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나라 밖 초청작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의 <잉크(Ink)>를 5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무대 위의 시인’이라 불리며 전 세계 무대에서 고유한 입지를 구축한 그리스 연출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의 내한은 6년 만이다. 신작 <잉크>를 아시아 처음 선보이며,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가 직접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잉크>는 태곳적 요소이자 우주의 기원인 물을 주 소재로 해 독창적 무대 미학을 펼쳐낸 작품이다. 2020년 이탈리아 토리노 댄스 페스티벌 초연 뒤,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 시학의 정수”, “동시대의 신화” 등의 찬사를 받았다.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음악을 입혀 밀도를 높인 작품은 2023년 1월 그리스를 시작으로 지구촌 탐방에 돌입, 이탈리아ㆍ캐나다ㆍ헝가리를 거쳐 아시아 무대로는 국립극장에서 가장 먼저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전 세계 공연계가 디미트리스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는 가운데,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전 좌석 조기 매진돼 국내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잉크>의 콘셉트 설정부터 연출과 무대ㆍ의상ㆍ조명디자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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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4월 18일(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소금을 만드는 맷돌’을 작곡한 민유리 씨가 받았다.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1987년부터 37년 동안 510여 곡의 국악동요를 발굴한 유서 깊은 대회로 과거 수상작 20여 곡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공모전에도 121개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아름다운 노랫말과 전통적인 음악 요소를 잘 담아낸 12곡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영애의 대상(1명)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주고, 우수상(2명)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 장려상(9명)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주었다. 대상 수상자 민유리 작곡가는 “국악작곡 전공자는 아니지만, 국악을 사랑하고 아이들에게 국악이 더 친숙하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 국악동요를 만들다 보니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어린이들이 국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데 국악동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앞으로 국악동요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사)한국국악학회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상규)는 4월 14일(금) 아침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8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김일륜 교수를 뽑아 시상했다. 이 상은 고 관재 성경린 선생이 생전에 검소한 생활로 모아 낸 사재와 유족들의 기금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상은 개인이 기금을 낸 국악계 첫 상으로 더 큰 의미를 지니며, 민족음악의 보전ㆍ전승ㆍ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준다. 2001년부터 모두 7명의 수상자를 뽑아 시상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사)한국국악학회에서 주최ㆍ주관하고, 시상식을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열고 있다. 성경린 선생(1911~2008)은 초대 국립국악원 악사장ㆍ제2대 국립국악원장ㆍ국악고등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과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을 지냈다. 특히 광복 이후 국립국악원 개원의 주역이자 민족음악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다수의 국악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여 국악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제8회 영예의 수상자 김일륜 교수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학부장과 국악교육대학원 원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여미순)은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 <정오의 음악회>를 5월 11일(목)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한낮에 즐기는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로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15년째 관객과 만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단원을 지내고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 총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천지가 지휘자로 나선다. <정오의 음악회>는 ‘정오의 3분’으로 포문을 연다. 젊은 작곡가들에게 3분 안팎의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2022 3분 관현악> 가운데 한 곡을 소개하는 꼭지다. 5월에는 엄기환 작곡의 ‘구름정원’을 연주한다. 서양음악 중심으로 활동 해온 작곡가가 처음 국악관현악을 작곡하며 느낀 감정을 그린 곡으로, 미지의 세계인 구름 위 정원을 상상하며 떠올린 동심과 호기심의 정서를 담아낸다. 특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25현 가야금 선율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여미순)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4월 26일(수)부터 5월 6일(토)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주인공 교진이와 악기나라로 여행을 떠나며 목청 높여 동요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많은 어린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음성 해설이 포함된 무장애 공연 회차도 준비해 장애가 있는 아동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4년 초연한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를 시작으로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 ‘아빠 사우루스’(2016~2017), ‘엔통이의 동요나라’(2018~2019)까지 유아ㆍ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들의 연이은 매진 사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명실상부한 ‘어린이 공연 명가’임을 입증한다. 2021년 초연한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아름다운 국악 연주로 들려주며 공감과 교훈을 전한다. 공연은 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4월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23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을 무대에 올린다. 명연주자시리즈는 2022년 김성국 신임단장 취임과 함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며 첫선을 보인 새로운 정기연주회 연주곡목으로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최정상의 명연주자들을 조명하는 고품격 시리즈 음악회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년 첫 정기연주회이자 명연주자시리즈 두 번째 공연인 올해 무대는 아쟁산조의 김일구 명인, 해금 연주가 김애라,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함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예술적ㆍ음악적 깊이를 담아 선사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 명연주자시리즈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일이다. 입장요금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며, 국립극장 누리집(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639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399-1000)로 하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여미순)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4월 26일(수)부터 5월 6일(토)까지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주인공 교진이와 악기나라로 여행을 떠나며 목청 높여 동요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하며 많은 어린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음성해설이 포함된 무장애 공연 회차도 준비해 장애가 있는 아동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4년 초연한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를 시작으로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 <아빠 사우루스>(2016~2017) <엔통이의 동요나라>(2018~2019)까지 유아ㆍ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들의 연이은 매진사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명실상부한 ‘어린이 공연 명가’임을 입증한다. 2021년 초연한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아름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지난 3월 31일(금)부터 국악과 신기술이 결합된 ‘국악실감(國樂實感)’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종묘제례악과 국악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3D 모델링, 모션센싱, 증강현실(AR) 등의 신기술을 더해 제작한 3종의 콘텐츠로 구성되었으며 관람객들에게 전통예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묘제례악 속 담긴 조선의 시간을 만나다 ‘국악실감’의 영상 콘텐츠인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콘텐츠이다. 《국조오례의》, 《악학궤범》 등의 기록과 3D 모델링 기술을 기반으로 조선 초기 악현과 복식을 재현하였고 입체 음향을 더하여 현행 종묘제례악보다 웅장한 조선 왕조의 의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종묘제례의 모습과 함께 종묘제례악의 보태평과 정대업 노래 속에 담긴 문덕(文德)과 무공(武功)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을 더해 조선의 시간을 체험해볼 수 있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 <악기, 소리를 그리다>와 <진연, 궁중 잔치를 보다>는 관람객과 소통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4월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23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 공연이 열린다. 명연주자시리즈는 2022년 김성국 신임단장 취임과 함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며 첫선을 보인 새로운 정기연주회로서 으뜸 기량을 자랑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최정상의 명연주자들을 조명하는 고품격 시리즈 음악회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년 첫 정기연주회이자 명연주자시리즈 두 번째 공연인 올해 무대는 아쟁산조의 김일구 명인, 해금 연주가 김애라,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함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예술적ㆍ음악적 깊이를 담아 선사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 명연주자시리즈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요금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며, 국립극장 우리집(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6391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399-1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