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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 선보여

2021년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온라인으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WorldWide, BCWW) 2021’이 9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공식 누리집(www.bcww.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2001년 시작 이래 매년 꾸준히 성장해 한류 콘텐츠의 수출을 견인하고,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국제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Content, Traveling to a New World)’를 주제로, ▲ 온라인 전시관과 사업(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온라인시장(마켓), ▲ 우수작품 및 형식(포맷) 시연회 및 투자 설명회, ▲ 세계 방송영상산업 흐름과 미래를 조망하는 온라인 학술대회, ▲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을 극복할 온라인 사업상담회 기능 강화, 투자설명회 개최

 

  특히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참가사들이 선보이는 모든 방송영상콘텐츠를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한눈에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자(바이어)는 공식 누리집의 ‘맞춤형 거래상담(비즈매칭)’ 기능을 활용해 관심 있는 참가사와의 사업 상담 일정을 조정하고 사업화를 논의할 수 있다.

 

  일대일 사업 상담 외에도 국내외 주요 작품을 제작사가 전 세계 구매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우수작품 시연회’와 기획단계 작품이나 웹툰, 웹소설 등 지식재산(IP)의 영상화를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찾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참여 작품을 전년보다 대폭 확대했고, 우수작품 시연회를 통해 총 37개 작품이, 투자 설명회를 통해 총 9개 작품이 전 세계 구매자·투자자들과 만난다.

 

  한편, 올해부터는 참가사들의 판매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본행사에 앞서 핵심 구매자들의 구매 전략을 알아보는 ‘특별 화상 토론회(웨비나)’를 새롭게 기획해 8월 31일(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한국 주요 구매자들이 말하는 ‘한국은 이런 콘텐츠를 삽니다’와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주요 구매자들이 말하는 ‘한국콘텐츠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국내외 미디어사 관계자의 강연을 통해 세계 방송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전망하는 학술대회도 이어진다.

 

  9월 7일(화)에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티빙, 콘텐츠웨이브, 왓챠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원작(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수급 전략 등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도전’에 대해 토론한다.

 

   9월 8일(수)에는 아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에이치비오 맥스(HBO Max)의 클레멘트 슈빅(Clément Schwebig)을 초청해 급변하는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 등 ‘콘텐츠산업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밖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진모영 감독의 제작 이야기, 국내 최초로 미국드라마 제작에 나선 ‘스튜디오드래곤’이 해외 제작사(파트너사)와 협업한 사례 등 업계의 주목을 받은 다채로운 이야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제방송영상마켓’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방송영상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하는 발판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으며, 한국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성장에 힘입어 그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제방송영상마켓’을 통해 우수한 한국 방송콘텐츠와 형식(포맷)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진출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