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코로나19, 미세먼지 등 어느 때보다 보건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온․오프라인에서 보건환경 시민 소통을 담당할 앙증맞은 캐릭터를 개발했다. 보건환경 캐릭터 가족은 연구원 대표 소통 담당 ‘보환이’, 질병 분야 ‘가디’, 대기환경 분야 ‘루미’, 식품안전 분야 ‘푸디’, 물환경 분야 ‘아리’, 의약품 분야 ‘메디’ 총 6종이다. 이번 캐릭터 개발은 지난 겨울방학 서울시정 인턴으로 참여한 산업디자인 전공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디자인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캐릭터를 개발한 신다빈(숙명여자대학교 4학년) 양은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업무를 하는 기관이라 시민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해 캐릭터를 통해 친근하게 느끼고 쉽게 소통 할 수 있을 것 같아 제안했다.”라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캐릭터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직접 만든 캐릭터가 서울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한 소통에 활용되어 매우 보람 느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다빈 양은 인턴기간 동안 캐릭터 개발을 포함한 뛰어난 성과로 우수인턴으로 선발되어 시장표창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월 6일까지 저층주거지 내 마을과 공동체 활성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원단 ‘오지라퍼’ 2기 16명을 모집한다. 저층주거지 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지라퍼’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마을에 직접 찾아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언어로 설명하여 마을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선한 오지랖’을 보여주는 시민으로 구성된 주거환경개선사업지원단이다. 시는 어려운 행정용어를 주민의 언어와 경험으로 전달하려는 취지에서 지난해 12명의 ‘오지라퍼’를 선발, 구로구 너른뜰마을 등 10개 마을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사업 이해도가 높은 시민 홍보단으로서의 전달력을 증명하였다. 올해 시는 16명의 신규 참여자와 작년에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4명 등 총 20명의 오지라퍼를 통해 5월에서 8월까지 약 4개월간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연달아 개최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 중인 마을에 직접 찾아가 사업 설명 및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선발될 16인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문화청소년부(장관 누라 알 카비, Noura Al Kaabi)는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이하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KOREA-UAE FESTIVAL)’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양국 장관은 지난 2019년 11월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 특별 면담 자리에서 한국-아랍에미리트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문화행사가 연기되자 양국은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상호 문화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양국의 문화가 융합되어 발전한다는 의미의 ‘문화의 융합(Converging Cultures)’을 표어로 정하고, ▲ ‘악단광칠’ 공연 ▲ ‘알 부르다 기금(Al Burda Endowment): 이슬람 예술 가상현실(VR) 전시’ ▲ 제1회 한-아랍에미리트(UAE) 문화콘텐츠산업 토론회(포럼) 등 다양한 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를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디자인 ‘약쏙상자’가 탄생했다. 약의 종류와 포장지별로 분리수거를 한 후 근처 보건소 등에 가져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리플렛, 폐의약품 수거상자를 만드는 교구세트, 폐의약품 처리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3월 말까지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약쏙상자’ 교구 7,500개를 배포해 보건교육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관련 홈페이지에 파일도 게시한다. 청소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충전소’ 벤치도 「디자인거버넌스」를 통해서 제작됐다. 대학재학 중 청소노동자들의 휴게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접근한 한 대학생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다리를 편안하게 뻗을 수 있는 발 받침대, 청소도구 거치대 등이 설치된 벤치로, 서울어린이대공원에 3월 중순 설치된다. 서울시는 작년 한 해 「디자인거버넌스」를 통해 총 5개의 생활문제 해결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전공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이 봄을 맞이하여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2021년 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2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진행하고, 당선작으로 이재영씨의 <꽃말은 ‘잘 견뎌줘서 고마워’ 입니다. 바로 당신이라는 꽃!>을 선정,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봄을 맞이하여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은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문안 공모전에는 총 1,558편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서울시는 이재영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문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재영씨는 선정된 문안에 대한 설명으로 “팬데믹 시대를 함께하는 모두가 그렇듯 유독 긴 겨울을 견디어 온 기분이었다”며 “모든 꽃들은 극복으로 피어나기에 아름답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오늘을 견뎌내는 우리들 모두가 반드시 피어날 희망의 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재영씨는 수상소감으로 “서울광장에 내 글이 게시된다는 것은 마치 봄이 주는 선물 같다”고 전하며, “제 살을 터트려 피워내는 꽃처럼 오늘의 시련을 묵묵히 견디며 피워낼 아름다움 준비하고 있을 모든 분들께 ‘잘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삼성출판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5월 28일까지 삼성출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대해 김종규 박물관장은 출판박물관을 연 이유를 "첫째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세계적 인쇄‧출판문화 전통을 보유한 우리에게 왜 ‘출판박물관’이 없을까? 하는 안타까움에서였습니다. 둘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앤드루 카네기가 60대에 기업에서 손을 떼고 이후 봉사에 헌신한 것에서 감명받아 ‘나도 출판에서 돈을 벌었으니 출판박물관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야겠다’라고 결심했습니다 ." 라고 했다. 이어 그는 "1990년 6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개관할 당시, 이어령 초대(初代) 문화부 장관이 축사에서 '출판박물관은 우리의 악기이고, 책은 옥퉁소가 된다. 출판박물관의 천년의 침묵과 먼지들은 우리의 뜨거운 입김을 기다린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가까이 가서 입술을 대고 뜨거운 입김으로 허파 깊숙이 호흡을 하면 아름다운 음향이 들려온다.'고 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출판박물관 전시회 문의: 02-394-6544 / 서울시 종로구 비봉길 2-2(구기동) / http://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원주는 치악산국립공원과 강원감영, 한지 등으로 이름난 고장이지만, 폐사지 답사를 빼놓을 수 없다. 남한강 인근에는 흥법사지, 거돈사지, 법천사지 등 신라 시대 창건해 임진왜란 때 사라진 폐사지가 여럿이다. 세 곳은 고려 시대 왕의 스승인 국사가 머물며 이름을 떨친 사찰이다. 건물은 사라졌지만 탑과 탑비 등이 남아 옛 사찰의 규모와 고려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폐사지에 관심이 많다면 탑과 탑비의 제작 연대순으로 비교하며 돌아보길 권한다. 폐사지의 고즈넉한 정취는 거돈사지가 으뜸이다. 흥법사지는 아직 휑하고, 법천사지는 전체가 발굴 중이다. 거돈사지는 발굴과 복원이 끝나 맑고 정갈하며 온화하다. 수령 1000년이 넘는다는 ‘돌을 먹고 사는’ 느티나무도 자랑이다. 그늘 아래 잠시 쉬며 숨을 고르자. 폐사지를 돌아본 뒤에는 흥원창에서 갈무리한다.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조창 자리다. 강과 산을 물들이는 일몰이 아름답다. 문의 : 원주시 관광안내소 033)733-133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원목 이사장 직무대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비대면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어디나 지원단’을 운영하고, 강사 100명을 모집한다. ‘어디나 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장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 지난 2년간 강사 250명이 어디나 지원단에 참여해, 서울시 전역의 장노년층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어디나 지원단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강사가 일대일로 만나,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장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시는 지난해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올해 교육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교육로봇을 통한 반복교육으로 장노년층의 교육효과를 높인다. 재단이 지난해 개발한 교육로봇 ‘리쿠’는 장노년층의 눈높이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어디나 지원단을 통해 학습한 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이 한옥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일(토)부터 ’21년 시민한옥학교「한옥건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한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한옥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이론강의(2강)와 실거주자에게 듣는 한옥 사례소개(3강)로 진행된다. 특히, ’20년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올해의 한옥상> 수상작과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한옥 사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한옥 건축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옥건축교실」은 한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신청(무료)은 10일(수) 부터 15일(월)까지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하면 된다. 수강생은 신청자 중 35명을 추첨해 운영하며, 강의는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문의는 한옥지원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21년 시민한옥학교는「한옥건축교실」에 이어 5~6월엔「한옥생활교실」, 7~8월「한옥캠프」, 11월「한옥소목교실」이 예정되어 있어, 해당 기간에 보도자료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 속 곳곳에 태양광 부지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서울시 ‘태양광 시민 탐사대’가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그린뉴딜 일자리로 창출된 태양광 시민 탐사대는 올해 2기 30명을 선발해 8일부터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부지의 탐색, 발굴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탐사대가 태양광 부지 발굴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최적의 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의 환경·경제적 가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와 주민 수용성을 높인다는 취지이다. 탐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업무역량을 더욱 강화해 부지 발굴에 나서고, 이후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실질적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 복지시설 등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 컨설팅을 수행하는 에너지설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부지 발굴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사대원은 건물 옥상이나 주차장 등 직접 현장에 나가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자나 소유주와 면담을 통해 설치 필요성, 설치 지원제도, 절감수익 및 설치절차 상담·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