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021 60+ 책의 해’를 기념해 ‘2021 60+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11월 26일(금) 오후 2시 서울 청년문화공간 주(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함께 누리는 어르신(시니어) 독서동아리’를 주제로 제4차 토론회(포럼)를 연다.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유튜브 채널: 60+책의해*)으로 생중계한다. * https://www.youtube.com/watch?v=xSfOE3MkJV8 ‘60+ 책의 해’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의 독서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차부터 3차까지의 토론회를 통해 ‘60+ 세대와 독서의 가치’(1차, 6. 30.), ‘어르신 도서 출판시장’(2차, 8. 20.), ‘도서관의 고령자 서비스’(3차, 10. 13.)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토론회의 세부 내용은 ‘60+ 책의 해’ 누리집(https://60book.net)과 카카오톡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카카오톡 친구 또는 채팅 탭 상단 검색에 ‘60+책의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유병하 관장)이 백제의 왕실묘역 ‘석촌동 고분군’의 발굴조사 현장에 시민을 초대, 발굴 과정부터 유적‧유물까지 직접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현장박물관’을 24일(수) 연다. 수십 기의 적석총(돌무지무덤)이 연결된 형태인 초대형(길이 125m, 폭 60m) ‘연접식 적석총’의 발굴 현장과 백제 토기, 금제 귀걸이, 수막새 등 다양한 출토 유물을 현장에 전시‧공개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백제 왕실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적석총(積石塚): 돌을 쌓아 만든 무덤 중 거대한 규모를 가진 것. 한성백제박물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했던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24일(수) 총 3회(10~11시, 14~15시, 15~16시)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 접수로 회차 당 선착순 30명이 관람할 수 있다. 발굴조사단의 안내와 함께 발굴 현장과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유적‧유물은 한성백제박물관이 ‘15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진행 중인 연차 발굴조사의 결과물로, 국내 최초로 발굴된 ‘연접식 적석총’의 발굴 상황을 고스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은 11.25일부터 2022년 1.8일까지 문화원 6층 전시실에서 아트조선과 함께 이응노·하인두 근대작가 2인전 《滲(삼): 스며들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 1세대 추상화를 대표하는 작가 기획전으로, 동서양 예술 장벽을 초월해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현대적 추상화로 표현해낸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사상에 기반을 두고 기하학적 색면 추상을 표현해낸 청화(靑華) 하인두(河麟斗, 1930-1989)의 수작 11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滲(삼): 스며들다’에는 한국스러움을 추구하면서도, 전통을 넘어 독창적인 고유의 작업 세계를 완성한 이응노와 하인두의 예술적 정신이 그들의 화면(畫面)에 담겨 있고, 더불어 작품을 마주하는 관람객들의 마음에 작품이 스며들어 전해진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이응노는 190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동서양 예술 장벽을 초월해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현대적 추상화로 표현해낸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1924년 제3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청죽(靑竹)>으로 처음 입선하며 주목받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인간세상의 생노병사처럼, 자연의 세계도 그러하다. 봄에 푸른 싹을 틔우더니 여름이 되면 절정에 이르는 녹음을 선사한다. 뙤약볕 불가마 속에 언제까지나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던 푸르름도 영원하지 않다. 곧이어 찾아온 가을은 모든 것을 내려 놓는 계절이다. 겨울의 모진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나무는 몸집을 줄인다. 무성하던 잎을 털어내는 일이야말로 새로운 봄까지 양분을 아껴야 하는 나무의 몸부림이다. 무거우면 나무처럼 털어버리자. 훌훌 털어버리자. 이듬해 눈부신 봄을 맞기 위하여!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우리 옷 한복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복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이하 박물관)과 협력한다. 그 첫걸음으로 문체부와 공진원은 11월 16일(화) 오후 3시, 한복진흥센터에서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인 로잘리 김에게 문체부와 공진원이 개발한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한다. 박물관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류(Hallyu! The Korean Wave)’를 주제로 하는 기획전을 처음 열고 케이팝,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류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적 현상이 되었는지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기획전에서는 이번에 기증한 한복 교복을 비롯해 케이팝 스타가 입은 한복, 전통한복 등도 전시한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에 알려지고 주목받게 된 결과이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도서관 개관 76주년을 기념하여 1945년 개관부터 현재까지의 국립중앙도서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10일(수) 발표했다. 1945년 개관 이후 28만 4천여권에서 1,300만권으로 장서량 증가 1945년 10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28만 4천여 권으로 문을 연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정보를 수집한 결과, 2004년 500만 권, 2015년 1,000만 권, 2021년 6월 기준 1,300만 권을 돌파했다. 주제별로는 인문과학(41.2%(540만 권))이, 유형별로는 국내서(72.0%(944만 권))가 가장 많았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74.9%(979만 권)는 납본* 받았으며 그 외에도 구입, 기증, 교환, 자체 생산하여 자료를 수집한다. 이와 별도로 온라인자료는 1995년도 소장자료 원문DB 구축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기준 1,678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최근 10년간(2011. 1.~2020. 12.) 국립중앙도서관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매년 80만 명대를 유지하였고 2016년에는 94만 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국립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2021 서울미래유산 역사사진 공모전」의 선정작을 11.12(금)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서울의 굵직한 역사를 보여주거나 개인의 추억을 담아낸 14개의 우수작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 작품 접수를 받았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의 공감성, 활용성, 작품성 등을 심사해 총 14개(대상1, 최우수상3, 장려상10)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민의 앨범 속에 잠들어 있던 서울의 역사와 개인의 추억이 담긴 사진기록물들을 모집하였다. 모집 대상은 2009년까지 촬영되었던 서울미래유산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며, 미래유산 자체의 과거 모습뿐만 아니라 서울미래유산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 받아 개별 미래유산의 과거사를 기록하고, 미래유산에 얽힌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들을 수집하고자 하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종수 님의 「순국선열을 기리며」는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구도를 통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아이의 동심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과거의 추억이 서울미래유산과 함께 잘 표현되어있다는 평을 받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위드 코로나를 맞아 그동안 유동적으로 운영해왔던 ‘유아숲체험원’ 5곳을 11월부터 재가동했다. 어린이집‧유치원 단체뿐 아니라 개인(가족단위)도 이용할 수 있다. 5곳은 서울 보라매공원, 남산공원(한남‧장충),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내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속의 모든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질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전역에 70여개소가 있다. 시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유치원의 실내교육에서 벗어나 가까운 숲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한다. 상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 5곳에선 다채로운 생태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 외 개인(가족단위)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숲생태와 유아교육에 전문지식을 가진 유아숲지도사가 현장에 상주해 숲체험 활동을 안내하고 안전한 놀이활동을 지원한다. 먼저, 보라매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나무열매‧씨앗 등 자연물을 활용해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흥미를 끄는 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2021년 한양도성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도성의 서쪽 문, 헐값에 팔리다’를 11월 9일(화)부터 2022년 3월 6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15년 도로 확장 과정에서 헐린 한양도성의 서문(西門), 돈의문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전시는〈도성의 서문〉과 〈성문을 헐다〉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도성의 서문’ 부분에서는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서쪽 출입을 관장하였던 돈의문의 역할과 변화상에 대해 살펴본다. 돈의문이 새문 혹은 신문(新門)이라는 별칭으로 더 익숙하게 불렸던 이유와 돈의문을 드나들었던 다양한 목적의 행렬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성문을 헐다’ 부분에서는 일제강점기 돈의문이 헐리게 된 경위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양도성 성문 훼철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철거 전 돈의문의 모습을 촬영한 각종 사진 자료와 함께 당시 한양도성의 성문들이 처했던 수난의 역사를 알기 쉽게 희화적으로 풍자한 애니메이션이 함께 전시된다. 성문이 본래의 역할을 잃고 사라졌다는 것은 수세기동안 유지되었던 중세도시 한양의 체제가 해체되었음을 의미한다. 돈의문의 철거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조선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소방의 날인 11월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내년 1월 19일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달력이 첫 달력이 나온 이후로 8번째를 맞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은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를 원하는 현직 소방관 중 17명을 선정하여 국내 대표 패션 포토그래퍼인 오중석 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화상환자 지원을 위해 소방관 뿐만 아니라 GS샵, 두손컴퍼니, 에셈컴퍼니 등 민간기업이 사회공헌을 위해 제작‧판매에 적극 협업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LG트윈스 등 여러 곳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판매되는 달력 종류는 벽걸이용, 탁상용 2가지이며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1부당 11,900원이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지원에 사용된다. 달력은 온라인을 통해 GS샵 및 텐바이텐에서 구입 가능하며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