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이번 주말, 시원한 강바람 부는 한강공원에서 예술가 작업실에 집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8월 13일(토)~14일(일) 잠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사각사각 집들이>를 개최한다. <사각사각 집들이>는 잠실한강공원에 위치한 예술 작업공간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한 청년예술가의 활동을 눈앞에서 만나보고, 직접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개방 행사다. 체험프로그램, 공연, 포토존 등 입주 예술가 총 12팀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집들이’ 콘셉트에 맞게 창작 스튜디오단지를 둘러본 후 원하는 스튜디오에 노크하여 주인장의 안내를 받고 참여할 수 있다. 각 예술가의 창작성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은, ▴나만의 캐릭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23스튜디오) ▴나무구슬 팔찌 만들기(진스) ▴석고방향제, 디퓨저 만들기(에피소뎀) ▴예술심리 프로그램 위로능력평가(라온디어) ▴퍼펫 연극놀이(정글프로젝트) ▴색연필 그림 클래스(새동전),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 체험(에브루 아트 스튜디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재즈, 성악, 아카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낙월도는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를 진월교가 잇는다. 관광객의 손이 타지 않은 섬으로, 이동하는 수고와 얼마간 편의를 내주면 ‘낙원도’가 돼 반길 것이다. 우선 마트나 매점이 없다. 상낙월도선착장 대기실에 자판기 한 대가 전부다. 식당이 없어 민박에 ‘집밥’을 예약해야 한다. 민박도 한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이쯤 되면 흔한 관광의 섬이 아님을 짐작할 테다. 대신 섬 여행의 참맛을 누릴 수 있다. 낙월도 여행은 먼바다 풍경을 보며 섬 둘레를 따라 아슬랑대는 정도로 충분하다. 둘레길은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를 각각 2시간으로 셈해 약 4시간 코스다. 숲과 바다 풍경을 고루 품는 길이다. 제주올레 같은 표식은 없지만, 대체로 외길이라 길 잃을 염려가 없다. 상낙월도의 큰갈마골해변과 하낙월도의 장벌해변은 아담하고 비밀스러워 무인도 같다. 진월교 일몰과 월몰은 낙월도에서 하루를 묵는 이만 가질 수 있는 비경이다. 낙월도 가는 여객선은 향화도선착장에서 하루 세 차례(07:30, 10:30, 15:00) 운항하는데, 물때에 따라 매일 시간이 바뀌니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향화도선착장에는 높이 111m 칠산타워가 있어 주변을 조망하기 좋다. 낙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재난은 모두에게 똑같지 않았다. 코로나라는 거대한 파도는 얕은 숨을 쉬고 있던 사람은 질식시켰지만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의미와 경험으로 다가왔다. 재난은 약자에게만 가혹했다. 이 책은 '긱 경제(Gig Economy,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 상황)' 내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었던 여러 어려움을 인터뷰를 통해 세심하게 보여준다. 직접 고용되어 일할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휴업수당, 고용유지 지원금 등의 사회제도적 보장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상실 또는 실업을 혹독하게 겪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이들이 겪은 고통은 단지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며 구조적인 문제이다. 책의 2부에 해당하는 ‘현장 분석’에서 팬데믹 이전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여 온 한국사회의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다. 어느 정도 코로나19에서 벗어나게 된 지금, 조용히 얕은 숨을 참던 이들이 다음 위기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재난의 위험을 혼자 견뎌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국립중앙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이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임을 재확인 받았다. 품질 인증 전문기관의 심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2019년도에 이어 두 번째 인증의 결과다. 공단이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공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볼거리와 교육 등 신규 시민 서비스 창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시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아차사고 발굴이나 실시간 제보 시스템 구축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공단은 2019년에 최초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서비스 품질기업 인증은 ▲리더십 ▲서비스품질 경영전략 ▲고객 정보 시스템 ▲서비스 경영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의 서류 심사, 현장 평가, 암행 평가 등의 과정을 거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지속적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강화하고 보완할 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우리 기관의 존재 목적이 시민의 편의 증진임을 매순간 염두에 두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문화공간, 서울역사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하반기 역사강좌를 개설해 1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8월 26일(금)~12월 16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2개 반을 운영해(비대면 전환 시 1개 반을 운영함) 15강에 걸친 강의를 진행한다. 2022년 하반기 강좌의 주제는 서울의 ‘문화공간’이다. 근현대 서울에는 공원, 극장, 영화관, 백화점 등 많은 문화공간이 만들어졌다. 이에 이번 강좌는《문화공간, 서울역사이야기》라는 제목 아래 서울 지역에서 형성된 문화공간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강좌는 주제별로 문화공간의 개념에서부터 음악당·다방·극장·영화관·박물관·도서관·방송국·백화점 등 근현대 새롭게 형성된 다양한 문화공간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보는 구성이다. 예컨대 탑골공원이 서울 도심에 세워진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최초로 서양음악, 클래식이 연주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욱이 1908년 제실음악대 연주회의 마지막 곡은 <대한제국 애국가>였다. 주권을 잃은 나라의 애국가가 마지막까지 울려 퍼진 곳이 바로 탑골공원이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8월 3일(수) 오후 2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 관계자, 제작사 대표 등과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한류(케이) 콘텐츠와 국내 플랫폼의 동반성장을 위한 규제혁신과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웨이브 이태현 대표, 티빙 양지을 대표, 왓챠 박태훈 대표, 아이에이치큐(iHQ) 박종진 총괄사장을 비롯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송병준 회장,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김태용 회장, 에이스토리 한세민 사장,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디턴 박원우 대표 등 총 10명이 참석한다.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의 집중육성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쟁력 강화를 약속한 만큼 문체부는 경쟁력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개발부터 제작, 해외 진출까지 짜임새 있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콘텐츠 특성화대학원 지원 등을 통해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고 제작 기반(인프라)을 확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박보균 장관, 이하 문체부)는 8월 2일(화)부터 11일(목)까지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 혁신 정책과제 등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는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epeople.go.kr)epoeple.go.kr/idea)’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일상의 중심에는 디지털 기술이 있다. 디지털 기술은 기존의 사회, 경제, 교육 등과 결합해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문화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특별전>에서 전시 해설자가 되어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로 김기창, 박수근, 이중섭 작가 등의 미술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하루 244회 이상 비대면 해설을 제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박물관 ‘힐링 동산’을 구축하고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확장 가상세계 콘텐츠로 제공해 외국인과 온라인 소통에 익숙한 청년 세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힐링 동산’의 누적 방문객은 1천만 명이 넘었다. 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푸른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학습프로그램인 ‘다시 그린(re-green)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실천에 대해 배우고 재활용 화분도 만들어보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다.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재활용 이야기’, ‘다시 쓰는 화분 만들기’, ‘환경보호 실천의 마음 전하기’ 세 개로 구성되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총 100명 신청 가능하며 1회당 20명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와 재활용 이야기’ 시간에는 지구온난화, 이산화탄소 배출과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다. ‘쓰레기의 여행’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어떤 여행을 하게 되는지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고 올바른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줄 수 있는 활동이다. 학습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분리수거 농구, 수동 분리수거 자판기’ 놀이 교육을 함께하며 사회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 자연순환에 대한 교육 후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을 만들어보게 된다. 각자 가져온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화분을 만들고 식물을 심어보는 활동이다. 플라스틱 커피컵, 패트병, 빈 화분 등 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사장 박상돈)은 지난 25일 ‘2022년 제1회 글로벌 물순환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진행하는 도시 및 지역개발, 환경분야 환경협력국 공무원의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국내외 최신 물산업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국내 세션에서는 ▴ 하수도 기술개발 동향(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국진 박사), ▴ 감염성 검출 등 하수역학 조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재엽 수석연구원) 등 최근 국내 이슈를 반영한 연구주제가 다루어졌다. 해외 세션에서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리랑카, 알제리,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의 주제발표를 진행하였으며, 각 국의 수자원 관리, 하수처리 및 처리수 재이용 등 물환경 전반에 대한 현황이 소개되었다. 한편, How Yong NG 교수(싱가폴 국립대학)의 “지속가능한 하수처리 혁신기술” 및 류승한 박사(다이텍 연구원)의 “베트남 하․폐수 처리현황과 물산업 진출 현황 소개” 등의 특별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세미나에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임직원을 포함하여 물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밀레니얼은 과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기중심적이고, 게으르고, 의지가 약하고 참을성이 없는, 이룬 것 없이도 인정받기를 원하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젊은이들’ 일까? 저자는 “밀레니얼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세대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밀레니얼은 오히려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세대이고, 일을 잘하려고 끊임없이 배우는 열정적인 세대이다. 그렇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왜 일 잘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려는 걸까?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진 세상이 그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역량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레니얼은 풍부한 경험을 원하며, 과거와는 다른 채널과 방식으로 배우며 성장한다. 즉, 교육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배움의 습관을 바꾸며 일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려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밀레니얼 세대가 어떻게 배우고 일하며 성장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배움의 습관을 바꾸는 다섯 가지 트렌드 뿐만 아니라 성장하고픈 밀레니얼을 위한 가이드도 제시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바꿔 놓은 일과 공부, 새로운 커리어 학습법을 통해 앞으로 이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성장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