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강공원 화장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해진다.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노후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이용객이 많은 밀집구역에 화장실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대대적인 개선에 나선다. 신규 설치되는 화장실은 여성용 칸을 남성용보다 1.5배 늘려 혼잡도를 낮춘다. 리모델링되는 화장실은 환풍기 같은 환기 장치를 전면 교체해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쓴다. 여름철 침수 가능성이 있는 한강공원의 특성을 고려해 일부 화장실은 물에 뜨는 부상형 화장실로 전환한다. 개선책은 크게 세 가지다. ①노후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②밀집구역 화장실 신설 ③부상형 화장실로의 전환이다. 첫째, 설치한지 오래돼 시설물이 변형‧파손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불쾌감을 주는 낡은 화장실 5개소를 리모델링했다. 화장실 본체는 살리되 타일‧칸막이‧변기 등 내부 시설은 전면 교체했다. 특히 환풍기 같은 환기 장치도 교체해 코로나19 방역과 시민 안전도 강화했다. 시는 올해 5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4개 노후 화장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진행될 리모델링은 내부 시설 교체 외에 디자인도 개선할 예정이다. 한강공원의 밝고 명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해 질 무렵,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서성이는 것은 운치 있다. 센트럴파크에 불이 하나둘 켜지면 도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굳이 먼 곳까지 발품을 팔지 않아도 송도국제도시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로 빠르게 연결되는 것도 반갑다. 해풍이 불고, 보트가 떠다니고, 물길과 어우러진 카페 거리는 더위 탈출을 돕는다. 송도국제도시의 상징이 된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활용해 수로를 만든 해수 공원이다. 주말이면 수로를 채운 아마추어 뱃사공을 만날 수 있다. 센트럴파크 주변에는 잔디밭과 숲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트라이볼,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 등 현대건축물도 곳곳에 들어섰다. 솔찬공원은 바다를 마주한 해안 데크 길이 인상적이고, 물이 흐르는 커낼워크에서 하는 쇼핑도 시원스럽다. 인천의 옛 모습은 인천시립박물관, 개항장거리에서 엿볼 수 있다. 문의 : 인천종합관광안내소(센트럴파크) 032)832-3031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최정만)와 함께 국가문헌보존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신한건축사사무소[(주)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공동 참여]의 ‘무한의 길(TIMELESS CORRIDOR)’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8월 10일(화)부터 8월 24일(화)까지 국립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국가문헌보존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공식 누리집(www.nlpc-compe.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021 60+ 책의 해’를 기념해 ‘2021 60+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8월 20일(금) 오후 2시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 한빛미디어 리더스홀에서 ‘어르신(시니어) 출판시장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제2차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유튜브 채널: 60+책의해)으로 생중계되며,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bDT8Hdn5s4) ‘60+ 책의 해’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차 토론회(6. 30.)에 이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표정훈 출판평론가의 사회로 어르신(시니어) 출판시장의 현황과 중요성을 살펴보고, 어르신(시니어) 출판시장의 활성화 방안과 어르신 독자 개발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대해서도 다룬다. 고령층 출판시장의 오늘과 내일을 고찰하기 위해 ▲ 책과사회연구소 백원근 대표가 <어르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8월 31일(화)과 9월 7일(화) 이틀 동안「인공지능 소양교육[심화] : 인공지능 시대, 문화를 만나다」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교육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구성되며, ▲ 1차에서는 대한민국 1호 AI 음악컨설턴트인 이지원 작가·피아니스트와 함께 음악 창작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사례를 알아보고, 미래의 음악 세계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서 ▲ 백제 무령왕릉, 고구려 평양성 안학궁,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등 약 70개의 디지털 문화유산 프로젝트를 수행한 박진호 문화재 디지털 복원가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역사와 인물의 재현에 대해 2차 강연을 진행한다. 동 교육은 2019년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국가전략」중 AI 기술감수성 증진 교육의 일환이며 무료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8월 17일(화) 오전 9시부터 도서관 누리집(nl.go.kr 로그인 > 신청·참여 > 교육/문화프로그램 > 정보활용교육)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수강대상은 차수별 200명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을 포함한 국내 주요 연구지원 및 공공학술정보서비스 6개 기관은 국내 오픈액세스 추진을 위해 8월 13일 「오픈액세스 공동 선언」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오픈액세스 공동선언 참여기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이다. 이번 선언은 지난 6월에 개최된 ‘2021 국가 오픈액세스 정책 포럼’ 이후 국가 차원의 오픈액세스 추진의 첫 걸음으로, 국내 학술정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6개 기관의 오픈액세스 실현을 위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 선언 참여기관들은 선언문을 통해 ‘오픈액세스’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공공기금으로 생산된 논문의 의무 공개,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전환 추진, 국제적 오픈액세스 노력 참여 등을 담은 10가지 항목에 대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였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연구 논문에 대한 오픈액세스 실현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 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년부터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를 보급하여 현재 90만 건 이상의 학술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40대를 포함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총 150대 설치 신청을 받는다. (8월 20일까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보급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30대를 포함해 총 300대가 설치 완료되었고, 올해 150대가 추가 설치되면 총 450대의 간이 측정기가 서울시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게 된다.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은 간이측정기와 함께 실시간으로 현장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도록 전광판과 신호등이 결합되어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환경부 성능 기술 규격 1등급으로 정확도가 8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설치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농도 정보는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출 방법을 논의하여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신청 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현장 조사와 대기측정소와의 거리, 생활권 규모,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15일까지 간이측정기 설치 대상을 선정하고, 11월 말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이달의 서울 문화재를 선정하고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으로 시끌벅적한 요즘, #일본, #올림픽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보신각 터를 8월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하였다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 국가등록문화재(2017.8.8.)지정 딜쿠샤는 1919년 3.1운동을 전세계로 타전한 광산사업가이자 연합통신 임시특파원이었던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가 살던 집으로,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앨버트 테일러는 1919년 ‘3.1독립선언’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외부에 알려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전파하였다. 특히 세브란스 병원 침상에서 발견한 3.1독립선언서 사본을 갓 태어난 아들의 침대 밑에 숨겨 두었다가 일제의 눈을 피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서울시는 장기간 방치되고 훼손된 딜쿠샤를 복원하여 2021년 3월 ‘딜쿠샤 전시관’을 개관했다. 일제강점으로 혹독했던 그 시절, 이방인의 한국 사랑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 서울특별시 기념물(1982.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ZDA-110-3-15-1’ 암호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코드는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때 화재 경보 시스템이 알린 위치정보였다. 동료 대신 추가 교대 근무를 서던 경비원은 이 코드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었을까. 우리 삶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누군가가 디자인한 것들이다. 작가는 노트르담 대성당 비극의 원인이 복잡하게 설계된 화재 경보 시스템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사용자의 관점을 무시한 채 디자이너의 생각만 담은 잘못된 디자인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훌륭한 디자이너가 프로젝트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고 확인하며 성공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다음의 네 가지 질문을 염두에 둘 것을 제안한다. 1. 무엇을 개선하고자 하는가? 2. 누구를 위해 개선하려고 하는가? 3. 당신의 디자인 결정이 옳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4. 당신이 한 일로 현재 혹은 미래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 책은 디자이너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디자인으로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색다른 관점과 반짝반짝한 영감을 안겨줄 신선한 지침서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경력이 단절 돼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사서 등 전문자격증을 장롱면허로 묵혔던 여성들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울 우먼업(Woman Up)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역 종합병원, 어린이집, 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주고 민간 기업 취업 연계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은 2009년 재임 당시에도 ‘장롱면허 되살리기’라는 이름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정책을 추진했다. 당시 지원이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단녀를 위한 취업상담·교육·연계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엔 공공기관 인턴십을 추가 제공해 재취업을 위한 현장 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오 시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전문자격증을 가진 서울시 거주 경력단절여성 62명을 선정해 자격증별 전문 직업교육과 공공기관에서의 현장실습을 거쳐 향후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www.seoulwomanup.or.kr)에서 지원 자격과 기관을 확인해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