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경기도 여주시의 돌봄 대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9월 26일(월)과 30일(금) 2회에 걸쳐 훈민정음의 창제과정과 창제원리를 쉽게 가르치고, 전통 방식으로 책을 엮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2 세종 어린이 집현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사전 신청을 받아 경기도 여주에 있는 「즐거운 지역아동센터」,「사마리안 지역아동센터」 2개 기관의 어린이들을 체험 대상으로 뽑았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으로 각각 운영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세종대왕과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향유 취약계층 어린이들 대상의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ㆍ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9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6주 동안 ‘2022 집옥재 작은도서관’을 통해 고종의 서재였던 경복궁 집옥재를 일반에 개방하며,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2022 고궁책방’ 행사를 운영한다.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라는 뜻의 집옥재는 1891년 세워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016년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였으나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공개를 중단한 바 있다. 6주 동안 공개되는 이번 집옥재 개방 기간에는 조선시대 왕실자료의 영인본과 다양한 역사 서적이 비치된 집옥재와 함께 같이 붙어있는 전각인 팔우정과 협길당도 함께 개방함으로써 나라 안팎 사람들에게 역사 속 공간을 다양하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확대했다. 개방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까지(휴궁일인 화요일 뺌)이며 경복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집옥재와 팔우정은 9.28.(수)부터, 협길당은 10.1.(토)부터 개방 가을 궁중문화축전(10.1.~10.9.) 기간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과 한국어ㆍ한글 보급과 우리 문화유산의 값어치 홍보를 위해 경복궁 수정전과 흥복전에서 ‘집현전 한국어교실’을 10월 7일부터 3주 동안 매 금요일 함께 연다. ※ 집현전 한국어교실: 10.7(금), 10.14(금), 10.21(금) 경복궁관리소와 세종학당재단이 2019년부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해마다 운영 중인 ‘세종학당 집현전 한국어교실’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대면으로 진행된다. 집현전 한국어 교실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은 무료로 빌려주는 한복을 입은 채로 한국어 일일 교실과 경복궁 탐방(투어), 한국문화 체험을 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 1일부터 9일까지 4대궁(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ㆍ창경궁)과 종묘ㆍ사직단 일대에서 여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 가운데 사전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의례, 무형문화재 프로그램 등 현장 참여 행사들을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사전예약이 필요한 10개의 프로그램 내용과 프로그램별 예약 일정을 선공개하고 성황리에 예약을 받는 중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7년 동안 38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국내 가장 큰 문화유산 축제로, 해마다 봄과 가을 연 2회 열리는데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그램들은 전부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일정들이다. 경복궁에서는 예약이 필요없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평일 정오마다 직장인과 주민들에게 특별한 점심 휴식 시간을 선사하는 소규모 공연 ‘정오의 궁산책’이 펼쳐진다. 공연은 조선시대 이야기꾼 ‘전기수’와 악사들이 이끄는 행렬과 전통 인형극, 연희극, 소리극 등으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에게는 따뜻한 전통차도 제공한다. * 전기수(傳奇叟): 조선 후기 소설을 낭독하는 직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9월 22일 아침 10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신라 사찰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간의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신라 절의 주요 건물터와 출토유물, 그리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불탑과 불상의 조각 등에서 보이는 당시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를 다양한 연구자들의 시각으로 살펴 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모두 7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주제발표는 ▲ 신라 사찰의 대지조성과 축기부 조형(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 ▲ 신라 불교건축 기단의 형식과 축조기법에 관한 검토(김숙경,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7~8세기 경주지역 전형양식 석탑의 조영과 변화(김지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 신라 왕경 사찰의 생산시설에 대한 검토(현정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신라 사찰의 기와 사용과 지붕 의장(최영희, 강릉원주대학교), ▲ 신라 사찰 출토 매납토기의 용도와 특징(이동헌,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박물관), ▲ 신라 사찰 출토 금속공예(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최태선 중앙승가대학 교수를 좌장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의재발견(대표 이향우), 우리문화숨결(대표 강성모)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영한다.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초등학생들이 고궁의 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989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에 시행된 오랜 전통의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2020년과 2021년에는 운영하지 못하였으나 올해에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10.1.~10.9.)에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2022년도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고궁별로 정해진 일자에 1회씩(오전 9:30~11:30) 운영한다. 각 고궁의 운영 일자는 10월 1일 (토) 창덕궁, 10월 2일 (일) 경복궁, 10월 3일 (월) 덕수궁, 10월 8일 (토) 창경궁, 10월 9일 (일) 종묘다. 행사가 열리는 해당 궁궐의 역사와 사건, 인물, 궁중문화 등을 들려주는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3~6학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4학년과 5~6학년 반으로 나누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소장 이달희)는 종묘 재궁과 영녕전, 전사청 등 일원에서 어린이가 제관이 되어 조선왕실의 중요한 제사였던 종묘대제의 제례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를 토요일인 10월 1일과 15일 각각 낮 11시와 저녁 4시, 하루 2회씩 연다. *제관 : 제사를 맡은 관원 *제수진설(祭需陳設): 잔치나 제사 때에 법식에 따라 음식을 상 위에 차리는 것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묘의 대표적인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복을 입은 어린이 참가자들은 제수진설에 직접 참여해보면서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시기의 모든 제례 가운데 가장 격식 높은 종묘 제례에 진설되는 제수의 원형을 경험하고, 우리 고유의 제례 문화를 느끼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참가 대상은 3~6학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회차당 선착순 최대 12팀(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예정된 주의 월요일(9.26/10.10) 낮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r)을 통하여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사)한국의재발견(대표 이항우)과 함께 오는 9월 23일(금)부터 10월 29일(토)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창경궁 명정전 단청과 왕실 여성사를 주제로 한 해설 프로그램 「우리궁궐지킴이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10월 7일, 8일은 제외 창경궁은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단청이 남아있는 명정전을 비롯하여 우리에게도 친숙한 조선후기 소현세자와 소현세자빈, 숙종과 장희빈,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와 혜경궁 홍씨 등 왕실가족들의 다사다난한 이야기가 깃든 궁궐이다. 이번 특별관람은 이러한 창경궁의 특징을 살려 오랜 기간 창경궁에서 해설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궁궐지킴이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단청 주제 해설’은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단청의 모습이 남아있는 명정전을 중심으로 명정전 내외부 단청과 명정전과 같은 문양으로 그려진 문정전의 내부 단청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왕실 여성사 해설’에서는 조선후기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내전이 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盈德 務安朴氏 喜庵齋舍)⌟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 재사 :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제를 받들기 위해 지은 집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는 임진왜란 당시 경주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무의공(武毅公) 박의장(朴毅長, 1555∼1615)을 기리기 위해 세운 분암(墳庵) 성격의 재사건축으로 전면에는 ‘덕후루(德厚樓)’라는 편액이 걸린 누문이 있고, 안쪽은 ‘집희암(集喜庵)’이라는 편액이 걸린 재사가 있으며, 덕후루와 집희암 사이에는 좌우 익실이 연결되어 있다. * 분암(墳庵) : 무덤 주변에 절을 세워 승려에게 묘소를 지키게 하고 선조의 명복을 빌며 정기적으로 제를 올리기 위해 건립한 암자 * 편액 : 종이·비단 또는 널빤지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써서 방 안이나 문 위에 걸어 놓는 액 * 누문 : 다락집 밑의 드나들게 된 문 * 익실 : 한옥에서 본채의 좌우편에 딸린 방 전체적인 배치 형태는 경북 북부지역의 ㅁ자형 건물로, 지역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고, 문루인 덕후루는 중층 누각 건물로 양측 퇴칸에는 위층 온돌방의 구들을 놓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서울에 있는 궁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이하 궁, 바퀴를 달다) 행사를 한다. <궁, 바퀴를 달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활용사업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참여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년 동안 전국 72개 기관에서 2천여 명이 함께 즐긴 바 있다. 올해는 창덕궁 달빛기행 가상현실(VR)체험과 창덕궁 부용지ㆍ주합루 블록 만들기 체험, 전통복식을 한 ‘왕가의 산책’ 팀과 기념촬영, 사자탈 공연으로 구성된 일반 행사와 전통복식을 한 ‘왕가의 산책’ 팀 기념촬영 및 창덕궁 기념품 전달로만 구성된 간이행사 가운데 방문 기관의 상황에 따라 맞춰 진행된다. 먼저, 9월 20일 경북 영천의 장애인 거주시설인 영천 팔레스 방문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경북지역 특수학교(경주경희학교, 경산자인학교, 상주상희학교)를 방문하며, 27일부터는 강원도로 지역을 옮겨 춘천 강원도 장애인 복지관, 춘천 지역아동센터,