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해 ‘청춘인문 논(論)장판’ 공모전에 참가한 주한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등 66명이 8월 27일(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여를 방문해 지역문화를 탐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은 2014년부터 주한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수개월에 걸쳐 인문학을 탐구하는 공모전 ‘청춘인문 논장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공모전에서는 ‘한국의 국난극복 역사(’21년)’, ‘한국 전통음악의 재발견(’20년)’, ‘한국 무형유산의 재발견(’19년)’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뤘지만, 올해는 더욱 폭넓게 한국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올해 참가자들은 식문화(3팀), 다문화(2팀), 드라마(2팀), 언어(2팀)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탐구하고 있다. 이번 지역문화 탐방도 인문학 탐구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부여를 방문한 주한 유학생들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유적지에 서린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예정이다. 지역문화 탐방이 끝난 이후에는 ‘청춘인문 논장판’ 지도교수와 함께 팀별로 탐구한 한국문화 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9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22-2023(이하 타이포잔치 사이사이)’를 열어 문자와 소리의 다양한 관계를 탐색한다. 창작자 9명, ‘사물화된 소리, 신체화된 문자’를 주제로 강연·연수회·공연 진행 ‘타이포잔치 사이사이’는 내년 9월~10월에 열리는 본전시 ‘타이포잔치 2023: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사전 행사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음악·시각예술 분야 창작자 9명이 ‘사물화된 소리, 신체화된 문자’를 주제로 강연, 연수회(워크숍), 공연 등을 펼친다. ▲ 프랑스 디자이너 알렉스 발지우* 씨는 문자와 소리의 관계를 시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강연과 연수회를, ▲ 음악 비평가 신예슬 씨는 문자와 소리의 관계를 음악 그래픽 기보를 중심으로 들여다보는 강연을 진행한다. ▲ 김민정(시인), 이수성(성우 지망생), 신인아(그래픽 디자이너), 채희준(서체 디자이너), 이랑(아티스트), 서경수(음악가) 씨 등 창작자 6명은 공연 <문장 부호 이어 부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8월 24일(수)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중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연극, 분야별 문화콘텐츠 소개 ‘월간 한중’ 제작, 미술 온라인 전시, 청년 국악단 중국 현지 활동, 민간 문화교류 사업 지원 등을 이어간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한 바 있다. 이에 작년부터 공식표어(슬로건)인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중문: 文化增友谊,同行创未来)’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의 여정을 함께한 양국은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수교 이후 30년간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수교 30주년 기념 현장, 온라인 공연으로 양국의 다양한 음악 소개 먼저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8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심리학계와 문화예술계 현장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증가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8월 2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차 외로움·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관계 촉진을 위한 포럼’은 한국심리학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서적 취약성이 증가하고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4월부터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 사례관리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 시범사업을 토대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예술, 체육, 인문 프로그램 등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모색한다. ▲ 총신대학교 조현섭 교수는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사업’을 주제로 서울 동작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외로움·사회적 고립감 관리 시범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 서울시립대학교 신인철 교수는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감 대응 정책의 국내외 사례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평소에는 한 곳도 찾아가 보기 어려운 도시건축 자산을 한꺼번에 탐방하고 그 가치에 대해 학습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 시내 도시건축 자산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 <2022 서울 도시건축탐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22(월)부터 9월 탐험 신청을 시작으로 매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받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서울 도시건축탐험'은 단순한 건축투어나 일회성 답사와 차별화하여 도시건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탐구를 기반으로 도시․건축․인프라, 세 가지 콘셉트의 심도 깊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먼저 '도시 탐험'은 서울의 도시구조가 탄생한 이후 시간 흐름에 따른 공간적 변화, 시민의 건강한 삶을 담는 녹지를 살펴볼 예정이며 건축가와 함께 걸으며 들어보는 '동네 사용법' 등을 포함해 총 4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건축 탐험'은 최근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예술과 브랜드가 접목된 건축물,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제시하는 공공건축, 그리고 서울 시민 최대의 관심사인 아파트를 비롯해 지난 4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역대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품 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8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코엑스 디(D)2홀에서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인 ‘2022년 한복상점’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한복상점’에서는 74개 업체의 매력적인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하며, 이와 함께 한복 기획전시를 비롯해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씨가 직접 만든 장신구, 공모전 수상작, 한복 교복, 한복 근무복 전시 등을 진행한다. 현장을 찾으면 한복을 직접 만들고 입어보는 등 다양한 한복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기획전시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 한복 착용자와 사전 등록자 무료입장 특히 올해는 패션, 전통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서영희 씨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하고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기획전시에서 한복 디자이너 10명은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는 모습을 재해석해 쪽빛 원단으로 제작한 한복을 선보인다. 74개 한복업체가 참여한 판매관에서는 전통한복부터 생활한복, 한복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백령도는 먹고 남고, 대청도는 때고 남고, 소청도는 쓰고 남는다’는 말이 있다. 백령도에는 너른 들이 있어 쌀이 남아돌고, 대청도는 산이 높고 숲이 우거져 땔감이 많고, 소청도는 황금 어장 덕분에 돈을 쓰고 남는다는 뜻이다. 대청도는 다른 섬에 비해 산이 높고 드넓은 해변을 품어 풍광이 빼어나다. 대표 명소는 ‘서풍을 막아주는 바위’를 일컫는 서풍받이다. 대청도가 생긴 10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섬으로 부는 매서운 바람을 막아준 고마운 존재다. 1시간 30분쯤 걸리는 서풍받이 트레킹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서풍받이만 걷기 아쉽다면 삼각산을 연결해 장쾌한 트레킹을 즐겨보자. 해발 343m 삼각산 정상에서는 대청도 구석구석, 소청도와 백령도, 북녘땅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사막을 떠올리게 한다. 사구 한가운데 쌍봉낙타 조형물이 있어 영락없이 고비사막처럼 보인다. 농여해변은 대청도가 자랑하는 지질 명소로, 고목처럼 생긴 나이테바위를 비롯해 특이한 바위가 해안에 널려 있다. 농여해변의 또 다른 자랑은 국내 최대 규모가 돋보이는 풀등이다. 맨발로 물결무늬가 새겨진 풀등을 걸으면 자연의 신비가 오롯이 느껴진다. 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은 8월 19일(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이후 한국의 관광 회복 가속화 전략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미래 관광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한 역내 협의기구로, 아시아·대양주(9개국), 아세안(7개국), 미주(5개국) 총 21개 회원경제체 참여 ‘에이펙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98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에이펙 정상회담 당시 대한민국의 ‘에이펙 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 제안에 따라 창설되었으며, ’00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8년 파푸아뉴기니 회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개방·연결·균형’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조용만 차관은 이번 11차 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한국의 관광 회복 가속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광기금 융자지원과 상환유예, 관광업체 방역지원 등 재정·금융 지원을 비롯해 시장회복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2024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8월 착공한다.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 내에 설립되는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187㎡ 지하2층~지상1층 규모다. 서울시는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미술관으로서 차별적인 디지털화 전략을 마련하여 미래 시각문화를 선도하는 ‘디지털미술관’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을 위하여 2020년부터 김윤철의 「아르고스」, 양아치의 「전자정부」 등 40여 점의 소장품을 수집했다. 소장품은 학예 연구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단계별 절차에 따라 수집하였다. 올해는 주제공모와 내·외부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420점이 접수되었고, 현재 최종작품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4일(화)~10월 30일(일)까지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3년에 걸쳐 지속해서 진행되는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의 주제와 대화의 내용은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웹사이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조경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수조경공간을 선정하여 ‘2022년 서울특별시조경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울특별시조경상’은 뛰어난 우수 조경공간을 선정·시상하여 조경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서울을 더 품격있는 녹지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5개 공간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공모대상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서울시 내 조성이 완료된 민간·공공 실내·외 조경공간으로, 경관을 생태적, 기능적, 심미적 등 우수한 환경으로 조성한 모든 조경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9월 14일(수)부터 9월 16일(금)까지 3일간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서울시 내 조경공간을 조성한 관계자는 누구나 공모 가능하다. ○ 접수는 한국조경신문(info@latimes.kr)에서 접수받는다. 내·외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여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2 총 5개 공간에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며 사업관계자들에게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여한다. 특히, 조경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