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경북 봉화 춘양에서 강원 영월까지 이어지는 88번 지방도를 따라 봄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만산고택에서 청령포를 지나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까지 이어진다. 조선양반 가옥의 원형을 보여주는 만산고택과 천년 고찰 각화사는 고즈넉한 봄 정취가 가득한 곳.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싱그러운 봄기운으로 생동감이 넘친다. 봉화를 빠져나온 길은 영월로 접어든다. 길은 산모롱이를 따라 굽이돌며 이리저리 휘고, 때로는 강과 만나 찬란한 봄 풍경을 빚어낸다. 영월에서 첫 여정은 아프리카와 관련한 유물을 모아놓은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즐거운 곳이다. 김병연의 흔적이 있는 난고 김삿갓 유적지와 조선 역사상 가장 불행한 임금으로 꼽히는 단종이 묻힌 장릉을 지나면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과 선돌에 닿는다. 한반도를 빼닮은 모습과 절벽이 쪼개져 두 개로 나뉜 풍경 앞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절로 감탄이 인다. 문의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41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 매장 200개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1년부터 1회용품·1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소분·리필(되채우기) 방식 등을 통해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구입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서울 제로마켓’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제로웨이스트 매장 운영자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기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제로마켓에는 보조금 지원 외에도 매장 경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자 간 연결망 구성을 도울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현재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 계획이 있는 등 포장재 줄이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가 있는 서울 소재 기업, 대학, 사업자, 단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창원특례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전 <동심의 세계 – 꿈꾸는 놀이터>를 5월 2일(화)부터 9월 3일(일)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6일(월) 공동주최 전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특별전시를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 배경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인 <우리 같이 놀자>지난 2022년 전시 종료 이후, 관련 전시 콘텐츠의 지속적 활용과 지역 박물관과의 동행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해서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의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위해, <우리 같이 놀자> 전시 관련 콘텐츠인 디지털 전래놀이 체험 영상(라이브 스케치 영상)과 유물 진열장, 각종 놀이 도구, 놀이 일러스트 등 전시 제작물과 자료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유물 34건 161점을 대여해주었다. <동심의 세계 – 꿈꾸는 놀이>는 어린이 해방 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과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기록원(원장 고경희)은 서울의 시정기록과 시민의 기억과 기록을 수집, 보존, 관리하는 공공아카이브로서, 2019년 개관 이래 기록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향유하기 위해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열람 서비스, 행사 등을 개최해왔다, 오는 5월부터는 가족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록문화 프로 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서울기록원의 전시, 소장자료, 아카이빙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 대상별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록 체험, 작품 제작, 강연, 아카이빙 실습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우선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우리의 나날을 기록해 : 감각할 지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 《기록의 발현 : 주공아파트 주민기록》과 연계한 교육으로, 참여자들이 글과 사진,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원 주변을 탐색하여 기록하고 감각 지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기록의 다양한 방법과 의미에 대해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4월 24일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web/main.do) 및 서울기록원 누리집(h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해 1~3월 외국인 관광객 약 171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19년 1분기(384만 명) 대비 44.6% 수준으로, ’22년 4분기(148만 명)와 비교 시 16.2% 증가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동남아‧중동, 유럽‧미국 지역이 ’19년 대비 70% 이상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복원을 선도했다. 일본, 대만(’19년 기준 2, 3위 시장)도 40~50% 대로 회복률이 상승하며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 일본‧대만 분기별 회복률(’19년 동기 대비) : 일본(’22년 3분기 7.7% → ’22년 4분기 28.0% → ’23년 1분기 44.5%) 대만(’22년 3분기 3.3% → ’22년 4분기 18.2% → ’23년 1분기 57.3%) ※ 세부 통계는 한국관광 데이터랩(https://datalab.visitkorea.or.kr) 참조 ’23년 3월 기준 미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 관광객 코로나19 이전 상회, 일본인 관광객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월 10만 명 대 방문 회복 한국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23년 3월 코로나19 이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 대회’ 참가작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우수공예품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공예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1971년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공예품 공모행사다. 대회 출품대상은 전통 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되며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으로,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6개 분야다. 예선대회 응모자격은 서울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공예업체, 서울시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개인,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개인은 온라인 및 실물현장접수를 해야한다. 온라인 사전 접수는 6.26.(월) ~ 6.30.(금) 동안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누리집(http://www.crafts.or.kr)에서, 실물 현장접수는 7.3.(월) ~ 7.4.(화)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2층 북세미나실에서 할 수 있다. 출품작품 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남산 회현자락에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를 조성하여 4월 27일부터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에 조성된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는 ‘도심 속 안온한 쉼터’를 콘셉트로 꾸몄다. 유적전시관을 찾는 주 방문객 층이 국내외 관광객들과 인근 직장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날씨와 상관없이, 뚜렷한 목적 없이도 오가며 잠시 들러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안내센터>는 ▴체험실 ▴영상실 ▴휴게실 ▴안내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안내센터 개관과 함께 그동안 진행되어온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이 한층 더 재밌고 편리해질 예정이다. 18.6㎞에 달하는 한양도성을 완주하면 인증서, 완주 배지가 제공되는데 ’21년 9월 시작 이후 지금까지 6,300여 명의 ‘한양도성 완주자’가 나왔다. 최근 완주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온라인 사전신청 없이도 현장발급(한양도성유적전시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할 수 있도록 발급방법을 개선하고 ▲발급일자는 기존 수~일에서 화~일로 확대하였으며 ▲분기별 다른 인증서 발급으로 1년 내내 즐거운 도전이 될 수 있게 할 예정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24일(월) 오후 2시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한국고서연구회 김경식 회장을 비롯한 고문헌 기증자 14명을 초청하여 ‘고문헌 기증자 명패 제막식’을 거행한다. 올해 명패 제막식 행사에는 기증자와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고문헌 기증의 아름다운 뜻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명패 제막식 이후 2023년 고문헌 기증전시 ‘기억과 나눔’을 함께 관람하면서 소장 경위와 기증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기증전시는 4월 12일(수)부터 내년 3월 31일(일)까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는 도서관 이용 사전예약 후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기증된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에서 검색을 통해 서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조혜린 과장은 “고문헌은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기록유산이자 우리의 삶이 담긴 중요한 역사이다. 저마다 기증 사연이 있어서 더 의미있는 고문헌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증’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기증자분들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따뜻한 햇살과 봄비가 자연을 깨우는 봄, 자연과 생명을 길러내는 ‘빛’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서울식물원에서 느껴보자. 서울식물원은 식물문화센터(온실) 2층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4. 20.(목)부터 10. 8.(일)까지 약 170일간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 천대광, 사일로랩(SILO Lab)의 신작으로 테크놀로지 기술을 통해 빛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그 장면을 만나는 관객들이 작품 속에서 휴식하고 충전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서울식물원 기획전 <빛이 깨울 때,>는 식물문화센터(온실) 2층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10:00~18:00에(입장마감 17:30)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더불어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15:00부터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개막기간인 4.21.(금)~4.23.(일)까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한옥건축교실'에 이어 2023년도 시민한옥학교 <한옥생활교실>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4.25(화)~4.29(토)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20명 내외 선발한다.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한옥생활교실'은 한옥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 계획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옥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5.6(토)~6.3(토) 매주 토요일(14:00~ 16:00), 총 5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한옥생활교실> 첫 강의는 지속가능한 한옥생활문화의 확장과 한옥 발전의 거점공간으로서 '공공한옥'의 의미를 짚어보고, 시민들의 의견도 들어보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1강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만큼 참가자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2강부터는 '북촌문화센터'에서 현장 강의로 만나 본다. 주거부터 상업공간까지, 전통과 현대적 공간구성을 가미한 '신 한옥'의 다양한 면모와 공간 활용사례, 도심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꾸려나가는 한옥 거주사례 등 한옥생활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4강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