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선별진료소로 사용되었던 서울광장이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와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변신한 지 한 달이 되었다. 7번의 행사에 서울 광장의 ‘열린 도서관’을 찾은 시민이 2만 명을 돌파하며 도심 속 문화명소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시민들 사이에 점점 입소문을 타 개장 첫 금요일인 4월 29일에 1,127명을 기록했던 방문자 수가 5월 14일 토요일에는 3,200명을 기록하며 약 3배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 ‘책 읽는 서울광장’의 첫 번째 인기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집콕생활’ 에서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푸른 잔디 위에 펼쳐진 알록달록한 서가와 빈백으로 도심 속 광장의 생기를 더하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시민들은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누구나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을 활용하여 편안하게 서울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과,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마음껏읽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은 탁 트인 서울 광장에서 한 주간의 업무 스트레스를 날리려는 인근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토요일은 남녀노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경희대학교 종교시민문화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대학의 지식을 시민과 교류하는 온라인 인문학 강좌 「종교란 무엇인가: 탄소 중립 시대에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6월 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달 1~3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탄소 중립 시대에 종교란 무엇이며, 오늘날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과도한 탄소가스의 배출로 인한 기후 온난화로 지구와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탈탄소 대전환’은 전 세계적 화두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노력하고 있는 요즘, 종교계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역할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서울도서관의 이번 정기 인문학 강좌는 종교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생태 위기의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종교계의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추상적 교리와 촉구를 넘어 구체적 실천계획을 제시하여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른 ‘탄소 중립’의 실현에 앞장서는 것이다. 강좌는 불교‧유교‧도교‧개신교‧천주교 5개 종교 전문가들이 교리와 세계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종교가 가진 생태론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청계천의 낭만이 되돌아온다. 물길 옆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노래, 연주, 마술 등의 공연이 청계천 첫 번째 다리인 모전교에서 4호선 동대문역 부근의 오간수교에 이르기까지 수변 무대에서 지나는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기성, www.sisul.or.kr)은 23일부터 청계천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 등에 수변무대를 열고 수변 문화·예술 공연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계천 수변 문화·예술 공연은 2005년부터 시작돼 인기를 누리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에 중단된 바 있다. 공단은 수변공연을 재개하면서 청계천 상류부 위주의 거리무대를 중, 하류부까지 확대한다. 우선은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동대문역 부근)의 5곳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고산자교(성동구 마장동)에서의 공연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 내용으로는 포크송과 클래식 등 노래와 공연 중심에서 국악, 마술 등 연간 약600회 공연으로 다양화를 꾀한다. 한편, 공단은 보다 다채로운 공연을 위해 지난 17일에 서울거리 아티스트 협동조합과 ‘청계천 수변 문화·예술 공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5월 20일(금) 오후 2시, 엠비시(MBC) 골든마우스홀(서울 상암동)에서 ‘2022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을 열고 홍보 명예대사 7천 명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문화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어울리자는 의미를 담아 ‘하모니 위드 케이 컬처(Harmony with K-culture)’로 표어를 정하고 코리아넷 유튜브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코리아월드(KOREA WORLD)*’ 등을 통해 생중계했다. *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제작한 한류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전시관(2021. 11. 30. 개관, 해문홍 운영)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22개국 4,834명, 제3기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케이인플루언서) 103개국 1,856명 발대식 참여 해문홍은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로 활동할 ▲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22개국 4,834명과 ▲ 제3기 한국문화 홍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21일(토) 오후 6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근대 한옥 ‘백인제가옥’(종로구 북촌로 7길 16)에서 <이상>을 부제로 심금을 울리는 감동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 기획과 음악감독은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오페라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맡고 있으며, 원장현(대금 명인), 이원준(테너), 윤동환(바이올린), 이민지(피아노 반주), 백동현(피아노 반주)이 출연하여 서양클래식 및 한국 가곡 등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6월 처음 시작되어 제19회 째 무대를 여는 ‘북촌음악회‘는 올해 총3번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5월 첫 공연 제19회 <이상>을 시작으로 제20회(9.17.), 제21회(10.15.) 토요일 오후 5시에도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모두 무료이나,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5.19.(목) 오전9시부터 선착순 100명 사전예약 접수를 받으며 미취학 어린이는 관람할 수 없다. 매 공연마다 온라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은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맞아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이를 통해 생물의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는 「생물다양성을 위해 우리가 만드는 세상!」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19일(목)~22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동물원 100주년 기념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삶의 터전부터 식량 및 의약품 등 많은 것을 제공하는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앞으로 어떤 실천으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하는지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 보전 활동을 장려하고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놀이와 퀴즈를 연계하여 기획했다. 「생물다양성을 위해 우리가 만드는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은 ① 동물해설사에게 배우는 ‘생물다양성’, ② 폐지 재활용을 통한 딱지놀이, ③ 22가지 생물다양성 보전 실천 룰렛 게임으로 구성된다. 「동물해설사에게 배우는 ‘생물다양성’」은 넓게 트인 광장에서 동물해설사가 ‘생물다양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어떤 혜택을 받는지 쉽게 알려주고, 오늘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생체모방기술’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해설 경청 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수어는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에 따라 한국어와 공식적으로 동등한 위상과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가 되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과 주요 정책 발표 현장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청각장애인(농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 국민에게 유용한 정부 정책을 수어로 자세히 알려주는 ‘수어로 보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 https://www.youtube.com/c/수어로보는대한민국정부 이 채널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검사 도구(키트) 사용법과 행동 요령, 코로나19 양성 시 받는 안내 문자,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안전처리 방법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물론 긴급고용안정 지원금,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다양한 정책 정보와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 재난 정보 등을 수어로 번역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텔레비전 방송 등에서 수어 통역 화면이 작게 제공돼 농인들이 시청하기에 힘들고 피로감이 높았다. 이제는 시각언어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5월 23일(월)부터 29일(일)까지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한다. *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채택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해 기념하고 있음. 올해는 ‘코로나 이후 시대 문화예술교육,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 문화예술교육 국제 학술토론회, ▲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 문화예술교육 일일 강좌, ▲ 문화예술교육 유관 학회 연계 학술토론회, ▲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국제 전문가 회의 등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국제 학술토론회 5개국 연사 참여, 시민 참여 행사 등 개최 개막일인 23일(월)에는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회복과 전환’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집트, 말레이시아, 오만, 영국 등 5개 국가의 연사들이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행사도 진행한다. ▲ 5월 23일(월)부터 29일(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하천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서울시내 35개 하천을 전담 관리하는 ‘하천마스터’ 제도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하천마스터’는 하천별로 민간 전문가를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하천 현장을 직접 순찰하며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요소,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한다. 서울시에 하천 분야 전반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시가 하천 정기점검을 실시할 때 동반 참여하며 자문도 한다. 서울시는 하천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자전거도로 같은 편의시설 확충으로 하천 이용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천마스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존에 해빙기, 홍수기 전·후 등에 맞춰 실시하던 하천 시설물정기점검에 더해 이번 ‘하천마스터’까지 운영함으로써 하천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하천을 촘촘하게 관리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월17일(화) ‘하천마스터’ 모집공고를 내고, 6월7일(화)~9일(목)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총 16명을 선정한다. ▴서울시, 자치구, 공단 등에서 하천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퇴직 공무원 ▴하천 분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5월 17일(화), 대학로 이음센터(5층)에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공청회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 채널 공청회에서는 국회 김예지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번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간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규찬 연구위원이 ‘장애예술인 창작 생태계 조성 및 예술교육·전문인력 지원’을, ▲ 한국장애인개발원 고귀염 직업재활부장이 ‘장애예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경 부연구위원이 ’장애예술인 접근성 확대·인식 제고 및 정책기반 조성’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배은주 대표(일자리 생태계),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정병은 연구원(창작 및 교육),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심창우 취업지원부장(장애예술인 일자리), 한국장애인무용협회 김용우 회장(접근성 및 신기술), 하트하트재단 장진아 사무총장(발달장애인 정책 관련) 등이 분야별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나눈다. 문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