁신도시)에서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균류(곰팡이, 효모, 버섯, 곤충기생균을 포함한 72,000종 이상의 균종으로 구성된 미생물군)_자원을 한자리서 볼 수 있는 ‘균류자원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곤충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활용한 파밤나방 방제 모델을 선보인다. 또한 진딧물 방제에 이용하는 백강균과 가루이 방제를 위한 눈꽃동충하초류, 약용으로 이용하는 동충하초 등 곤충 기생균류 배양균주 등 37종도 선보인다. 특히 메주와 누룩 등 장류와 술을 만드는 발효 곰팡이인 황국균, 백국균, 흑국균도 전시한다. 또한 노루궁뎅이, 검은비늘버섯 등 야생버섯자원을 활용해 인공 재배한 9종의 실물 버섯을 전시하며, 7년간 화가들과 함께 제작한 세밀화 31점을 비롯해 독우산광대버섯 등 국내 자생 맹독버섯 설명자료 13점 등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한지희 농업연구사는 “균류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미생물자원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균류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6일∼17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전북혁신도시)에서 전국 도매시장과 공판장의 경매사를 대상으로 ‘국내개발 신품종ㆍ신기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4월 6일~7일에는 같은 주제로 2회차 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 현재 도매시장과 공판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채소ㆍ과일의 약 60%가 유통되며 유통ㆍ판매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그러나 신품종 농산물이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아 시장에 출하됐을 때 농가가 기대하는 수준 이하로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농가는 초기의 낮은 가격 수준을 버티지 못하고 재배를 포기하거나 신품종임을 알리지 않고 출하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보급이 늦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번 교육은 도매시장의 경매사들에게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ㆍ신기술 및 보급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선 국내에서 개발한 신기술ㆍ신품종 정보와 최근 소비경향 변화에 대응한 도매시장의 차별화 방안, 과일류 생산기술 및 수확 후 관리기술,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국산 신품종 정보에 관한 교육 1회(3월 1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농촌에서 관행으로 이뤄지는 논ㆍ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 효과는 낮고, 오히려 익충 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논ㆍ밭두렁 태우기를 하면 애멸구ㆍ벼물바구미ㆍ끝동매미충 등을 일으키는 해충류는 11%가 방제되지만, 거미ㆍ톡톡이 등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 곤충류는 89%나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있는 논ㆍ밭두렁 3㎡의 면적에 서식하는 곤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8,164마리가 나왔는데 이중 애멸구, 끝동매미충 등 해충은 908마리에 불과했고, 거미와 톡톡이 등 이로운 곤충은 7,256마리로 조사됐다. 특히 벼물바구미ㆍ애멸구와 같은 해충은 야산의 땅속과 논밭두렁 잡초 흙속 뿌리에 붙어 월동하기 때문에 불을 놓아도 잘 죽지 않고, 오히려 논두렁에 서식하는 거미와 톡톡이 등 이로운 곤충만 태워 죽이게 된다. 또한 논ㆍ밭두렁은 태운 지 60일이 지나야 식생과 동물상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해 75일이 지난 뒤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자연생태계의 교란과 파괴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된다. 한편, 산림청 집계결과, 지난 10년간 전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