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로 3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숙박이나 식음, 기념품, 주민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한 이후 2023년 6월 현재, 59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309개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월)부터 27일(목)까지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모한 결과, 주민사업체 100곳이 신청해 서류평가(5.10.~12.)와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5. 13.~6. 15.), 발표평가(6. 15.~16.)를 거쳐 최종 30개소를 선정했다. 신규 주민사업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분야별로는 체험 8개소(27%), 기념품 7개소(23%), 식음 7개소(23%), 여행 6개소(20%), 숙박 2개소(7%)이며, ▴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소, 충청권 3개소, 호남권 6개소, 영남권 18개소이다. 최대 5년간, 지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에서는 경희궁을 방문하는 연 10만 명의 시민을 위해 경희궁의 역사를 쉽게 전해주는 <경희궁 이야기돌>을 2023년 6월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경희궁 이야기돌>은 경희궁 서월랑 및 동월랑에 각 6개씩 총 12개로 이루어져 있다. 무료 개방하는 도심 속 궁궐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는 경희궁의 특성을 고려하여 문장을 쉽고 간결하게 구성하였고,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보는 이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낮은 높이로 제작하였다. <경희궁 이야기돌>에서는 경희궁의 건설 배경 및 훼손되고 복원되기까지의 개괄적인 역사와 관람에 있어 더욱 재미를 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야기돌의 배치는 서월랑에서 동월랑으로 역 U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각의 위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숭정문 부근에 종합안내판을 설치하였다. 구성은 크게 ‘경희궁의 건설 및 위상 확립’에 대한 6개 주제, ‘경복궁 중건을 위한 해체 및 일제강점기 궁역의 훼손’과 관련한 3개 주제, 마지막으로 ‘해방 이후의 변화와 일부 복원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30일 발간하는『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제15호에서 대표 한류 문화콘텐츠 중 하나인 웹툰의 수집 현황과 발전방안을 다룬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발급받은 웹툰은 납본을 통해, 그렇지 않은 웹툰은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를 선별 수집하여 영구보존하고 있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문화자원으로서 웹툰의 수집과 그 과정에서 당면하고 있는 한계, 문제점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야후 코리아’를 통해 연재되었던 초창기 웹툰은 해당 사이트의 폐쇄와 함께 아쉽게도 사라졌는데, 현재 문화자원으로서의 높은 가치에 비해 웹툰 작품의 수집·보존에 대한 논의는 미진한 편이다. 이처럼 적시에 수집하지 않으면 쉽게 사라지는 웹툰의 수집을 확대하기 위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은 2022년 6월 「수집대상 온라인 자료의 종류, 형태에 관한 고시」개정을 통해 웹툰을 주요 수집대상으로 명시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가치가 있는 웹툰을 적시에 선별 수집해야 하는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웹툰 관련 단체 및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포괄적 수집, ▲미수집 자료의 현황 파악을 통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5권 ≪서울의 국채보상운동≫을 발간하였다. 이번 책에 수록된 6편의 연구 논문은 대한제국기 서울에서 펼쳐진 국채보상운동의 역사를 조명했다.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시작되었으나, 서울은 지역적 특성으로 전국의 국채보상운동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역사 중 아직 개척되지 않았거나 취약한 분야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기획하여 편찬하고 있다.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서울 역사 전문가’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하기 위함이다. 먼저 성주현(청암대 교수)의 〈서울지역 국채보상운동의 전개 양상〉에서는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서울 사람들을 분석하였다. 국채보상운동은 애국계몽운동 단체에서 활동한 지식인과 상인들이 주도하여 단체를 조직하였고, 모금활동에는 고종황제와 황실, 관료, 승려, 군인, 학생, 여성, 인력거꾼, 기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였다. 두 번째 논문인 이동언(선인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의 〈서울지역 국채보상운동 단체의 모금 활동〉에서는 국채보상운동 관련 단체들을 다루었다. 국채보상운동기성회, 국채보상중앙의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캠핑용 차량의 접근성이 우수한 전국 10여 개 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덤프스테이션*)을 설치한다. * 덤프스테이션(Dump-Station) : 캠핑 차량 이용 시 필요한 청수를 공급하고 오·폐수는 하수도관으로 방류할 수 있도록 지상에 설치하는 시설물 2020년 2월부터 일반 차량의 캠핑카 개조가 합법화되면서 캠핑용 차량이 급증*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캠핑인 차박은 새로운 캠핑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캠핑 차량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 충분하지 못해 오·폐수 무단 방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 연도별 캠핑카 튜닝대수(국토부, 2022) : ’19년 2,195대 → ’20년 7,709대 → ’21년 10,361대 이렇듯 차박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문체부는 국정과제*인 차박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에 우선 전국 주요 야영장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는 캠핑 이용객들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과 8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 관객을 위한 뮤지컬과 클래식공연,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공연 4편과 전시 2건으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와 <삼양동화>, 클래식공연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 <여름 가족 음악회>,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이다. 긴 장마와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공연장과 미술관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알찬 예술프로그램으로 유쾌하고 시원한 문화 바캉스가 되길 기대한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는 100년 디아스포라 스토리를 아이돌 배우가 유쾌하게 그려내며, <삼양동화>는 씽얼롱 뮤지컬로 어린이에 상상력을 더하는 명랑 동화 뮤지컬이다.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는 세종문화회관 대표 기획공연인 ‘2023 세종어린이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며, <여름 가족 음악회>는 온 가족이 함께 세종대극장에서 합창으로 소통하고자 기획되었다. 세종문화회관이 엄선한 여름방학프로그램에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장(김용석)은 2022년 망우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결과를 담은『신망우동지(新忘憂洞誌)』 보고서를 2023년 6월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이 2007년부터 진행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현대의 동지(洞誌)’ 기록하는 사업이다. 2022년 망우동의 조사 성과를 담은 『新망우동지』는 1760년 간행된 「망우동지』와 262년 시간의 차를 두고 현대의 망우동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등록유물 1번, 『망우동지』는 망우동 양원리에서 오랫동안 세거한 동래 정씨 종중에서 박물관으로 기증한 유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이다. 『망우동지』는 조선시대 망우동에 세거한 동래 정씨, 평산 신씨, 의령 남씨 집안에서 작성한 동(洞)의 기록이다. 영조 36년(1760)에 상ㆍ하 두 권으로 필사 간행된 『망우동지』는 지명 연원ㆍ산천 및 능묘ㆍ고적ㆍ풍속ㆍ토산ㆍ지역 인사들의 행적 등을 수록하고 있다. 조선시대 동 단위 지방지로는 『주자동지』와 함께 유일한 것으로 의미있는 자료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07년 뉴타운개발로 사라지는 지역의 대한 기록조사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시작하여 2022년까지 39개 지역을 조사하였다.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서울물재생체험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물재생과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에 대해 놀이와 체험으로 알아보는 전시를 준비했다. 서울물재생체험관은 특별전시<반가워! 미생물>을 6월 27일(화)부터 9월 3일(일)까지 서울물재생체험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지구 어디에다 존재하는 미생물의 나이는 35억 살이다. 미생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농작물을 키우는 흙에도, 남극의 빙하 속에도 있을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구와 우리 삶 속에서 존재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재생센터의 미생물도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다. 예컨대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물이 물재생센터로 보내지면, 일차적으로 부유물과 찌꺼기가 제거된다. 그 다음에는 산소와 만나 성장한 미생물 청소부가 오염물질을 먹어치워 분해한다. 미생물 청소부의 활약으로 깨끗해진 물은 추가적인 처리 공정을 거쳐 비로소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미생물이 물재생을 비롯한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즐거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인지하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프롤로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6월 23일(금)부터 위치기반 자동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상설전시의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민요 음원, 영상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해설’ 서비스의 해설은 ‘국악소녀’로 대중에게 알려져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국악인 송소희가 맡았다. 송소희는 경기민요 소리가로서 어린 시절부터 단단하고 꾸준하게 음악적 활동을 이어온 아티스트다. 이번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상설전시 해설을 맡아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향토민요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전국 향토민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비콘(Beacon) 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인식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관람객 맞춤형 민요 추천 서비스 등 편리하고 똑똑한 박물관 관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상설전시 해설 :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에 대한 궁금증은 국립중앙도서관이 해결해주고 있다. 고서, 고문서, 고지도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상담신청서를 접수한 후 도서관을 방문하면 자료의 내용, 저자 등 서지 사항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운영은 서지학, 고문서학, 지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국보, 보물 등 27만여 책의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고문헌 소장기관으로서 무료상담을 통하여 가치가 인정되는 귀중자료는 디지털화나 위탁 보관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문의는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 김효경(02-590-0507, kimhyo777@korea.kr)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