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어르신들의 사시는 환경을 좀 바꿔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가호호’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학습자들에게 집수리 기술을 가르쳐드리고, 이후엔 어르신 집을 방문해 수리도 해드리고 어르신께도 간단하게 고치는 방법도 알려드리고 있어요. 참여 학습자들의 연령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요. 실제로 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다보니 굉장히 관심도도 높고, 유용하다고 말씀하세요. 봉사활동을 가서도 열정적으로 일하시며, 배운 기술을 실제로 해보는 실천활동 이어서인지 매우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셨어요.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한 활동을 동네배움터에서 더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지역적 특성에 맞춰 접근한다면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 노원구 나눔 동네배움터 운영자 김O호님 올해 서울시는 동 단위의 집 근처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218곳의 문을 연다. 지난해 2021년도 17개구 197개소에서 1개 자치구 21개소가 증가된 규모다. 올해는 코로나 19 극복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는 것을 감안하여, 교육 및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폭넓게 제공하기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월 서울시건축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서울특별시 건축상과 건축 관련 시민 사진․영상 수기 공모를 진행, 건축문화제 기간 중 시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6.17(금)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건축문화제 기간동안 함께 전시될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사진․영상 수기도 7.14(목)까지 공모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 시내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다양한 건축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Lifestyle : Ways of Living'으로 9.14(수)~9.25(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열리며 개막행사 시 서울특별시 건축상,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 진행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 총감독으로 위진복 건축가를 위촉했다. 위 총감독은 "오늘날의 '주거'는 에너지, 모빌리티, AI, IoT 등 모든 첨단 산업을 담고 있다"며 "이번 문화제에서 기술과 산업이 녹아들어 다채롭게 표출되는 '미래 주거'에 대한 대담한 상상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수변 중심 공간구조를 조성하고, 서울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강변 공간 재편에 본격 착수한다. 한강은 연장 41.5㎞, 면적 39.9㎢의 광범위한 공간으로서 서울의 중심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어 도시 공간구조 및 기능적 측면에서 높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수변중심 도시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수변공간을 새로운 활력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에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6대 공간정책의 하나로 ‘수변 중심공간 재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수변공간에 대한 정책적 중요성이 더 높아졌으며, 특히 한강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향상할 국제적 명소화가 필요한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여건변화를 반영해 도시기본계획의 공간정책 실현을 위한 한강변 공간구상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한강을 중심으로 주요 중심지 간의 상호 연계를 강화하고, 수변공간을 활성화하는 등 한강 중심의 도시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효과적 전략을 마련해 서울의 국제경쟁력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첨단기술 기반의 자체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을 구축하기에 앞서, 시민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파일럿서비스인 ‘메타버스 서울시청’을 5월 9일(월)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시청’ 파일럿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상 미비점 등을 도출하여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가 ’21년 10월 세계도시로는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서울시의 메타버스 구축에 대해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간 5일 자정)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융합기술연구소인 매사추세츠 주립공과대학(이하 MIT)의 미디어랩에서 개최한 ‘Future compute 2022’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메타버스 서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Future compute’는 매년 MIT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기술 교류 행사로서 미래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저명한 최고기술경영자(CTO),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등 IT 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 기술을 탐색하고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북촌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이채롭고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여온 시민 공유공간 북촌 한옥청(聽)이, 오는 6일부터 2022년 하반기 전시 대관 희망자를 모집한다. 북촌 한옥청(종로구 북촌로 12길 29-1)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북촌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한옥 및 한옥지역 경관 보전을 위해 2003년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 개방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 중 한 채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대관이 가능한 시민 모두의 공유 한옥으로 운영 중이다. 북촌 한옥청 대관은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부합하는 전시와, 이와 연계한 워크숍 등의 콘텐츠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관 희망자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을 한 단위로 하여 최소 1~3주 단위로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대관 신청에 대해서는 주관 부서에서는 접수된 신청서를 토대로 대관 적정성을 판단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관 신청자와 협의하여 전시 기간 및 일정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상반기 전시 일정 및 하반기 대관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서울시 한옥정책과(☎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5월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한부모가족 인식개선의 장 모두하나대축제 ‘우리, 함께’를 5월 7일부터 25일간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행사로, 한부모가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에 ‘우리, 함께’ 라는 타이틀로 온·오프라인 축제를 연다. 먼저 7일(토) 축제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한부모가족을 위해 힘써준 한부모가족 유공자 표창과 함께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 퍼포먼스, 인식개선 캠페인, 함께 즐기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부모가족 등 25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자녀 양육으로 고민이 많은 한부모가족에게 자녀의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자녀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인지심리학 전문가 김경일 교수의 토크콘서트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5월 말까지 25일간 진행되는 온라인축제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지쳐있었던 모두에게 용기와 힘을 낼 수 있도록 ‘모두의 우리엄빠 자랑&셀프 토닥’, ‘다시뛰는 오늘을 응원해’를 진행한다. 모든 다양한 가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이 책은 25가지 과일을 둘러싼 동서양의 정치와 문화, 역사를 소개한다. 저자는 20여 년간 신문기자와 음식 문화 저술가로 활동하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일의 역사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전반부에서는 과일에 담긴 사회와 문화를 다룬다. 무역 교류 등에 따라 과일이 전파되어 온 양상을 과일의 어원과 이름을 통해 살펴보고, 과일 속 상징과 문화적 관습에 대해 알아본다. 이 책을 읽은 후, 유럽 고급 레스토랑에서 테이블 중앙에 놓인 파인애플을 마주친다면 환영의 메시지를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후반부에서는 과일이 세상을 바꾼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괴혈병 치료제로 사용되어 19세기 영국을 해양 강국으로 만든 레몬처럼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과일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다. 서양에서 과일의 어원인 라틴어 '프룩투스(fructus)'는 즐거움, 유쾌함, 향수라는 뜻을 지닌다고 한다. 이처럼 과일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해준다. 누군가와 과일을 먹을 때, 풍성한 과일 이야깃거리로 즐겁고 행복한 지식 디저트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5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옥콘서트 ‘춘월가(春.越.家)’를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2020년부터 ‘한옥’이라는 전통공간에 국악 · 재즈 · 블루스 · 시티 팝 · 락 · 어쿠스틱 등 색다르고 다양한 음악을 녹여냄으로써, 귀와 눈이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며 시민과의 만남을 확대해 왔다. 관훈동 민씨(閔氏)가옥에서 진행되는 춘월가(春.越.家)는 봄을 지나는 집이라는 뜻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5~7월에 봄의 따뜻한 분위기가 서까래 아래에서 흐르는 선율과 어우러지고, 공연을 방청하는 관람객들의 시선과 만나며 완전한 집으로서 탈바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은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형태적 한옥을 넘어 과거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방, 툇마루, 마당 곳곳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 예술가들과 실력이 출중한 아티스트 총 10팀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세 가지 컨셉으로 관훈동 민씨가옥 곳곳에서 자연을 무대 삼아 꾸밀 예정이다. 5월 첫선을 보이는「Mix Sta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5월 3일(화) 중앙대학교에서 양 기관의 “지식정보자원의 공유와 도서관 분야 디지털 신기술 도입 및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 기반의 도서관 지능정보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연구지원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디지털 아카이빙 및 리터러시교육 관련 콘텐츠 공동 연구,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교과과정, 인턴십, 멘토링 개발 및 운영 등의 분야에 협력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도서관정보나루로 대표되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야에서 관학협력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과 국가지식자원 활용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올해로 창학 106주년을 맞이한 중앙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을 둘러싼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국가지식자원 데이터와 대학의 연구인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나 디지털 대전환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홍보, 문화상품 디자인 등에 활용할 캐릭터를 공모하고, 이지연 씨가 디자인한 ‘깨비레터스’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지연 씨는 당선 소감을 통해 “‘깨비레터스’는 훈민정음 스물여덟 글자 중 사라진 네 글자 ‘반치음(ㅿ)’, ‘옛이응(ㆁ)’, ‘아래아(ㆍ)’, ‘여린히읗(ㆆ)’에서 디자인을 본뜬 작품이다. 캐릭터 명칭은 순우리말 ‘도깨비’와, 문자를 의미하는 ‘레터스(letters)’를 합친 단어이다. 훈민정음의 네 글자(ㅿ, ㆁ, ㆍ, ㆆ)는 오래전에 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 곁에서 세계의 문자를 수호하는 도깨비로 되살아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 송도에 건립하고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전시를 열어 문자의 기원과 발전, 문자의 미래를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0%이며, 올해 말까지 건축공사와 전시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