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북서울미술관의 어린이갤러리는 동시대 미술 작가의 작업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의 상상력을 확대하고 시각 예술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올해의 초대 작가 이수경은 국립현대미술관 2012 올해의 작가상 4인,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비바 아르테 비바》 본 전시 참가 등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드로잉, 퍼포먼스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의 대표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꿈, 무의식, 다른 차원의 풍경 등을 다룬 작가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토대로 영상, 공연, AR 등으로 다변화하는 작가의 작업 형태에 주목한다. 2005년부터 지속해 온 <매일 드로잉>은 이수경의 작업 근간을 이해하는 핵심적 연작으로, 이 전시에서는 드로잉을 중심으로 작가가 구축한 창작 세계를 이해하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드로잉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확장형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안내> 7월 03일까지, 북서울미술관 B1 어린이갤러리 평일(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 토·공휴일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7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정재임 02-2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李承業)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에서 5월 31일(화)부터 7월 31일(일)까지 <남산골 아트랩 _ 非틀다>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남산골 아트랩>은 전통가옥에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및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해 ▲ 지원대상을 35세 미만, ▲ 개인전 3회 미만의 예술가로 제한했다. 공개모집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며 올해 전시는 개인과 단체부문 각 2팀씩 선정하여 총 4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부제인 ‘非(비)틀다’는 흔히 전통가옥에서 펼쳐질 법한 전통예술에서 벗어나 장르의 제한이 없고 어떤 선입견도 품지 않는 예술공간으로서 도약하기 위하여 전통가옥을 재해석하고 비틀어보고자 하는 의미로 지어졌으며 신진 예술가의 자유롭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이아영 작가의 <편지>展으로, 5월 31일(화)~ 6월 26일(일)까지 진행된다. 누군가에게 쓰는 ‘편지란 한 글자 한 글자를 고민하며, 정성과 시간을 들인 애정 어리고 솔직한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6월 8일(수) 오후 2시, 포시즌호텔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Badr Bin Abdullah Bin Farhan Al Saud) 장관을 만나 케이팝, 영화, 드라마, 언어, 문화유산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 문화교류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박보균 장관은 먼저 사우디의 ‘비전 2030’ 정책 등에 힘입어 2019년 이후 사우디 현지에서 케이팝 공연과 한국 드라마 방영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장관은 “사우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가고 싶은 나라, 친근하게 다가오는 나라, 알고 싶은 나라로 바뀌었고 특히 젊은 세대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우디가 세종학당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바데르 장관은 양국 관계는 오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대들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음악과 영화, 디자인 등 다양한 한국 문화 분야에서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사우디 유학생을 한국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서비스를 확대해 국회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에도 새롭게 구축한다. * 큐아이: ‘문화(Culture)’+‘큐레이팅(Curating)’+‘인공지능(AI)’의 합성어.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과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음. 문체부는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대화 서비스와 자율주행기반의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체부 주요 문화시설 11곳*에서 ‘큐아이’ 17대를 운영하고 있다. ‘큐아이’는 방문객들이 ‘하이 큐아이’라고 이름을 부르고 질문을 하면 약 15만 건의 지식데이터에서 적절한 답을 찾아 답변해줄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물 앞을 이동해 다니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수어 해설, 동행 안내, 어린이 해설, 다국어(한, 중, 일, 영) 해설 등을 제공해 문화 향유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어린이, 외국인 등의 문화관람을 돕고 있다. * ‘큐아이’ 운영 기관(로봇 수): 국립중앙박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생후 7개월 김다원 양의 부모는 “서울시와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발간한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덕분에 동네 영유아 건강검진 병원부터 보육 지원 정보까지 책 한 권으로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대문 구민 이용 후기 인터뷰 중 - 서울시는 바쁜 일상에 쫒겨 육아 정보를 찾아보기 버거운 영유아 양육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원스톱 육아 정보 책자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발간하고 6월부터 배포한다. 올해로 10년째 발간하고 있는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구) 우리아이 놀이터)’는 25개 자치구에서 140명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1년간 발로 뛰어 습득한 보육시설, 소아과 병원, 도서관 등 시설 정보와 보육 제도 및 혜택 등 최신 육아 정보를 자치구별 1종씩 총 25종에 꼼꼼하게 수록했다. 새롭게 발간된 ‘우리아이 꼼꼼 육아정보’는 ‘책자’로 총 2만5천부를 배부하며, 누리집을 통해서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육아 고민은 자치구별 4~7명씩 서울시 총 140명이 활동하고 있는 ‘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 기간 동안 서울 곳곳에 내걸렸던 폐현수막이 가방, 지갑, 파우치 같은 일상에서 쓰이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자치구,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협업해 6.1 지방선거 폐현수막을 디자인제품의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치구에서 폐현수막을 수거해서 서울새활용플라자로 운송하면 →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폐현수막을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소재화’ 작업을 거쳐 활용을 원하는 새활용기업에 제공한다. → 새활용기업은 폐현수막으로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시가 사전에 실시한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11개 자치구에서 수거한 4천여 장의 폐현수막이 사용될 예정이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소각해 처리할 경우 온실가스,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된다. 때문에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폐현수막 재활용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24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코로나로 달라진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문명의 주인공은 단언컨대 지금의 1020대인 Z세대들이다. 기성세대가 아무리 인정하기 싫더라도 한국의 미래는 Z세대 몫이다. 저자는 지금 한국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세대 갈등은 기성세대의 오만함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전혀 다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MZ세대로 그룹핑하는 것은 자기들과 다르면 다 같다고 보는 전형적인 기성세대적 관점이라는 것이다.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대가 아닌 시대를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기성세대에 해당하는 x세대, 과도기적 완충기인 밀레니얼 세대, 기성세대를 압도하며 존재감을 드러낼 Z세대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어리고 철없는 ‘요즘 애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꿀 ‘미래의 권력’임을 다양하게 통찰하며, Z세대를 통해 한발 앞서 미래를 진단하고 변화될 세상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해주는 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6월 2일(목) 2022년 세 번째 사서추천도서 12권을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는 장르별 추천에서 벗어나 특정주제를 다루는 <테마가 있는 사서추천도서>로 기획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지정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이하여 청년의 독서 인구 유입 및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제를 “청년”으로 정하고, 청년에 관련된 도서를 선정한 것이다. 꿈을 찾아 도전하는 청년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문학 분야 도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삶의 모습과 함께 다층적이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년 세대와 그들만의 특성을 잘 알 수 있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분야의 책 12권이 선정되었다. 추천도서 중 한국문학 분야의 「풍덩!」은 숨가쁘게 살아가는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에게 휴식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휴식은 전제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지금 쉬면 될 뿐이다” 라는 책 속 한 문장처럼 지쳐있는 삶에서 쉬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우리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 사회과학 분야의 ⌜밀레니얼은 어떻게 배우고 일하며 성장하는가⌟는 새로운 역량을 위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우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6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5일간 코엑스 A홀(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열리는‘2022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에 참가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국가지식자원의 체계적인 수집과 영구보존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납본제도*를 홍보하고 해외 소재 한국 관련 자료 수집, 대한민국 국가서지 발간, 정책정보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 도서관법 제20조에 따라 도서관자료를 발행하거나 제작한 자가 일정 부수를 법령에서 정한 기관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제도 ▲ 국보 《동의보감》부터 해방 당시 국립도서관 사서들의 《업무일지》 전시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동의보감(東醫寶鑑, 국보 제319-1호)》, 《자산어보(玆山魚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 주요 고서 영인본과 근대문학 자료, 한글판 딱지본 소설 등을 전시한다. 특히 해방 전후 국립도서관 사서들의 업무기록인 《사서부일지(司書部日誌)》와 《현장일지(現場日誌)》를 일부 공개하여, 해방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국가재난 아카이브, 디지털컬렉션 등 다양한 온라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 메시지를 담은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오는 2일(목)부터 8일(수)까지 7일간 개최된다. 올해 19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서울시· 환경부 후원, 환경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용기 내는 그린 페스티벌 캠페인’, ‘PLAY ECO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25개국 73편의 환경영화를 상영한다. 작품 감상은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사전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6월 2일 18시부터 8일까지서울국제환경영화제 디지털 상영관(퍼플레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 상영관 : purplay.co.kr/off/sieff2022) 에서도 볼 수 있다. 이번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에코포럼’, ‘‘용기 내는 그린 페스티벌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 행사 및 감독·환경전문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환경부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해왔으며 국내외 우수 환경영화를 소개함으로써 기후변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