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관광업계의 고통과 외침을 실감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의 정책 역량을 결집시켜 관광산업 회복과 재도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0월 19일(수)에 열린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해외입국자 코로나 의무 진단검사가 폐지(10.1.)되고, 11월 1일부터는 일본과 대만 등 8개국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는 등 외국인 국내 관광(인바운드) 회복을 위한 여건이 차차 갖춰지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업체들이 받은 타격이 워낙 커 회복을 실감하기 어려우며 정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관광업계의 입장과 요청 사항을 고려해, 비자 제도와 출입국 제도 개선, 관광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확대 등 국내 관광 시장이 충분히 회복되는 데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사 위기·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통한 뒷받침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옛 서울역 주차램프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도킹 서울(Docking Seoul)》을 10월 19일(수)부터 무료 개방한다. (매일 11:00~20:00, 매주 월·공휴일 제외) 《도킹 서울》은 「서울은 미술관」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킹 서울(Docking Seoul)》은 옛 서울역사 옥상 주차장과 연결된 차량 통로(주차램프)였던 공간이 2년 간의 단장을 마치고 예술가의 상상력과 과학이 만나는 공공미술 플랫폼으로 소생하여 시민들을 맞이한다. 《도킹 서울》 내부 공간은 타원형의 중정을 가운데 두고 서로 만나지 않는 상향램프, 하향 램프가 휘감고 있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시민들은 과거 자동찻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약 200미터 구간의 나선형 공간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 디자인정책관과 균형발전본부가 협력하여 완성한 이번 사업에는 한화와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참여하고, 작품완성을 위해 차세대의 예술가를 양성하는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참여하여 민-관-학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도킹 서울》은 만리동과 서울로7017, 옛 서울역사를 연결하는 서울역 일대 활성화 사업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책 문화공간 <서울책보고>가 10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특별기획전시 <시대의 뒷모습전(展)>을 운영한다. <시대의 뒷모습전(展)>은 잡지 뒤표지 광고를 시대별・주제별로 전시해 광고의 문안과 이미지가 표상하는 시대별 특징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학기술, 잡화, 미용 및 패션, 기업 이미지, 책과 신문, 음식, 이색 광고’라는 일곱 가지 주제로 서울책보고가 보유하고 있는 1960~90년대 문예지・시사 주간지・여성 월간지・사보 등 100여 권을 전시 및 판매한다. 지금은 폐업하거나 업종이 달라진 기업의 이미지 광고, 추억의 먹거리 광고, 문예지에 활발히 실렸던 인쇄 매체 광고 등 지나간 역사를 기록하는 광고들의 추억 향연이 펼쳐진다. 한편, 현재 서울책보고는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전자책, 오디오북 체험 공간 <서울책보고 디지털책방>도 운영 중이다. 고전 문학, 스테디셀러, 최신 베스트셀러 등이 담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카드북을 꽂으면 영상으로 책을 읽어주는 어린이용 독서 플랫폼도 역시 무료로 체험도 할 수 있으니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식물원은 2018년 10월 11일 임시 개방한 이후, 정확히 만 4년이 되는 날인 10월 10일(월)에 누적 방문자 2,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말(공휴일)에는 평균 17,000여명이, 평일에는 12,000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월 평균 413,000여명이 서울식물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여행객들의 관광지로도 손색없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 구간인 공원 이용자가 늘어 코로나19 확산 이전대비 월 평균 방문자 수가 약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식물원 주변지역의 각종 연구소와 기업들의 입주 증가와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원 이용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12시에서 13시 사이 야외 공원 산책로에는 직장인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주말에는 나들이하는 가족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또한 해외 여행객의 서울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앞으로 서울식물원의 방문객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매월 방문객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주변으로 기업들의 입주도 계속되고 있고,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최근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는 50대 1인가구 J씨(강서구). 강한 양념을 피해야 해 음식을 사 먹기가 어려웠다. 요즘 J씨는 수업에서 배운 요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자신의 입맛과 건강 상태에 맞게 식사를 챙길 수 있어 좋고, 요리 실력이 늘었다는 사실에 뿌듯함도 느낀다. “무엇보다 혼자서도 건강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 안 먹던 채소도 사보게 되고, 샐러드도 챙겨 먹으며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지난 3년, 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수 없어 답답했다는 60대 1인가구 K씨(양천구)는 요즘 외로움을 느낄 새 없이 바쁘다. 수업을 나오기 위해 시간에 맞춰 일정을 짜고 외출을 준비하며 어떤 옷을 입고 갈까 고민하는 등, 요리교실 덕에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은둔하듯 집안에서만 지내다 행복한 밥상에 참여하니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좋다.” 서울시가 중장년(만 4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4월 시작한 ‘행복한 밥상’ 사업이 시행 6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수 1천 명을 돌파했다. 2022년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는 주로 식욕이 없거나 귀찮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을 추진한다.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발주기관이 교부한 실시설계서를 검토한 후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이다. 상징성과 예술성이 높고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공사에 적용된다. 문체부는 복원사업이 비록 대형공사는 아니지만, 건물의 상징성과 예술성이 매우 높고 복잡한 구조물 철거, 구조 보강 등 고난도 기술과 섬세한 복원기술이 필요해 일반 경쟁입찰보다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은 10월 13일(목),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에 상정·통과됐다. 2022년 12월 공사 발주, 2023년 시공업체 선정, 2025년 준공 예정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의 복원사업은 올해 12월에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2023년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문과형 뇌’와 ‘이과형 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문과와 이과를, 문학과 과학을 별개의 것처럼 구분하여 생각하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의문을 제기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 세계 고전 13편에 담긴 당대의 과학과 기술을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한다. 오천 년 전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조선 중기 허균의 <망처숙부인김씨행장>, 21세기 SF 소설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선별한 문학 작품 속에 담긴 역사적/과학적 배경과 인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저자가 술술 전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화약과 증기기관과 같이 역사 저편의 옛 기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알고리즘 등 현시대가 당면하고 있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과학적 발견은 때때로 시대를 초월한 진리에 가깝게 여겨져 그 배경이나 맥락에 대해 생소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 헨리 소설 속 뉴욕 거리를 동시대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거닐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안다면, 전기의 빛으로 낮과 밤을 환하게 비춘 화려한 20세기 도시 풍경의 이면 속에서, 부조리와 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15일부터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 오락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 오락실’ 축제는 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의 가을을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있다. 오락실 축제의 첫 장은 야외 책방이 연다. 10월 15일(토)과 22일(토)에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중앙로 잔디밭에 야외 도서관이 차려진다. 잔디밭 곳곳에 종이의자와 빈백(bean bag, 푹신한 의자) 등이 설치되고 동화책이 구비돼 있다. 이어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우당탕탕 해적음악단이 진행하는 가족음악극, 서울네오예술단의 현악 4중주 공연, 인디밴드의 음악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루파주니어의 마술공연과 구연동화, 버블스마일의 버블(거품)공연,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공연이 17시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22일(토)과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낙엽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을 오감체험 프로그램’이 중앙로 잔디밭을 비롯한 공원 여기저기에서 펼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조선시대 선비들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아 그 속에서 시(詩)‧서(書)‧금(琴)‧주(酒)를 즐기며 노니는 것을 풍류라 한다. 선비들의 풍류는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닌 시나 문장 등 문학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음악문화를 형성하기도 하며 그림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다양한 서울의 공원에서 풍류를 즐기며 몸과 마음의 힐링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느껴보면 어떨까! 서울특별시는 역사, 생태, 문화적 특성 등을 가진 서울의 공원을 여행하듯 새롭게 느껴보고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공원 유람기’ 프로그램을 10월말부터 11월중순까지 선유도공원, 낙산공원 등 공원 5개소에서 운영한다. 특히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추어 일상 속에서 여가문화 참여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참여방법 : 예약사이트(http://sancheck.site) 또는「서울의공원 누리집- 새소식- 서울공원 유람기」에서 프로그램 선택하여 예약 생활 속에 가까이 있어 익숙한 서울의 공원에서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공원의 모습을 만나보자. 공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색다른 여가문화를 경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서울경기베이비페어’를 방문하는 예비엄마아빠와 양육자를 위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맞춤 현장 홍보(홍보기간 : 10.14.~10.16.)에 나선다.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임신·출산 및 육아 관련 용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육아박람회로 ’20년 개최 시 약 5만명의 양육자가 방문한 바 있다. 올해 개최되는 ‘2022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프라인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되는 양육자 대상 행사인 만큼, 서울시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를 널리 알리고, 양육자가 존중받는 사회 문화 조성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0~9세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가장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양육 활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18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최초의 양육자 행복 종합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엄마아빠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