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속적으로 식물 기르기 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공격성이 완화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에서는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애주기 전반기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업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동일 학생을 대상으로 2년 연속 적용한 결과이다. 프로그램은 자기 공감, 대인 공감, 공감의 순환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10회기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특별시 망우초등학교 초등학생 33명(실험군 19명, 대조군 14명)을 대상으로 2015년엔 4학년, 2016년엔 5학년 동일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학생들은 4월부터 주 1회씩 4학년(2015년) 1학기에 10회, 5학년(2016년) 1학기에 10회 연속으로 식물 기르기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식물 기르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학생은 참여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공격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전후에 실시한 조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공격성은 4학년 때는 7%, 5학년 때는 13% 감소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과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곤충식품업체, 학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전시와 음식시연, 심포지엄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오전에는 곤충요리 시식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곤충요리 시연도 있다.곤충식품 페스티벌에서는 곤충식품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해 국민들에게 식용곤충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면서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경희대학교 최수근 교수의 외식산업에서 곤충식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곤충 식품의 글로벌 트렌드’(이노바마켓인사이트 최정관 대표), ‘곤충식품의 산업화와 마케팅 전략’(한미양행 정명수 대표), ‘홍신애의 곤충요리 시연’(요리연구가 홍신애 대표), ‘곤충 환자식 임상 연구’(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 ‘곤충기능성 연구’(충남대학교 나민균 교수), ‘곤충식품원료의 안전성’(국립농업과학원 최지영 농업연구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3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이(쌍별귀뚜라미)가 12월에는 꽃벵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중학생들의 미래 지향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창의적인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중학생들이 학교에서 텃밭정원을 조성하며 효율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씨앗부터 플라워카페까지’라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식물 기르기, 창작활동, 판매하기라는 활동에 기반을 두고 융합인재교육(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과 연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씨앗의 탐색부터 꽃을 기르고, 수확한 꽃으로 가공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의 전 과정으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조성한 텃밭정원을 활용해 1차부터 6차까지의 다양한 농업 관련 직업을 체험하면서 동영상 교육을 통해 간접 체험도 할 수 있다. 직접 체험은 텃밭 디자인하기, 씨뿌리기, 새싹 키우기, 아주심기, 음식(꽃카나페, 모히또, 카프레제, 꽃차) 만들기, 플라워 카페 운영 등의 텃밭정원활동과 꽃다발 만들기, 압화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디자인 꽃병 만들기, 꽃다발 포장하기 등의 창작활동으로 모두 15회기 과정이다. 간접 체험인 동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을 맞아 도시민이 집안에서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주제가 있는 베란다 텃밭 모델을 제시했다. 텃밭 가꾸기에 도전하고 싶어도 도심에서는 재배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베란다 텃밭은 집안에서 재배가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베란다는 3.3㎡∼6.6㎡ 내외의 면적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그마저도 온전히 텃밭을 가꾸는 공간으로 할애하기 어렵다. 또한 한쪽 창으로만 햇빛이 들어오고 그 양도 매우 적은 등 실외와는 다른 환경적 특징을 갖고 있어 키울 수 있는 식물의 종류가 제한적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에서는 베란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텃밭 가꾸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3단 베드를 이용한 베란다 텃밭모델로 쌈용 텃밭과 샐러드용 텃밭을 개발했다. 3단 베드 재배는 선반형태로 좁은 베란다 공간을 수직으로 활용한 보다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한 방법이다. 여러 개의 선반으로 된 베드의 위쪽에는 햇빛 양의 요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식물을, 아래쪽에는 낮은 식물을 배치한다. 쌈용 텃밭엔 삼겹살 바비큐에 곁들일 수 있는 상추, 잎들깨, 겨자, 케일, 일당귀, 부추 등을 재배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상추, 시금치, 깻잎 같은 엽채류에 수확 후 선도유지 포장기술을 적용해 싱가포르로 선박 시범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엽채류는 유통 중에 쉽게 물러지는 등 품질변화가 심해 선박 수출은 시도되지 못했다. 항공으로 일부 수출되기도 했지만 가격 경쟁력이 낮아 안정적인 수출이 어려웠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에서는 국내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선박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 기술이 확보된 딸기에 싱가포르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상추, 시금치, 깻잎을 같이 선적해 수출했다. 수출 물량은 1,080kg(딸기 614, 엽채류 466)이다. 딸기와 엽채류는 지난 3월 16일 수확해 3월 27일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했다. 딸기, 상추, 시금치, 깻잎 모두 수확 후 15일 이상 물러짐이나 부패 발생 없이 신선도를 유지하며 싱가포르 시장에서 판매됐다. 이번 선박 수출에 적용된 수확 후 관리기술로 상추는 수확 후 예비냉장을 한 다음 초미세 천공필름으로 소포장했다. 시금치는 뿌리부분을 세척한 다음 수송과정에서 수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파라핀코팅 신선지를 덮어 상자포장을 했다. 깻잎은 천공필름으로 소포장해 예비냉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부케로 많이 사용하는 국산 품종 백색칼라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칼라는 무름병에 약한 작목이지만, 국산 품종은 외국품종에 견주어 병에도 강하고 꽃 수명도 길며 수량성 등 재배력이 좋아 농가와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몽블랑’ 품종은 2016년 대당 최고 2,000원을 받아 외국 품종 ‘웨딩마치’ 1,900원에 견주어 100원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은 바 있다. 2008년 개발한 ‘몽블랑’은 중생종으로 자람세가 튼튼하며 꽃이 둥근 모양으로 시장에서도 소비자 기호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새 품종 콘테스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에는 무름병에 강하고 꽃잎이 안으로 모아지는 등 모양새도 뛰어난 ‘원교 C4-20’ 계통을 개발해 7일 전북 익산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연다. ‘원교 C4-20’ 계통은 무름병에 저항성이 있으며 꽃대가 잘 자라고 수량성도 높으며 구근(식물의 양분이 저장된 둥근 모양으로 된 땅속줄기나 뿌리)번식력도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평가회 때 소개하는 2015년 개발한 ‘화이트링’은 분화와 절화 모두 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환절기 건강관리와 가금육(고기, 알의 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는 조류인 가금에서 생산된 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닭고기ㆍ오리고기ㆍ메추리고기 등 각각 육질 특성과 영양성분, 간단한 조리정보를 소개했다. 닭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가금육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소화ㆍ흡수가 잘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알맞다. 닭고기에 함유된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작용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슴살에는 철새가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밝혀진 피로회복 물질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삼계탕을 끓일 때 찹쌀 대신 찰밥을 넣거나 누룽지를 함께 넣으면 조리시간을 줄이면서도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피부건강, 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며, 동맥경화‧고혈압‧당뇨병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인 등 무기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잘 아시는 것처럼 '까다롭다'는"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다루기에 순탄하지 않다."는 뜻과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건이 까다롭다, 손질이 까다롭다, 까다로운 손님, 성격이 까다롭기로 이름난 선생님'처럼 씁니다. 흔히 "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다루기에 순탄하지 않다."는 뜻으로 쓸 때는 '까다롭다'를 쓰고,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는 뜻에는 '까탈스럽다'를 써서 두 가지 낱말의 뜻을 달리 썼습니다. 그러나 사전에서 '까탈스럽다'를 찾아보면 '까다롭다'의 잘못이라고만 나옵니다. 사전이 사회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이를 바로잡고자 지난 2016년 12월 '까탈스럽다'를 '까다롭다'와 뜻이 조금 다른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기존의 표준어와 어감과 느낌이 달라 표준어로 인정한 거죠. 기존 표준어인 '까다롭다'는 ① 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두루기에 순탄치 않다. ②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 이고, 새로 추가된 표준어인 '까탈스럽다'는 ① 조건, 규정 따위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마늘이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마늘을 동결 건조해 분말로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2015년에 등록했으며 다수의 업체를 통해 상품화 됐다. 또한, 마늘의 부산물인 마늘종은 체중을 줄여주고 혈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최근에는, 숙성한 마늘이 봄철 환절기에 찾아오는 피곤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마늘을 60℃, 15일 이상 숙성하면 항산화물질(유기산, 폴리페놀 등)과 맛 성분(유리당, 아미노산 등)이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하면서 마늘 특유의 향과 아린 맛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추출물을 동물(생쥐)에 먹여 고강도 운동을 시켰을 때 운동수행능력이 65% 향상되고, 피로 물질(젖산) 생성량은 22% 감소됐다. 특히,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글리코겐의 사용량은 39% 감소됐으며, 이는 피로개선 물질인 구연산을 먹인 동물과 비교했을 때 1.5배 이상의 효능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식재료를 선정한다. 4월에는 달래, 수제소시지, 기장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4월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달래의 독특한 향과 맛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애용하고 있으며, 건강증진에도 효능이 좋아 수라상의 단골 반찬이기도 했다. 또한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쓰였다. 달래를 이용한 조리법으로는 ‘달래연근전’, ‘돼지고기달래샐러드’, ‘우엉달래잡채’를 소개했다. 도시락 반찬이나 간식, 간편한 안주로 즐기는 소시지는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 훈연하거나 삶아 독특한 풍미와 방부성을 살린 가공식품이다.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한 우수한 단백질이 들어있지만, 비타민 함량이 낮은 점을 보완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채소를 듬뿍 넣은 ‘수제소시지’ 만드는 방법과 ‘소시지강정’, ‘양배추소시지찜’, ‘소시지피망구이’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