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이하 케이펫페어)’에 참가해 반려동물 연구 성과를 알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농촌진흥청 R&D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료를 만들 수 있는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과 ‘반려견 고관절 탈구 조기진단 유전자 마커 기술’, 동물매개치유 활동인 ‘학교꼬꼬’ 등을 소개한다. 또한 ‘유전자 추출 코너’를 운영해 반려동물 DNA를 직접 추출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DNA는 용기에 넣어 보관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분실이나 사고 등에 대처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Top5 융복합 프로젝트의 하나로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 개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오영균 영양생리팀장은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12년 9천억 원에서 2015년 1조 8천억 원으로 약 2배 정도 커지고 있어 수입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사료를 개발하고 질병을 조기에 진단해 보호자 부담을 줄이면서 반려견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복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새롭게 개발한 딸기 새 품종명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아리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을 통해 진행했다. 공모기간동안 모두 2,200여건이 신청됐으며, 내ㆍ외부 선호도 조사와 심사를 거쳐 뽑혔다. 최종 2건은 ‘아리향’(최우수상), ‘탐스베리’(우수상)로 선정했다. ‘아리향’은 사랑하는 님을 일컫는 옛말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리랑의 ‘아리’와 새 품종의 우수한 맛과 향을 의미하는 ‘향(香)’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탐스베리’는 탐스러운 딸기를 의미한다. 새 품종 ‘아리향’은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국립종자원에 올해 상반기 내로 품종출원을 할 계획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한다. 딸기 새 품종은 품질이 우수하고 과실이 크면서 단단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용으로도 가능해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새 품종 ‘아리향’을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재배가 확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을 맞아 베란다 텃밭정원 가꾸기를 위한 창문방향별 재배환경 정보를 제시했다. 베란다 텃밭정원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텃밭정원을 가꿀 수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대부분 베란다는 한쪽 면의 창문으로만 햇빛이 들어오고, 햇빛이 창문 유리를 통과하면서 빛의 양도 줄어든다. 또한 시간대별로 빛의 양도 달라 광질의 변화도 일어난다. 또한 베란다 창문의 방향도 남향, 동향, 서향 등 다양하기 때문에 집집마다 베란다 텃밭정원의 재배환경에 차이가 발생한다. 텃밭정원 가꾸기에 있어 햇빛은 식물이 자라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베란다 창문 방향에 따라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대나 햇빛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텃밭을 가꾸기 전 유의해야 한다. 동향 베란다는 오전에, 서향 베란다는 오후에, 남향 베란다의 경우 낮 시간 대부분 햇빛이 든다. 남향 베란다가 동향ㆍ서향 베란다에 견주어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 양이 많은 편이지만, 실외에서 받는 햇빛 양의 50% 이하인 경우가 많다.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나 빛이 비치는 시간대와 시간, 실내로 빛이 들어오는 깊이 등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다. 식물이 하루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에서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에도 문제가 되는 멧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농가와 지도기관, 행정기관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해 멧돼지에 대한 국내외 밀도조절 방법과 트랩포획 사례를 발표하고 개발한 기술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겨울철이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멧돼지 포획을 위해 수렵단을 조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거지 난입사례가 되풀이 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집중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국내 멧돼지 서식 밀도가 증가 추세에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멧돼지 포획트랩은 외국에서 사용하던 포획트랩을 개선해 만들었다. 유입구가 기존 위ㆍ아래인 여닫이 상자 형태의 트랩을 위ㆍ아래, 왼쪽ㆍ오른쪽 여닫이로 두 군데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ㆍ오른쪽 여닫이 유입구는 경계심이 높은 큰 멧돼지에게 효과적이며, 위ㆍ아래 여닫이 유입구는 어린 멧돼지의 유입을 쉽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일부터 29일까지 농업과학관(전북 혁신도시)에서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균류(곰팡이, 효모, 버섯, 곤충기생균을 포함한 72,000종 이상의 균종으로 구성된 미생물군)_자원을 한자리서 볼 수 있는 ‘균류자원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곤충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활용한 파밤나방 방제 모델을 선보인다. 또한 진딧물 방제에 이용하는 백강균과 가루이 방제를 위한 눈꽃동충하초류, 약용으로 이용하는 동충하초 등 곤충 기생균류 배양균주 등 37종도 선보인다. 특히 메주와 누룩 등 장류와 술을 만드는 발효 곰팡이인 황국균, 백국균, 흑국균도 전시한다. 또한 노루궁뎅이, 검은비늘버섯 등 야생버섯자원을 활용해 인공 재배한 9종의 실물 버섯을 전시하며, 7년간 화가들과 함께 제작한 세밀화 31점을 비롯해 독우산광대버섯 등 국내 자생 맹독버섯 설명자료 13점 등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한지희 농업연구사는 “균류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미생물자원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균류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6일∼17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전북혁신도시)에서 전국 도매시장과 공판장의 경매사를 대상으로 ‘국내개발 신품종ㆍ신기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4월 6일~7일에는 같은 주제로 2회차 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 현재 도매시장과 공판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채소ㆍ과일의 약 60%가 유통되며 유통ㆍ판매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그러나 신품종 농산물이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아 시장에 출하됐을 때 농가가 기대하는 수준 이하로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농가는 초기의 낮은 가격 수준을 버티지 못하고 재배를 포기하거나 신품종임을 알리지 않고 출하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보급이 늦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번 교육은 도매시장의 경매사들에게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ㆍ신기술 및 보급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선 국내에서 개발한 신기술ㆍ신품종 정보와 최근 소비경향 변화에 대응한 도매시장의 차별화 방안, 과일류 생산기술 및 수확 후 관리기술,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국산 신품종 정보에 관한 교육 1회(3월 1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농촌에서 관행으로 이뤄지는 논ㆍ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 효과는 낮고, 오히려 익충 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논ㆍ밭두렁 태우기를 하면 애멸구ㆍ벼물바구미ㆍ끝동매미충 등을 일으키는 해충류는 11%가 방제되지만, 거미ㆍ톡톡이 등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 곤충류는 89%나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있는 논ㆍ밭두렁 3㎡의 면적에 서식하는 곤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8,164마리가 나왔는데 이중 애멸구, 끝동매미충 등 해충은 908마리에 불과했고, 거미와 톡톡이 등 이로운 곤충은 7,256마리로 조사됐다. 특히 벼물바구미ㆍ애멸구와 같은 해충은 야산의 땅속과 논밭두렁 잡초 흙속 뿌리에 붙어 월동하기 때문에 불을 놓아도 잘 죽지 않고, 오히려 논두렁에 서식하는 거미와 톡톡이 등 이로운 곤충만 태워 죽이게 된다. 또한 논ㆍ밭두렁은 태운 지 60일이 지나야 식생과 동물상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해 75일이 지난 뒤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자연생태계의 교란과 파괴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된다. 한편, 산림청 집계결과,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제자리에서 밖을 보니 벚꽃 꽃잎이 바람이 흩날리는 게 보입니다. 참으로 멋있네요. ^^* 우리말에 '보라'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잘게 부스러지거나 한꺼번에 많이 가루처럼 흩어지는 눈이나 물 따위"를 뜻합니다. 그래서 '눈보라'는 "바람에 불리어 휘몰아쳐 날리는 눈을 뜻하고", '물보라'는 "물결이 바위 따위에 부딪쳐 사방으로 흩어지는 잔 물방울"을 뜻합니다. '꽃보라'라는 멋진 말도 있습니다.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을 이르는 말입니다. 바람에 꽃보라라 날리는 것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람이 불자 마치 눈보라처럼 흩날리는 꽃보라가 참으로 멋있습니다. 그 꽃보라를 맞으면 “꽃멀미”가 날지도 모릅니다. 꽃멀미는 멀미나듯 꽃보라를 맞아 어지러운 것을 뜻합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새로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울 수도 없고, 웃을 수도 없는 탄핵...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는 작년 말부터 '탄핵'과 '인용'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탄핵은 뭔가 뜻을 알 것 같은데, 인용은 그 뜻이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봐도 인용(認容)은 "인정하여 용납하다"는 뜻밖에 없습니다. 제가 아는 법률용어 '인용'은 법원이 소송을 건 쪽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그쪽 손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므로 '인용'해서 국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죠. 우리나라 법률 용어들은 독일어와 영어로 된 것들을 일본 사람들이 번역하면서 만든 한자가 많습니다.마땅히 한자어도 우리말 일부입니다. 그러나 지배자들의 담을 더 높이고자 보통사람들이 쉽게 알 수 없는 법률 용어들을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들만의 잔치를 위한 장벽 쌓기를 할 때는 지났습니다. 쉬운 우리말을 써야 합니다. 얼마 전에 해남군청 직원 조회에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이 문서를 만들 때는, 지금 이 시간 명금리에 계시는 제 팔순 노모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국가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갈색양송이를 먹어본 소비자의 95%가 구매의사가 있다고 답해 앞으로 갈색양송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갈색양송이 새 품종 ‘호감’의 1차 온라인 설문조사와 2차 맛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백색양송이와 갈색양송이의 사진과 영상을 보고난 뒤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설문 참여자의 97%는 평소 버섯을 즐겨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색양송이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83%가 ‘아니오’로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시장에서 볼 수 없어서’(68%), ‘먹어본 적이 없어서(25%)’를 들었다. 또한 응답자의 51%는 맛과 식감이 좋은 품종을 원했고, 33%는 건강에 좋은 기능성 품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조사는 갈색양송이 ‘호감’ 을 요리로 먹어본 응답자를 대상으로 맛 평가를 진행했다. 갈색양송이를 처음 본 느낌에 대해 ‘맛있어 보인다(57%)’와 ‘신기해보인다(24%)’라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또한 응답자의 95%가 ‘요리과정에서 불편함이 없었다’로 답해 갈색버섯의 껍질이 요리 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