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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지질 변천사,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태백은 고생대 지층이 분포한 지역이다. 크기와 종류가 각양각색인 삼엽충 화석이 많이 발견됐다. 삼엽충은 고생대 바다를 주름잡던 생물이다. 즉 오래전 이곳이 바다였다는 뜻이다.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이름처럼 고생대 전문 박물관이지만, 선캄브리아대부터 고생대와 중생대를 거쳐 신생대까지 지질시대를 아우르는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엽충 화석과 모형, 고대 바닷속을 재현한 4면 몰입형 영상 체험 존, 축소 공룡 모형, 구석기인 발자국 화석 등 흥미진진한 전시물이 있다. 자율 주행 로봇에게 전시 해설과 편의 시설 안내를 부탁하고 기념 촬영도 해보자.

 

 

증강현실(AR) 체험, 화석 탁본 뜨기, 자석 퍼즐로 삼엽충 맞추기 등 놀이와 학습을 겸한 체험 활동도 즐긴다. 박물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박물관 근처에 구문소(천연기념물)가 있다. 높이 20~30m 암벽에 뚫린 커다란 구멍 아래 깊은 웅덩이가 생긴 지형이다. 구문소를 통과한 물이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 본류가 된다. 시내에 있는 황지가 발원지다. 국내 최대 안전 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이 박물관과 가깝다. 해발 800m 초원에 자리한 몽토랑산양목장은 알프스를 닮은 풍경으로 SNS에서 인기다.

문의 :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033-581-8181, 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