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봇 AI’ 로봇청소기의 포장 상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본부와 소속 및 소관 공공기관 홍보물에서 수어 통역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징체계(엠블럼)가 제작됐다.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제27회 ‘농아인의 날(6. 3.)’을 맞이해 한국수어 통역 서비스를 알려주는 전용 엠블럼을 최초로 디자인해 배포했다. 우리나라 농인들의 공용어는 한국수어이다. 한국수어로 생각하고 소통하는 농인들에게 한국어는 제2의 언어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흐르는 한국어 자막이나 복잡한 독해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홍보물 역시 청인을 중심으로 제작되어 있어 일부 농인들이 모든 정보를 얻기에는 현실적으로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문체부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큐아르(QR) 코드 중에서도 농인들이 바로 쉽게,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큐아르 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엠블럼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엠블럼 디자인에는 농인 이모티콘 작가 구경선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최종 디자인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농인들이 직접 선택했다. 또한 전시나 공연 등 문화예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6.22(목) 수릿날, 천중절이라고도 불리는 '단오(端午)'를 앞두고 북촌한옥마을에서 단오맞이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6.10(토)과 6.16(금)~6.17(토) 북촌문화센터 및 북촌한옥청에서 '6월의 북촌도락- 네트워크 단오(端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힌 '단오'는 몸을 씻어 제액(災厄)을 막고 좋은 음식과 민속놀이로 몸을 단련하며 풍년과 집안의 평안,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날이었다. 이번 행사는 북촌 주민을 비롯해 방문객, 다양한 문화주체가 어우러져 세시풍속을 재해석, 건강하고 풍요로운 여름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6.10(토)에는 북촌 주민과 함께 대표적인 단오 음식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고, 단오날 임금이 재상에게 하사한 부채 '단오선'도 만들어 본다. 또 말린 꽃과 잎을 넣는 주머니 '향낭'과 '모빌 풍경' 만들기, 창포차 시음 등 다양한 단오맞이 체험이 열리며 지난달 우천으로 취소됐던 북촌주민들의 '아무연주대잔치'도 이날 열릴 예정이다. 6.16(금)~6.17(토)에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북촌우리음악축제'와 연계하여 북촌문화센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상하이역사박물관(관장 저우췬화 周群华)과 공동으로 <상하이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찬란한 은빛 보물’> 국제교류전을 6월 2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상하이역사박물관간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2018.10.31.)에 따라 개최되는 양방향 교류전시이다. 2023년에는 서울에서 상하이를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하고, 2024년에는 상하이에서 서울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하이역사박물관(上海市历史博物馆, Shanghai History Musem)은 상하이 역사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도시역사박물관으로 상하이경마클럽(上海跑马总会) 건물에 2018년 재개관하였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상하이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유물 약 11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상하이경마클럽건물은 53.3m 높이의 종탑이 있어 상하이의 랜드마크이자 도시의 문화유산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은그릇은 단순한 공예품이 아니라, 도시의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특성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유물이다. 은기라는 특별한 시각을 통해 유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박형수)은 5월 31일(수) 오전 10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오존 위해성과 서울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특성’을 주제로 「2023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올해 서울연구원의 자체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세 번째 포럼이다. 이번 제3회 정책포럼은 오존의 건강위해성에 대해 살펴보고, 오존 생성에 기여도가 높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배출원과 특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정책포럼은 ▴유경상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계획센터장의 개회사 ▴김효미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 주제발표 ▴최유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서울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특성’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김효미 서울연구원 환경안전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를 주제로 진행한다. 대기 중 오존 노출은 호흡기계에 자극 및 관련 증상을 유발하며, 질환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질환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대기오염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5월 31일(수) 오후 1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 모델 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복원되는 옛 전남도청에 구현될 전시콘텐츠의 구체적인 구성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패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제1부 발표 -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구현안 추진 경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 [(주)리서치림] - 복원의 원칙과 방향에 관한 하나의 제언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 - 방문객 입장에서 본 전시와 운영 (이동기 강원대 평화학과 교수) 제2부 토론 ▲ 김기곤(광주전남연구원 실장), ▲ 박경섭(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강사), ▲ 홍성칠(복원대책위 집행위원장), ▲ 이기봉(5·18기념재단 사무처장), ▲ 김꽃비(청년문화허브 운영위원) 문체부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옛 전남도청의 구체적인 전시 구현안을 마련하는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국민과 유관 단체, 전문가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박물관에 새롭게 들어온 소장품을 소개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신수자료 홍보코너>를 새롭게 개편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개편한 <신수자료 홍보코너>는 “박물관에 새로 들어온 문화재”를 주제로, 구입·기증자료, 국가귀속문화재 등 다양한 입수경로를 통해 수집한 소장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박물관 소장품은 공고 또는 경매를 통한 <구입>, 문화재 소장가로부터의 <기증>, 서울지역에서 발굴 혹은 발견된 <국가귀속문화재 인수> 등의 방법으로 박물관에 들어온다. 들어온 자료는 전문가의 평가와 자문을 거쳐학술적 가치를 검증받고 훈증소독과 보존처리를 진행한다. 이후 보관시설인 수장고에서 등록 과정을 거쳐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거듭난다. 보존처리와 등록이 완료된 소장품은 전시와 교육을 통해 연구자와 시민에게 공개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기증 홍보 및 기증자 예우를 위해 <기증홍보 전시코너>를 마련하여 2023년 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기증자료를 전시해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수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광주 오미 중 하나로 꼽히는 송정 떡갈비는 봄철 나들이를 즐기며 맛보기 좋은 별미다. 뼛국이 곁들여지는 이곳 떡갈비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네모나게 빚어 굽고, 채소에 싸 먹는 게 특징이다. 육회가 푸짐한 육회비빔밥도 맛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무등산 옛길을 걸어보자. 무등산 옛길은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산책하듯 걷기 좋다. 산책 후 10여 가지 반찬이 차려지는 무등산 보리밥 거리에서 출출함을 달래보자. 서양식 옛 건축물과 전통 한옥이 한 공간에 자리한 양림동도 광주 여행에서 빼놓으면 아쉽다. 양림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 중이다. 이곳은 올해 9월 정식 개관하며,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맞춰 7월 임시 개관을 검토 중이다. 5월부터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건축물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문의: 광주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62)613-3624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신성통상과 함께 재활용 선별시설 및 서울도시금속회수(SR, Seoul Resource) 센터 등 24개 업체 종사자들에게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여름옷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성통상이 기부한 의류는 ‘탑텐 에코리아’ 반팔 티셔츠 1,000벌로, 총 4천만원 상당의 제품으로, 서울지역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 ‘리젠서울’로 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효성티앤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생원료로 사용한 ‘리젠서울’ 원사를 생산했으며, 8월에는 신성통상과 ‘리젠서울’로 의류를 제작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의류 전달식은 24일 송파구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추진단장, 양명아 신성통상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신성통상 간 업무협약에 따른 자원 선순환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번이 세 번째 기부활동이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관악구 수재민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티셔츠와 내의를 기부하였으며, 11월에는 재활용 현장 종사자에게 4천만원 상당의 에코 플리스 1,000벌을 기부한 바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우리 국민들이 알뜰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전국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5월 30일(화)부터, ‘놀이공원 할인대전’은 5월 31일(수)부터 시작한다. 이번 할인권 행사는 지난 3월 29일에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추어 추진한다.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1인 1매 선착순 숙박 할인권 제공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누어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전체물량 100만 장 중 90만 장을 상반기에 배포하고, 10만 장을 포함한 잔여 수량은 하반기 배포할 계획이다.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편’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12개 광역시도 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 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됐던 남산골 한옥마을 태권도 상설 공연을 5월 12일(금)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12일, 13일 이틀간 국내외 관람객 600여 명이 무대를 찾아 태권도 공연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시는 태권도를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상설 공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 중이다. 재개 후 첫 공연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비롯해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객층이 공연장을 찾아 관람석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남산골 태권도 상설 공연은 10월 28일까지(7, 8월 제외)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5분간 진행되며, 공연 후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따로 예약이 필요하지 않으며, 공연 당일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에 설치된 관람석에 입장하면 된다. 공연 시범단에는 세계 120여 개 국가에서 순회공연을 하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창작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비가비 태권도 시범단이 참여한다. 국기원 공연에서는 화려하고 통쾌한 격파 시범과 절도 있고 아름다운 품새를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