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올해 개관 1ᅟᅡᆫ을 기념하여 서울도서관과 인근 옛 도서관 터를 답사해보는 역사인문기행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를 운영한다. 이번 역사인문기행 「서울의 옛 도서관 길을 걷다」는 서울도서관에서 출발하여 환구단과 을지로입구를 지나 정동길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가을 풍경과 함께 한국 근대 도서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답사 경로는 ▲서울도서관▲환구단▲국립중앙도서관 옛터▲옛 미국문화원▲부민관▲주교좌성당▲고종의 길▲옛 러시아공사관▲덕수궁 중명전▲배재학당 역사박물관▲법원도서관 옛터▲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으로 순서로 걸어 이동한다. 서울도서관에서 출발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이 처음 개관했던 옛터, 고종의 아관파천 현장인 고종의 길, 대한제국의 황실도서관이 자리했었던 덕수궁 중명전 등을 답사한 뒤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책읽는 서울광장’에 도착하여 마무리하게 된다. 3시간의 기행 시간 동안 전문 해설사가 각 답사지의 도서관 관련 역사 해설을 진행하며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 했던 주요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 현대사와 함께 알아볼 수 있다. 답사에 필요한 자료집 등은 서울도서관에서 준비하므로 참여자들이 챙길 참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와 (재)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를 주제로 한 새활용 디자인전을 10월 11일(화)부터 21일(금)까지 서울특별시청 본관 1층 로비 특설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폐의류, 폐가죽, 폐현수막 등 폐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20여개 새활용 기업이 참여하였다. 폐가죽과 폐잠수복으로 새활용 구두를 만드는 ‘아나키아’, 버려진 청바지로 원단을 만들어 새활용 의류와 잡화를 만드는 ‘유일자수’와 ‘젠니클로젯’, 폐커피자루로 가방과 주머니(파우치)를 만드는 ‘하이사이클’ 등 업체가 참가하며, 다양한 소재를 새활용해 만든 옷, 신발, 모자, 가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협력하여 누리집 ‘이스토어 36.5’(www.sepp.or.kr)에 입점한 새활용 상품들을 함께 선보이는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 경로를 확보했다.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 새활용 디자인전’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해마다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무료 배포하는 <서울북스타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8억 원을 투입해 2019년~2022년 서울 출생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배포하고, 취학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북스타트>는 2019년 시작하여, 지난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 총 111,182명의 아기가 ‘생애 첫 책’을 선물 받았고, 책놀이,부모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에 연평균 27,000여 명의 양육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약 7,000여명이 늘어난 38,900명의 영유아에게 ‘책꾸러미’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수도 19%를 확대해 25개 자치구 총 300여 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북스타트>는 ▴책꾸러미 배부 ▴영유아·양육자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양성 등 활동으로 진행된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림책은 사서, 활동가, 그림책 전문가로 구성된 북스타트코리아 ‘도서선정위원회’ 에서 선정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특별시(서부공원여가센터)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꽃의 아름다운 주․야간 경관과 함께 공원 방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준비한 제21회 <서울억새축제>를 10.15(토)~10.21(금),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이 문을 연 2002년부터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2019년까지 매년 정상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3년 만에 시민들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는 더 특별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다시 맞이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춤추는 억새,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였다. 은빛억새와 조명이 만들어낸 화려한 야간억새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억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억새 물결을 바라보다’ 10.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밤 하늘공원 일대를 비추는 경관조명과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팅 쇼(19:00~21:00, 정시)를 만날 수 있다. 조명에 맞춰 다채로운 빛으로 빛나는 억새의 황홀한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억새밭 사이에서 가을을 노래하다’ 축제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이하 과천관)은 청계산 자락에 있어 나들이 삼아 가기 제격이다. 올해는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 옥상정원―시간의 정원〉 전시가 가을 정취를 더한다. ‘시간의 정원’은 조호건축(이정훈 건축가)이 과천관 옥상에 디자인한 지름 39m 원형 구조물이다. 정원 밖으로 보이는 일대의 자연과 흰색 파이프 그림자의 변주가 흥미롭다. 출발점은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이 좋다. 2018년 이후 복원을 위해 중단했다가 지난 9월 15일 재가동했다. 1층부터 3층 ‘시간의 정원’ 입구까지 나선형 통로를 따라 이동하며 관람한다. ‘시간의 정원’ 가운데 아래층에는 황지해 작가의 〈원형정원 프로젝트 :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 전시가 열린다.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는 주변 산과 들의 식생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우리 땅 곳곳의 생태를 옮겨 왔다. 과천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옥상정원 5시 30분), 월요일은 휴관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천관과 단짝 여행지로 과학 체험의 보고다. 아해박물관은 전통 놀잇감을 전시·체험하는 곳이다. 인근 추사박물관은 과지초당이 매혹하고, 누마루에서 듣는 독우물의 물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매년 동물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동물권 보호 및 반려동물 안심 서울 조성을 위해 민생사법경찰단에 수의사 등 전문 수사관 12명으로 동물학대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청 등 자료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2016년 303건에서 2020년 992건, 2021년 1,072건으로 6년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동물학대 사건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그 수법도 잔인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사법경찰직무법』에 의해 지난 9월 서울중앙 지방검찰청으로부터 식품․환경 등 기존 수사범위 외에 동물보호법 분야를 추가로 지명받아 본격적인 수사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신설된 동물 학대 전담 수사팀에는 수의사와 수사 경험이 풍부한 5년 이상 경력의 수사관을 우선 배치하였고, 동물보호단체와 동물학대 수사 경험이 많은 일선 경찰관으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는 등 동물권에 대한 수사관의 인식 개선과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서울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반려 동물 안심 서울’을 위해 유기동물 입양센터 추가 개설, 반려견 공동대기장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가 오는 7일(금)부터 내달 21일(월)까지 46일간 접근성이 좋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메트로미술관(1관)의 2023년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1986년 문을 연 메트로미술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하루 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3호선 경복궁역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메트로미술관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30년 넘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미술관이다. 정기대관 신청 대상인 메트로미술관 1관(594㎡)의 일일 대관료는 부가세 포함 275,000원이며, 45m×2.5m×2면의 공간에 전시할 수 있다. 조명과 냉‧난방 시설 등의 편의시설과 무인경비시스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강화 유리문 등의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전시 작품은 ▲공공기관 미술관에 전시될 작품으로서 지켜야 할 공공목적을 침해하지 않고 ▲작품이 승객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아야 하는 등의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공사는 대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승인 여부를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기대관 신청은 공사 누리집(www.seoulme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10월 7일(금),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서울 중구)에서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이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차 현장 토론회를 열고 방송영상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해외 진출, 신기술 활용 지원, 인력 양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문체부는 「방송법」 제92조 제2항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방송영상산업 진흥 전략을 마련한 ‘제5차 중장기계획’에 이어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정책 방향을 담은 ‘제6차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올해 3월부터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5월에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29일(목)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콘텐츠 글로벌 상생협의회’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함께 1차 현장 토론회를 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와 제작사, 협회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했다. 중장기계획 연구 바탕으로 해외 진출, 신기술, 인력 양성 관련 현장 의견 수렴 이번 토론회에서는 콘진원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10월 둘째 주 ‘책읽는 서울광장’은 직장인과 엄마아빠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힐링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은 엄마아빠의 육아를 돕는 아동 발달, 심리, 교육 등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보 업(UP)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7일(금)에는 직장인을 위한 힐링 업(UP) 프로그램인 <직장인 힐링요가>, <새활용 책제본(업사이클링 북바인딩) 노트만들기>에도 참여가능하다. 매주 개성있는 동네서점을 만나는 <움직이는 책방>에서는 10월 7일(금) 12시부터 클래식 음악 관련 전문 서점인 ‘쿨디가’에서 준비한 <10월의 어느 멋진 클래식> 공연과 책 이야기가 진행된다. <신병주 교수에게 듣는 조선시대 교육이야기>, <직장인 힐링요가>, <새활용 책제본 노트 만들기>, <움직이는 책방-10월 어느 멋진 클래식> 등 사전신청을 받는 프로그램은 서울도서관 누리집(https://url.kr/dqur97)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은 매주 서울도서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누리집: https:/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나는 안경을 쓴 것처럼 / 밝게 보인다 / 문해 안경을 쓰면 / 알지 못했던 세상의 비밀을 알 수 있다 / 몰래 접어 두었던 내 꿈을 펼칠 수 있다 (서울특별시장상 홍순연(67), ‘문해의 안경’) 우유배달 20년 넘게 해서 / ‘빙그레 어데가?’ / 학교에 가니 빙그레가 최순란이 되었다 / 깜깜했던 세상이 이제야 제대로 보인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상 최순란(79), ‘이제야 내 세상’) 배움을 통해 인생의 봄을 찾고 자기만의 꽃을 피우는 서울시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시화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회승)은 ‘2022년 서울지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서울 종로구의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개최한다. 2022년 서울 문해교육 시화전은 ‘누구나 저마다의 꽃을 피운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매일같이 등교해 글을 배우던 문해교육기관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을 닫는 등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학습자들은 배움의 열정을 유지해 왔다. 이를 방증하듯 올해 시화전에는 지난해보다 38점 많은 218점의 작품이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